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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담장을 넘은 크리스천” - 박지영 청년(24.08.04) 조회수 : 85
  작성자 : 윤성은 작성일 : 2024-08-17

청년부는 매주 오후예배 이후에 독식(독서로 식사하자)라는 모임으로 여자청년들은 J.D. 그리어 목사님께서 쓰신 「담장을 넘은 크리스천」,

남자 청년들은「복음본색」을 읽고 각자의 생각을 매주 나누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을 말씀드리고 제 생각을 나누려고 합니다. ‘예수 복음에 젖는 것이 먼저다’라는 제목의 글은,  목사님께서

아시아 개척 교회에 있었던 ‘클라라’ 라는 20대 청년에 관한 이야기로, 개척교회에 있을 당시 클라라는 사역지로 가는 길에 현지 이슬람

유괴범에 의해 납치되어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납치된 이후 며칠 뒤 현지 소식통을 통해 산악지대에 붙잡혀있다는 사실을

들었고 다섯 달간 인질범들과 협상을 시도하며 미군은 몇 번의 구조 작전을 펼쳤지만 그 때마다 그녀는 다른 곳으로 이동되었거나

지하실에 있는데 모르고 지나쳐 성공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클라라는 여러 마을에 끌려 다니고 여러 악당들의 손을 거쳐 결국 아프가니스탄의 ‘죽음의 사막’을 방랑하는 무기 밀수업자들에게

넘겨졌다는 마지막 소식 이후에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클라라의 납치 소식이 알려진 후 역사상 처음으로 이슬람 여성 300명이

주지사의 관저 앞에 모여 클라라의 석방을 위해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클라라를 영웅이라고 불렀지만

클라라를 아는 목사님은 영웅이라고 부르는게 어색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그저 잘 웃고 더위를 힘들어하고 놀기 좋아했던

20대 청년이었기때문입니다. 이 청년이 중앙아시아로 오게 된 이유는 ‘복음’ 때문이었고, 아무리 덥고 언제든지 폭발할 가능성이 있고

가족에게도 아주 가끔 이메일을 보낼 수 있는 힘든 상황 속에서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훨씬 더 큰 위험, 더 큰 고난을

감당하셨다는 사실을 깊이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클라라가 납치당하기 한 주 전에 팀원들과 나누었던 성경 구절입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빌 1:29)

 ‘예수 복음에 젖는 것이 먼저다’라는 이야기가 클라라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때로 의무감이나 죄책감이

느껴져 교회에 나오거나 봉사를 하는 그런 신앙생활을 할 때가 있지만 이런 마음으로는 주님을 향한 열정을 오랫동안 지속할 수

없습니다.

우리를 살리시고 온전케 하시기 위해 고난받으신 십자가 그 복음에 푹 젖어 살아가야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러기 위해

항상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 하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어야합니다. 처음에는 귀찮은 마음이 커서 책을 펴기까지가 힘들었던 적도

있지만 책장을 넘길 때마다 큰 감동과 은혜를 받게 됩니다. 계속되는 폭염속에 건강지키시고 말씀으로 은혜가 가득한 하루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가득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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