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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일 출석(대면)예배의 유익’ - 성정현 집사(24.03.17) 조회수 : 131
  작성자 : 윤성은 작성일 : 2024-03-20

  이제는 아득하게 느껴지지만, 코로나19 시절 인터넷 원격예배를 드리던 때가 떠오릅니다. 처음에는 이렇게라도 예배를 드리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다가 시간이 지나며 점점 예배드리는 자세가 해이해지고, 자꾸 집안일에 신경을 쓰게 되며 자리를 뜨게 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온전히 예배에 집중하고 은혜받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주변에 교회다니는 사람 중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된 지금도 집에서 드리는 예배가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며 또 더 좋은 설교를 찾아서

출석교회가 아닌 다른 목사님들 인터넷예배를 선택적으로 찾아 시청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은혜를 구하는 일에, 시간을 아끼고 좋은 말씀을 찾아 들으려고 하는 내 머릿속 방법으로는,  진정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아낀 그 시간에 우리는 과연 어떤 일을 해서 만족을 얻는지 또 그 일이 내 영을 살리는 일인지 곰곰이 살펴봐야 할 일입니다.

나는 주일 아침이면 눈을 뜨고 바로, 나의 최애 커피 에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바닐라라떼를 각각 한 잔씩 사들고 집으로 오는 사이 아내가 준비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교회가는 자동차 안에서 아내는 찬양대 합창곡을 유튜브로 틀어놓고 흥얼거립니다. 연습이

잘된 것 같은 눈치는 아닌데 가끔은 신난 목소리로 또박또박 잘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예배드리러 가는 길에는 주중에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에 또 아이들 이야기도 나누게 되고, 이런 작은 일들이 참 소중하고

예배드리러 교회에 가는 시간이 참으로 기쁘고 감사합니다. 교회 안에서의 예배시간 뿐 아니라 오고 가는 시간도 모두 예배시간이라는

목사님 말씀 처럼 오가는 시간에도 은혜가 크게 임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 4:23)

예배는 하나님께 경배드리는 것이 목적인데, 나는 예배를 은혜를 받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은지도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 가정이 잘되고 기쁨이 넘치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리며 영과 진리로 참된 예배를 드리겠다고 다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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