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비상’ - 윤성은 전도사(24.02.11) | 조회수 : 153 |
작성자 : 윤성은 | 작성일 : 2024-02-16 |
지난주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청년부 · 청소년부 연합수련회를 성도님들의 기도와 협조로, 주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이번 수련회 주제는 ‘비상’이었고, 주제 말씀은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빌 1:27)였습니다.
수련회 핵심 키워드 ‘비상’에는 두 가지 뜻이 있는데, 첫째로 비상(非常)은 뜻밖의 긴급한 사태. 또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히 내려지는 명령을 말하며, 둘째로 비상(飛上)은 높이 날아오른다는 뜻입니다.
이번 수련회 주제는 이 두 가지 의미를 모두 담아 주님 으로부터 멀어져 비상(非常)상태인 우리가 주님을 만나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한 생활로 변화되어 비상(飛上) 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저는 수련회를 준비하며 ‘옛사람과 새사람’에 대해서 묵상하던 중에 저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옛 사람을 벗어버리라’고
권면하는 사도 바울의 말씀을 통해 이제까지 매사 즉흥적인 면이 강했던 저의 모습을 돌아보며,
이번에는 수련회를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모든 것을 주님의 뜻을 구하고 또 모든 것을 맡겨드리는
마음임을 느꼈습니다.
처음으로 자체적으로 갖는 연합수련회이다 보니 스스로 많이 부족함을 느끼며 여러 염려 속에 이전보다 더 간절히 기도 했습니다.
작은 일 하나하나도 주님 뜻을 묻고 맡겨드릴 때 모든 일을 주님께서 주관하셨음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전에 제가 얼마나 주님께 온전히 맡기며 기도하지 않았는지를 깨닫고 회개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주님께 맡겨드리니 저의 즉흥적인 성격, 이전의 성격과 습관들을 버리게 하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먼저 받은 감동과 변화를 그대로 모든 참가자에게 전했습니다. 첫째 날에 말씀을 전하고 옛사람을 버리자며 기도했더니
둘째 날에는 모두가 이전의 자기 성격과 습관들을 버리고 더 적극적으로 더 뜨겁게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번 수련회는 청소년부 · 청년부 모두에게 즐겁고 뜨거운 은혜의 시간이었다고 믿습니다. 무엇보다 가르치면서 배운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제게 형용할 수 없는 큰 은혜가 임했음을 고백합니다.
이번 수련회를 주관하시고 역사하신 주님께 영광을 드리며, 힘써 기도해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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