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다시 새로운 각오로’ - 윤성은 전도사(23.12.10) | 조회수 : 194 |
작성자 : 윤성은 | 작성일 : 2023-12-16 |
현재 우리나라에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침례교회가 30여 개가 있는데, 한국 침례교회는
1889년 캐나다 선교사 맬컴 펜윅(Malcolm C. Fenwick,1863-1939)에 의해 함경남도 원산에 세워진
'대한기독교회'가 시작입니다.
펜윅은 한국인 특색에 맞춘 선교에 집중하며, 도시보다 산간과 해안가 전도에 힘썼고 또한 그의 신학과
성경관은 매우 보수적으로 이러한 특색은 현재 한국침례교회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모든 교회들이 교회 폐쇄령으로 예배를 드릴 수 없었고 많은 교회에 담임목사님도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속에 흩어져 사라질 줄 알았지만 100년이 넘어지금까지 건재하는 교회들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누군가 한 명은 꼭 성도들을 모아 계속 예배를 드리며 교회를 지켜낸 것입니다.
일제에서 해방되고 평탄할 줄만 알았던 교회는 숨어있던 빨치산들로 인해 목사님들이 순교 당하고
교회를 지키던 청년들도 순교하면서 환란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이단종파 구원파가 나타나
성도들을 미혹하며 빼앗아 갔지만 교회는 예배와 복음전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100년이 넘도록 침례교회가 든든히 설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붙들어 쓰시는 한 사람 한사람의 헌신과
뜨거운 열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집을 내놓아 예배당으로 사용하고, 교인의 반 절이 넘는 숫자를
이단 구원파에 빼앗기는 상황 속에도 주님과 교회를 향한 사랑과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교회를 100년 넘어
지금까지 지켜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며 주님의 이적을 경험한 자입니다. 저는 다운교회와 성도님들도 이와같은 하나님의 은혜와
이적을 경험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다운교회도 성도님 수가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말씀하시며 안타까워하시는 모습을
자주 봤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일사각오! 새로운 다짐으로 한마음 되어 시작하면 분명 주님의 이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새 각오와 노력으로 모두의 지혜와 능력을 모아 전도에 힘쓰며 주님의 몸된 교회를 든든히 세우며 부흥케 하는
우리가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도 환란과 핍박 중에도 교회를 지켜낸 성도들의 모습과 조금도 다르지 않기에 우리 다운교회도 끝까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귀하게 쓰시는 교회와 성도가 될 것을 확신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
이전글 : ‘회복의 은혜와 감사’ - 이지혜 자매(23.12.03) | |
다음글 : ‘인생은 연필지우개 같은 것’ - 김영미 집사(23.12.17)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