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광장
•홈  >  교제와나눔  >  다운광장
  제  목 : ‘인생은 연필지우개 같은 것’ - 김영미 집사(23.12.17) 조회수 : 180
  작성자 : 윤성은 작성일 : 2023-12-20

연필지우개 한 번쯤은 사용해보셨을 겁니다. 그림 그리는 형이 밤낮 지우개를 잃어버려 동생에게 찾아오라고 계속 시킵니다.

동생이 그러지 말고 지우개를 연필에 붙이자 하여 연필지우개가 발명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어령 교수님은 인생은 연필지우개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추억과 망각이 함께 있다고 말입니다.

2023년.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시간에 연필지우개 처럼 한해를 정리해보기로 합니다. 감사로 기억해야 할 것과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잘 지워내야 하는 것을 찾아보았습니다.

  

한 해 동안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 하면 정말 많습니다. 큰 녀석, 작은 녀석 별 탈 없이 1년만큼 잘 성장해 준 것이 감사합니다.

큰 녀석은 어른처럼 친구처럼 제 옆에 든든히 서가고, 작은 녀석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며 6학년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큰 힘이 되어 준 우리 목장 가족들이 생각납니다. 매일 출근하여 먼저 하는 일이 목장 단톡방에서 나눈 말씀을 공책에

적고 읽는 겁니다. 자주 기도 제목을 나누고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우리 목장 가족들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기억하겠습니다.

며칠 전에도 류마티스 건조증후군으로 안과, 구강내과, 류마티스내과 정기 검진을 다녀왔습니다. 눈물도 침도 잘 나오지 않아

힘듭니다. 하루에 안약 3~4가지를 수차례 넣어야 하고, 말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보니 입이 말라 고통스러웠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며 몸의 노화를 하나씩 수용해야 하고, 주위 사람들도 다들 그리 나이듦을 받아들이고 있다는데 저 혼자 불평하며

스스로를 괴롭혔습니다. 찬양대도 못하게 될까 봐 미리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염려와 달리 지금껏 잘 버티고 있습니다. 이 건강염려증, 불평하는 마음을 잘 지워내서 2024년은 씩씩하게 시작하겠습니다.

감사의 기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응원해주세요!

우리 성도님들께서도 올 한 해 정말 애쓰셨습니다.

“Good-bye 2023, Hello 2024” 늘 할렐루야! 늘 샬롬!

 "

  이전글 : ‘다시 새로운 각오로’ - 윤성은 전도사(23.12.10)
  다음글 : '이 세상 최고의 선물, 예수 그리스도!' - 박태은 사모(23.12.24)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