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집으로 돌아가는 길' - 임진숙 집사(23.08.20) | 조회수 : 201 |
작성자 : 윤성은 | 작성일 : 2023-08-22 |
새벽예배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흰색, 노란색의 키가 작고 소박한 꽃들과 키가 크고 화려한 꽃들. 질경이, 쇠비름, 바랭이, 딱정벌레, 쥐며느리, 노린재 등이 어우렁더우렁 살아가고 있는 옥녀봉 체육공원이 있습니다.
옥녀봉 입구에 서 있는 초록 초록 시원하게 하늘 높이 뻗어 자란 메타스퀘어를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가는 내 마음도 가지가 되어 하늘을 향해 손을 높이 들고 기쁨으로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나무의 가지가 되고 싶습니다.
주님 나무에 꼭 붙어있는 주님의 인격과 따뜻한 성품을 닮은 가지가 되고 싶습니다.
주님은 크고 강하며 가지를 위해 갖고 계신 모든 것을 나누어 주시면서 가지와 함께합니다.
나는 작고 연약해서 주님을 신뢰하고 의지하여 주님이 주시는 영양분을 받아먹고 주님 나무에 잔뿌리를 내립니다.
주님과 나는 하나가 됩니다. 주님과 하나가 되는 건 너무나 멋진 일입니다.
나는 주님 마음 안에서 쉼을 누리며 주님이 주시는 것들을 먹고 힘을 내어 많은 사람들을 품고 기도합니다.
주님과 함께 많은 열매를 맺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주님의 가지가 되고 싶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옥녀봉을 둘러싼 도솔산에 피어오르는 산안개와 함께 주님을 향한 나의 사랑도 바람을 타고 위로 위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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