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익숙한 것과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 정우연 집사(23.06.25) | 조회수 : 230 |
작성자 : adminstrator | 작성일 : 2023-06-27 |
올 초, 24년 살던 정든 둔산동을 떠나 유성구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에는 저의 생활권이 서구이어서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며 모든 것이 익숙했는데 새로운 곳으로 이사한 후에는 아직까지 주변의 건물과 환경이 낯설기만 합니다. 그래서 주말이나 휴일에는 집 주변에 어떤 편의시설이나 공공시설이 있는지 이곳저곳 둘러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익숙한 것과 새로운 것 중에 무엇을 더 좋아할까요? 각자의 성향이나 어떤 조건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사람은 뇌과학적으로 볼 때 새로운 것보다는 익숙한 것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것을 익히려면 수고와 노력하는 에너지가 필요하고 새로운 도전에는 성공보다 실패가 더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장단점이 있을 뿐, 무조건 좋지도 또무조건 나쁘지도 않으며 성공하면 그만큼 성과가 있고 발전이 있지만 실패하면 손실과 퇴보도 수반되니 그때그때 성취할 수 있는 편익과 소모되는 에너지를 잘 비교해서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라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성경 속 아브라함, 모세, 여호수아, 사도 바울 같은 믿음의 용장들은 하나같이 도전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아브라함이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라는 명령에 순종한 것은 큰 도전 이었고, 모세도 하나님의 언약 하나에 의지해 대제국 이집트 바로왕에게 도전했습니다.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가나안을 차지했고 사도 바울은 전 세계에 복음을 확산시키는데 기여했습니다.
미국 NBA 농구 스타 3점 슛 왕 스테판 커리는 경기 때마다 성경 구절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니라.”(빌4:13)가 새겨진 운동화를 신고 경기에 임하는데 항상 힘든 일을 앞두고 있을 때 이 말씀을 생각하면 자신감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생긴다고 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때 결국 그것을 이루어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은 우리의 도전정신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안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신다!’ 이 믿음으로 기도하며 도전할 때, 우리의 소망이
현실되게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날마다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도전함으로 승리하는 우리 성도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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