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우리 교회 자랑’ - 윤지영 집사(23.06.18) | 조회수 : 241 |
작성자 : adminstrator | 작성일 : 2023-06-20 |
주일 아침 교회가는 길에 한마루 편의점 앞에서 자주 마주치는 중년 부인이 있는데 어느 날은 제게 말을 걸더군요. “혹시, 성당에 가십니까?” 제가 다운교회에 다닌다고 했더니 본인도 교회 차를 기다리고 있는 중 이라며 다운교회에서 새벽 예배를 몇 번 드렸었는데 우리 목사님 말씀이 참 좋았다며 반갑게 대해주셨어요.
지난 주일에는 전에 다니던 교회의 한 집사님한테서 몇 년 만에 전화가 왔어요. 그분의 직장동료가 다운교회를 다녔었는데 그때 좋았던 기억이 많았다고 전해 주더군요. 그래서 제 생각이 나서 연락을 주셨답니다.
이렇게 우리 교회 칭찬을 들으면 으쓱해지고 발걸음에 힘이 생기더군요. 남들이 말해줘서가 아니라 제가 7년 차 성도로서 우리 교회를 자랑할 게 참 많습니다.
저도 목사님의 새벽설교에 은혜를 받아 교회 등록하게 된 성도로서 존경하는 목사님과 사모님 자랑은 너무 많지만 오늘은 요즘 새롭게 느끼는 두 가지 자랑만 짧게 나눌게요.
첫 번째는 우리 성도님들입니다.
나태주의 시 ‘들꽃‘에 이런 구절이 있지요. “오래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 우리 교회 성도님들은 처음에도 예뻤는데 오래 보면 볼수록 더 예쁘고 좋아지네요.
각자 고유의 색과 고유의 향이 있는 들꽃처럼 유쾌하신 분, 배려가 넘치시는 분, 다재다능하신 분, 늘 한결같은 분..., 세상에 어느 하나 예쁘지 않은 꽃이 없듯이 우리 교인들도 그렇지요. 그러니 시간을 내서 들꽃을 봐주시길!
두 번째는 우리 교회 주보입니다.
‘생명의 말씀’을 재차 삼차 읽으면 주일에 받은 은혜가 배가 되구요, ‘다운광장’은 성도님 각각의 생각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지면으로 그분을 더 깊이 알 수 있는 공간이 되고요. 또 세상 이야기로 시작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끝맺으며 삶의 지혜를 주는 ‘금주명상’도 놓치면 아깝지요.
크기는 작지만 알차서 장거리 버스에 타거나, 반신욕을 할 때 읽으면 사색의 시간을 주고, 자투리 시간에도 큐티 하기에 좋은 교재가 되어줍니다.
자랑거리가 더 많이 있지만 오늘은 이만 줄일게요.
사역자님 그리고 성도님 한 분 한 분이 우리 교회의 얼굴이며 자랑입니다. 그러니 오늘도 여러분의 어깨와 발걸음에 힘이 넘쳐 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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