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상처를 싸매시는 주님’ - 신정완 집사(23.06.11) | 조회수 : 254 |
작성자 : adminstrator | 작성일 : 2023-06-14 |
샬롬!
긴 터널같이 어두웠던 코로나19 상황을 지나 엔데믹을 맞이하여 여러분께 평안을 구하는 인사를 드립니다.
코로나19는 끝나가지만 3년 동안의 대유행이 남긴 우울감은 코로나블루(Coronablues)라는 이름으로 우리 마음속에 크게 자리 잡았습니다. 불안과 스트레스,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불확실성과 미래에 대한 걱정 등으로 잠 못 이루는 교우님들은 없는지 걱정입니다.
더구나 엔데믹 상황에서 대낮 음주로 인한 스쿨존 교통사고로 어린이들이 희생되는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하여 부모 된 마음으로 상처받고 괴로워할 유족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이 괴롭습니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시편 34:18)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그가 별들의 수효를 세시고 그것들을 다 이름대로 부르시는도다.”(시편 147:3~4)
인간의 말과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감이 느껴질 때, 상실과 슬픔에 휩싸여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를 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음이 상한 자를 위로하시고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상처를 싸매주십니다. 그분 앞에 무릎 꿇고 그저 눈물로 드리는 기도 앞에 모든 위로와 구원이 임하기를 바랍니다. 안타까운 사고로 하늘의 별이 된 어린 영혼을 위로하시고 이 땅에 남겨진 자들의 고통과 상처를 싸매시며 구원해 주시기를 조용히 무릎 꿇고 기도드립니다.
세상의 파도가 거칠지만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시며 상심한 마음을 고치시며 상처를 치유하시는 분입니다.
시작보다 끝이 더 어렵습니다. 엔데믹 시기에 그동안 통제되고 감춰졌던 욕망과 감정이 쏟아져 나오면서 혼란과 무질서가 우리 삶을 한동안 어지럽게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는 하나님의 말씀과 위로가 있으니 다행입니다.
하나님 말씀으로 회복하고 위로를 구하며 기도와 찬양으로 함께 힘을 모아 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시고 평안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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