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삶의 우선 순위’ - 정호근 형제(23.04.30) | 조회수 : 235 |
작성자 : adminstrator | 작성일 : 2023-04-30 |
안녕하세요! 봄빛 가득한 4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저는 이번 4월부터 대전의 한 연구소에 인턴으로 출근하게 되면서 연구자로서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다 보니 아직은 낯설고 힘든 상황입니다.
여러 실험을 진행하다 보면 안전문제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저는 실험의 이론적인 문제에서 많은 어려움을 느낍니다. 선배님들이나 박사님들께서 이론을 가르쳐 주실 때면, 작은 것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꼼꼼히 받아 적고,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일일이 질문을 해서 곧바로 이해하고 실수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해, 사람들 앞에서 실수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과연 나는 하나님 앞에서 신앙생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스스로 많은 질문을 하게 됩니다.
막상 생각해보니 예배를 드리며 목사님이 선포하시는 하나님 말씀을 연구소에서 사람들의 말에 주목했던 것처럼 집중해서 귀담아 듣지 않았던 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세상을 우선시하는 저의 모습이겠죠?
때로 세상에서의 성공과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것에 치중하다 보니 정말 소중한 것들을 소홀히 하고 놓쳤던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가치관과 삶의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고 좇아가는 그런 삶이 아닌 주님께서 내게 주신 소명과 사명을 잊지 않는 온전한 예배자와 복음 전도자의 삶을 살기 위해 더욱 노력하려고 합니다.
이제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면서 남들의 시선에 주저하지 않고 그리스도인으로서 당당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우선 어떤 형편에도 직장에서의 식사기도와 예배 참석을 꼭 준수하려고 합니다.
천국과 영생을 약속받은, 세상에서 가장 큰 축복을 누리는 저와 모든 성도님들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모든 일에 하나님께 우선순위를 두고, 예수 그리스도 푯대를 향해 달려가는 우리 다운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롬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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