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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우리를 도우시는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 신만숙 권사(23.04.23) 조회수 : 254
  작성자 : 윤관 작성일 : 2023-04-23

글은 그것을 쓴 사람의 손을 떠나 누군가에게 읽히는 순간, 그만의 독자적인 생명력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시편은 시로 기록된 말씀이기에 본문에 담긴 의미를 더 잘 살펴봐야 합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121)

매년 절기를 지키기 위해 순례자들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불렀던 이 시에는 짧은 8절 가운데 너를이라는 단어가 반복되어 나옵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지켜주시는 분이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면 내게 무슨 도움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실제적으로 나를 지켜주시며 도와주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는 인격적인 관계이며 그리고 그분은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팔레스타인 한낮의 강렬한 해를 피할 그늘 되어 주시고 밤의 달로부터 지켜주시며 여러 질병의 위험과 모든 환난에서 나의 몸과 영혼을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분임을 노래합니다.

예루살렘 성전으로 가는 순례길은 지금 천국 본향을 향해 가는 우리 인생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영원한 천국 본향을 바라보고 순례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지금 내게 주어진 인생, 내가 걷고 있는 이 소명의 길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지켜주심을 확신해야 합니다.

우리가 걷는 이 믿음과 사명의 길을 두려워하거나, 괜히 이 길을 왔노라고 불평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을 갈 때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오롯이 혼자 고난을 만나고 겪어낼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나를 도울 이가 아무도 없다는 생각이 고난보다 더 큰 두려움과 절망을 줍니다. 고난의 순간 하나님을 찾고 부르지만 내 곁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고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나에게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 힘들고 고통스러운 문제들을 가지고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올 때 나의 도움과 힘이 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나와 함께 하시며 도와주시는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믿음과 신뢰함으로 평안과 담대함을 얻고, 변함없고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이 길을 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다음순서 : 지현지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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