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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억지로라도 십자가를 지면’ - 박태은 사모(23.04.09) 조회수 : 246
  작성자 : 윤관 작성일 : 2023-04-10

우리 인생에는 하고 싶고 좋아서 하는 일도 있지만, 싫어도 억지로 해야 하는 일들도 많습니다.

밥맛이 없어도 억지로라도 먹어야 할 때도 있고, 공부도 하기 싫을 때가 많지만 억지로라도 해야 합니다. 운동도 억지로라도 해야하고 ​혹시 누가 도와 달라고 하면 억지로라도 도와야 합니다. 싫어도 극복하고 해야 할 일이 참 많습니다.

구레네 시몬은 억지로 십자가를 진 사람입니다. 그는 아프리카 리비아의 ‘구레네’에 살던 사람으로,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고 가시다 너무 힘들어 쓰러졌다 일어났다 하시더니,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시자, ​로마 군인이 구경하던 사람들 중에 구레네 시몬에게 억지로 십자가를 지웠습니다.

시몬은 주님의 십자가를 억지로 졌지만 억지로 진 십자가 덕분에 그의 가정은 대대로 복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늘 기쁨으로 순종하면서 살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예수 믿는 것이 힘이 들 때가 있습니다. 교회에 나가기 싫을 때, 예배드리기 싫을 때, 억지로라도 교회에 나오고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억지로 진 십자가가 큰 복이 되어, ​​시몬은 그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그의 ​온 가족이 다 믿고, 두루 존경을 받게 되었습니다. ​​시몬이 억지로 진 십자가는 그의 온 가족이 구원받고 존경받게 된 은총의 십자가였습니다.

이런 십자가는 억지로라도 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 뜻이기 때문입니다. 억지로 진 십자가가 내게 주시는 최고의 복이고 내 인생을 바꾸어 놓습니다.

조금만 힘들어도, 마음이 상해도, 던져 버리고 떠나는 시대에, 억지로라도 교회 다니고, 억지로라도 봉사하다 보면 그것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될 것입니다. 지금 내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억지로라도 기도하고, 억지로라도 신앙생활을 잘하면 곧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며, 크고 놀라운 복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한 십자가였습니다. 하지만 십자가 사건을 완성하는 데에는 구레네 사람 시몬이 억지로 십자가를 진 사건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천 년 전 예수님께서 골고다 언덕에서 지신 십자가는 그것으로 완성된 사건이 아니며 그것으로 끝난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길을 완성하신 것이 아니라 시작하신 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을 지금 우리도 따라가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우리의 복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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