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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음력 정월 초하루를 앞두고’ - 강한아 집사(23.01.22) 조회수 : 262
  작성자 : adminstrator 작성일 : 2023-02-07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그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한 자들의 후손에게 복이 있으리로다(112:1).

2023년 새해가 시작되고 벌써 20여 일이 지나갔습니다. 송구영신과 신년예배를 드리며 새 기회를 부여받았다는 기쁨에 새로운 각오로 다시금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일단 두가지 반드시 지켜야 할 일들을 적기 위해 새 다이어리를 장만하고 예쁜 글씨로 목표를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작년에 목과 어깨에 통증이 심해 병원에 다니며 제 생애 최초로 실비보험 청구를 해 보았습니다. 일을 많이 하거나 평소 생활습관이 나쁘고 운동을 안하는 사람이나 걸리는 병이니 나와는 상관없을 거라는 근자감(?)에 빠져 있던 제가 틀렸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지요. 누구나 나이가 들고 근육을 키우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통증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말이지요. 그래서 큰맘 먹고 피트니스센터에 등록하고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두 번째는 가정예배입니다. 코로나로 교회에서의 대면예배가 어려운 시기에 시작했던 가정예배는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이 사라지면서 어느새 흐지부지 지켜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새해를 맞아 다시 시작해보기로 아이들과 약속했습니다. 올해 가족예배는 말씀 암송을 목표로 했습니다. 각자가 선정한 찬양을 말하고 그 중 모두가 합의한 곡을 택해 함께 부른 후, 오늘의 성경을 1~2절 암송하고, 기도로 마무리합니다. 말씀 암송 때는 단숨에 외워야지 숨을 돌리거나 쉬면 인정해주지 않습니다(숨 가쁜 어른에 대해 배려해 주지도 않는 단호한 아이들입니다). 3:17, 고전10:13, 9:14, 1:1~3, 121:1~3, 112:1, 46:1, 116:1~2, 3:17, 1:32~33, 92:1, 6:9, 1:9 벌써 이렇게나 많은 구절들을 암송해 가고 있네요. (물론 단기기억이라서 몇 일 지나면 잊어버리기도 하지만 주기적인 리프레시도 하기로 했습니다.) 기도 순서는 게임으로 정하는데 세 명 중 두 명이 그날의 기도 당번이 됩니다. 가족과 교회를 위한 기도를 마치고 주기도문을 같이 하면 그날의 가정예배는 미션 클리어입니다.

매년 다운광장 제 차례가 되면 교회 홈페이지를 방문합니다. 이번에도 교회 홈페이지를 훑어보다 다운교회 발자취에 주목했습니다. 입당예배부터 교회의 역사를 볼 수 있었는데, 쉬지 않는 하나님의 일하심과 우리를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하시는 예수님처럼, 주님의 피로 세워진 우리 교회도 쉬지 않고 주님 기뻐하실 일들로 쉬지 않고 해 온 것이지요. 벌써 2023년의 사역들도 계획되어 있었구요.

지나간 20여 일이 완벽하지 않았더라도 우리에겐 음력 11일이 있습니다. 새해 계획에 재도전할 수 있는 구정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다운교회 성도님 모두가 2023년은 하나님의 이적을 경험하는 성공적 한 해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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