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기대와 설렘으로 맞이하는 성탄’ - 이건기 목사(22.12.18) | 조회수 : 254 |
작성자 : adminstrator | 작성일 : 2023-01-11 |
성탄절이 다가오면 희망과 평화, 사랑과 기쁨을 상징하는 보랏빛 촛불을 밝히며,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고 또한 다시 오실 주님을 고대하는 기대와 설렘으로 성탄절을 맞이합니다.
베들레헴의 초라한 마구간에서 인간의 몸을 입고 탄생하신 하나님의 선물, 예수님의 나심을 축하하며 또한 약속의 성취로서 그리스도의 재림을 사모하며 기다리는 성탄의 절기입니다.
성도는 언제나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는 영원한 고향 집으로 돌아가는 기대와 설렘으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시므온과 안나는 의로운 생활과 기도로 메시아를 기다리다가 예수님을 만나 그분인 줄을 알아보고 기뻐 감사하며 찬양했습니다.
“…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눅 2:25-38)
시므온은 그가 죽기 전에 메시아를 볼 것이라는 성령의 지시를 받고 그리스도를 고대했고, 예배를 드리러 성전에 온 아기 예수를 보자, 이 예수가 만민의 구원자이며 빛이심을 알렸습니다.
안나는 결혼 후 7년 만에 과부가 되어 84년을 홀로 지내며 성전을 떠나지 않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하던 중에 시므온과 같이 아기 예수를 만났습니다.
지금 우리는 경건하고 의로운 삶과 기도로 성탄절을 맞이하며 또한 주님의 재림을 예비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완성하시고 부활 승천하시면서 천국 거처를 예비하시고 다시 오신다는 약속을 믿고 그날을 기다리며 사는 자들입니다.
기다리는 사람들은 기대와 설렘이 있습니다. 그때를 위하여 열심히 준비하며 모든 고난을 참고 견디며 다른데 눈을 돌리지 않고 똑바로 푯대를 향해 살아갑니다.
기다리는 사람은 조급하지도 서두르지도 않습니다. 약속을 붙들고 하나님의 임재를 확신함으로 은혜와 평강을 누립니다.
준비하고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끝까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온갖 좋은 것을 주십니다.
지금 거리마다 울려 퍼지는 크리스마스 캐럴도 오색 빛 반짝이는 성탄 장식도 그 의미가 퇴색되는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성전에서 금식과 기도로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리던 시므온과 안나처럼
주님과 주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기를 고대하는 은총의 성탄절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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