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주님 곁에 더 가까이 - 박지영 자매(22.10.09.) | 조회수 : 317 |
작성자 : adminstrator | 작성일 : 2022-10-28 |
작년 10월, 어린이부 교사회의를 통해 신만숙 권사님께서 지금까지 6학년 아이들과 아침 성경 읽기를 진행하신다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하루에 한 장 읽는 것이 누군가 이끌어주지 않는다면 어른들도 큰 결심이 없다면 힘들다는 것을 모두 아실 것입니다.
그 때 권사님께서 제게 나머지 5학년 여자친구들 3명도 함께 성경읽기를 진행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하셨습니다. 처음엔 잠이 많은 제가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과 아이들을 잘 이끌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커서 잠시 고민했었지만 제 마음속에 성령님께서 감동을 주셔서 결단하고 그 이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7시 정각에 5학년 친구들과 하루 한 장 성경읽기를 시작했습니다.
고등학생 때처럼 일찍 일어나는 생활을 한지가 꽤 되어서, 고민된 것도 사실이지만 일년이라는 시간동안 아이들과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달려온 것은 모두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하고 싶습니다.
아침에 잠이 덜 깬 채 일어나서 성경책을 펴고 돌아가며 두절씩 읽어나갑니다. 목소리는 가라앉고 때로는 읽었던 곳을 또 읽는 등 온전한 모습은 아니어도 일어나자마자 주님께 소중한 아침시간을 드리는 아이들이 너무도 기특하고 사랑스럽고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저도 이런 마음인데주님께는 이 아이들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귀할까요?
일 년간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먼저 매주 한 번 만나던 친구들을 매일 목소리로 만나고 기도 제목을 공유함으로 주님 안에서 더 가깝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예배드리는 태도나 성경 암송 등,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가끔식 배운 것을 질문하면 척척 대답하는 것을 보면 참 뿌듯함을 느낍니다.
혹시라도 어린이부 성경읽기에 대한 제 자랑이 되는 것이 아닐까 살짝 염려도 되지만 이 모든 일은 오직 주님이 하신 것이기에 주님을 자랑하며 영광을 올립니다.
그리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기도하고 성경읽는 모든 순간 순간마다 느끼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모든 성도님들과 함께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매일 아침, 성경 말씀 한 장으로 주님 곁에 더 가까이! 함께 경험하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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