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주님과 얼마나 자주 연락하며 사시나요? - 정한솔 형제(22.08.21) | 조회수 : 325 |
작성자 : 윤관 | 작성일 : 2022-08-21 |
보통 청년들이 연애를 하게 될 때, 가장 많이 다투는 문제들 중에 하나는 ‘ 연락 문제 ’ 일 것입니다. 아래는 그 예시(?)들입니다.
“어떻게 답장이 2시간 동안 없을 수가 있어?”
“나보다 ○○(게임, 운동, 여가활동 등등)이 더 중요해?”
“잠깐 화장실 가거나 할 때 카톡 하나 정도는 보낼 수 있잖아!”
아마 몇몇 형제 자매분은 벌써 등골이 오싹해지고 식은 땀이 줄줄
흐르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이 단편적인 예들로 알 수 있듯이,
연락 문제는 연인 관계, 아마 나아가서는 (저는 아직 경험하지 못했지만) 부부관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단 몇 분 몇 시간의 연락 부재에도 허전함을 느끼고 상대를 갈망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희들과 주님과의 연락 부재는 어떤 모습일까요?
때로 주님과의 거리가 너무 멀게만 느껴지고,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고, 나의 고통에 무관심하시다고 생각되기도 하는데, 어쩌면 그 이유가 나와 주님과의 연락이 너무 띄엄띄엄 이루어지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가 아닐런지요?
매 순간 주님을 바라보고, 찬양하며, 동행하고 있다면 주님의 존재가 당연하고 자연스럽겠지만, 그렇지 못하고 겨우 일주일에 한 두번 예배시간에 겨우 주님을 부르고, 그 외의 시간에는 주님을 찾지도 구하거나 바라지도 않는 삶에서의 주님의 존재는, 마치 몇 년 만에 만나는 먼 친척같은 어색한 느낌일 것입니다.
저 또한 나약한 존재이며, 저 또한 주님과 일주일에 두어 번 만나는 어색한 사이임을 고백하며 반성하고 회개하며, 말씀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시 27:4)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저는 지난 주 부터 직장생활을 시작한 사회 초년생으로서, 그렇지 않아도 뜸하던 저와 여자친구의 연락이 더 뜸해진 느낌입니다. 표현은 안 해도 아마 저한테 조금은 섭섭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예전에 연애하던 감정처럼, 주님을 사랑하며 날마다 주님을 생각하며, 자주자주 ‘연락’하시는 삶이 되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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