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서로 합력하여’ - 강전의 장로(22.08.06) | 조회수 : 351 |
작성자 : adminstrator | 작성일 : 2022-08-06 |
조그만 배 한 척이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배 안에는 앞쪽과 뒤쪽에서 노 젖는 사람이 있고 또 중간에는 두 사람이 앉아 있습니다. 이 작은 배의 목적지는 강 상류에 폭포수가 쏟아지는 큰 수원지입니다.
잔잔한 강물을 거슬러 올라 갈 때는 노 젖는 두 사람의 힘만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잔잔한 물결을 지나면 이윽고 물살이 빠른 협곡이 나타나는데 이 협곡은 물살이 빠를 뿐만 아니라 바위나 돌들이 있어서 노를 저어서 올라갈 수 없습니다.
이때에는 앞과 뒤에서 노 젖는 사람이 배에서 내려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힘만으로 거친 물살과 바위를 뚫고 올라갈 수 없습니다. 중간에 앉아 있던 두 사람도 내려서 함께 힘을 모아 끌고 밀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겨우 물살이 빠른 협곡을 지나면 다시 평온한 강물을 만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몇 번 거치고서야 드디어 장대한 폭포수가 쏟아 내리고 있는 수원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강물을 거슬러 올라오느라 땀이 범벅이지만 폭포수의 물줄기를 온몸으로 맞는 그 시원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다양하고 많은 지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지체들에게 서로 다른 은사를 주셨고 주신 은사대로 직분을 가지고 교회의 다양한 일들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몸을 이루고 있는 각 지체들은 누가 더 귀하고 누가 덜 귀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모두 다 귀하므로 서로 존중해야 하고 서로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고전12:12~27)
다양한 지체들로 구성되어 있는 교회가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서로 합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의 풍파를 헤치고 주님의 나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배와 같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지금은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와 기도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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