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 - 지현지 자매(22. 05. 01) | 조회수 : 360 |
작성자 : 윤관 | 작성일 : 2022-05-18 |
4층 높이만 올라가도 온 동네와 바다 끝을 지나가는 배들이 보이는 제주도 시골에서 지내다가, 이제 빽빽한 건물
숲에 둘러싸인 도시 생활을 시작한 지 두 달이 넘어갑니다.
주변에 많은 사람이 저의 제주에서의 삶을 부러워했습니다. 아마 제주도 여행이 주는 기대와 설렘 때문이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실 저의 제주에서의 생활은 고립, 외로움이 참 많이 느껴지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제 기도가운데, 하나님께서 제주에서의 생활을 정리하는 것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때 제 마음은 ‘드디어! 섬 탈출이다!’ 라는 기쁨보다는 두려움이 좀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이제 조금 자리를 잡은 듯한 이곳을 내려놓고, 또다시 새로운 곳에 가서, 또 다른 사람들을 만나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것에 걱정과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무엇보다도 정말 이것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온전히 따라가는 선택인가 하는 질문에 응답을 얻기까지 긴 씨름을 했습니다.
그 때 여호수아 1장 9절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걷는 걸음마다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 약속의 말씀이면 충분하다는
마음에, 담대함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염려와 두려움은 기대와 설렘으로 변했고, 항상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걸어갈 때, 제가 가진 능력 그 이상으로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저의 크고 작은 일상생활에서, 재정 형편이 어려울 때,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렵고 앞이 깜깜할 때, 특별히 아직
믿음이 없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때에도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약속을 기억하며, 저는 더욱 강하고
담대해짐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 안에 평안과 기쁨이 가득한 것을 봅니다!
예수님은 저와 함께 하실 뿐만 아니라 주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과 항상 함께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강하고 담대한 삶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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