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성령

백승훈 전도사

요한복음 16장은 성령의 사역에 대해 말씀합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 전에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그가 와서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세상을 책망하시리라(8절).’고 말씀하십니다. 성령이 오시면 세상의 잘못된 생각을 책망하여 바로 잡아 주십니다.

이 세상은 죄로 인해서 오염되고 타락하여 사단의 지배 아래 있는 영역입니다. 성령께서 세상을 책망하신다는 것은 하나님이 계시하신 뜻을 거스르고 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 않는 죄를 드러내신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죄와 의와 심판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해 주십니다. 죄는 예수님을 믿지 아니하는 것을 말합니다(9절).

죄(헬.하마르티아)의 본래 의미는 화살이 과녁을 빗나간 것을 말합니다. 죄를 짓는 것은 우리 삶의 목표와 이유되신 예수님을 믿는 삶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그분의 복음을 비켜가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 삶의 교만과 완고함을 통해 하나님을 거스르는 행위는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예수님을 믿지 아니하는 일은 어떤 죄보다도 심각한 대죄에 해당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관심은 죄인들의 멸망이 아니라 예수님을 통하여 모든 사람이 구원에 이르는 것입니다. 또한 성령님께서는 모든 성도들은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성령님은 전혀 새로운 것을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성령님의 사역의 출처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진리로 사는 삶은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이며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누리며 사는 삶입니다. 성령의 역할은 자의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계시하셨으되 이해하지 못하는 일체의 것들을 이해하도록 가르치십니다. 우리의 삶은 진리로 살아져야 합니다. 다운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도록 자신의 삶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시길 바랍니다.

진리의 성령께서 나의 삶을 주관하도록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