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긍정의 힘? 긍정의 힘! | 조회수 : 1768 |
작성자 : 이병진 | 작성일 : 2015-05-02 |
긍정의 힘? 긍정의 힘!
최찬양 전도사
한때 한국교회와 사회 내에서 긍정의 힘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져나가던 때가 있었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삶을 산다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의 말입니다. 이러한 긍정의 힘은 한국의 교회를 이끌었으며 그 바람이 교회를 넘어서 사회 각층에서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생활 하자는 운동까지 일어났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미국에서부터 넘어왔으며 현재 미국에서 가장 잘나가고(?) 있는 신학의 부류 중 하나인 번영신학의 슬로건적인 말입니다. 『긍정의 힘』의 저자 조엘 오스틴은 긍정의 힘을 통해 미국 내에서 가장 큰 교회(?)를 이루었으며, 독자들도 긍정의 힘을 믿고 긍정적으로 생활한다면 모든 일은 잘 될 것이라고 믿고 그 말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긍정의 힘」을 소개하는, 한 인터넷 서점의 책 소개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믿는 대로 된다는 '긍정의 힘'을 강조하는 조엘 오스틴 목사의 ‘긍정의 힘’, 미국 차세대 리더로 급부상하는 저자의 저서로, 최선의 삶을 위한 7단계를 안내하고 있다. 단계별로 실질적인 제안과 조언을 제공하며, 오늘을 온전히 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이 말하는 마음의 힘은 '하나님 안에서 품는 긍정의 힘'이다. 저자가 안내하는 7단계를 거침으로써 평범함을 넘어서 잠재력을 끝까지 발휘할 뿐 아니라, 발목을 잡고 있는 부정적인 태도를 벗어던져 비전을 품을 수 있도록 인도한다.”
이러한 ‘긍정의 힘’은 과연 성경을 비추어 볼 때 바른 말일까요? 아닐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조엘 오스틴은 설교에서 오직 예수님만이 유일한 진리시고 참 주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기 보다는 자신이 믿는 바대로 행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을 이뤄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오스틴의 믿음과 가르침은 결코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안에 가장 중요한 그리스도가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그의 주장은 단팥빵에 단팥이 없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믿는 대로 된다’는 말은 그리스도인들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말을 할 때 주의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조건 믿는 대로 된다’ 이것은 맹목적인 믿음입니다. 예수님을 벗어나서는 믿는 대로 될 수 없습니다. 아니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이 없는 긍정의 힘은 소용없는 자기 믿음이며 자기 신앙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 어디에도 스스로가 자신을 구원할 수 있다고 씌어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긍정의 힘』의 시각으로 볼 때 그렇게 믿고 소원한다면 자신도 구원할 수 있을 것처럼 보입니다. 이러한 주장은 전혀 성경과 관련이 없는 주장임을 볼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마음은 많은 사람들이 가져야 할 마음입니다. 매사의 부정적인 사람보다 긍정적인 마음과 생각을 갖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긍정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극단적인 믿음은 삼가야 할 것입니다. 긍정의 힘은 그리스도인에게 충분히 좋은 말입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기에 앞서, 주님과 먼저 동행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과 동행하며 긍정의 마음을 가지고 어두운 세상을 해쳐나가는 우리 다운교회 지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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