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광장
•홈  >  교제와나눔  >  다운광장
  제  목 : 이제는 두 아이의 아빠! 조회수 : 1154
  작성자 : 이병진 작성일 : 2015-05-02

이제는 두 아이의 아빠!

장석진 전도사

장준수(張遵守) 우리 가정에 태어난 둘째 아들입니다. 쫓을 준, 지킬 수. 하나님의 뜻을 쫓아 지키는 아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름을 지었습니다.

준수는 참 효자입니다. 청년부 단합대회 일정을 아무생각 없이 준수가 태어나는 예정일로 잡아버렸습니다. 그 일 후로 집사람의 눈치를 살피기 시작했지만, 준수가 예정일보다 10일 이상 빨리 나오는 바람에 더 이상 눈치를 안 살펴도 될 수 있게 되었어요.^^ 예준이도 신기한지 이리 만져보기도 하고 안아보기도 하고, 때로는 실수로 준수를 울리기도 하지만,예준이도 준수를 예뻐하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이제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예준이때 보다 더 어깨가 무겁기는 사실입니다. 아내 몸조리를 위해 지금은 예준이와 준수와 함께 서울 친정에 갔습니다. 아내와 두 아들이 보고 싶기도 하고 집에 들어가면 반겨주는 이 하나 없어 외롭고, 혼자 있는데 보일러를 틀기도 아까워서 안틀다 보니 더 춥게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를 틈타 잠시나마 총각 때처럼 저녁시간을 즐기고 있기도 합니다. 그동안 만나보지 못한 사람들을 만나며 교제하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예준이에게 정말 미안한 것이 지금보다 더 어린 나이에 예준이를 키우면서 특히 예준이를 재우기 위해 안아주며 재우고, 새벽에 배가 고파서 울면 분유를 먹이기 위해 제가 일어나 먹였습니다. 저도 피곤하고 힘들 때 마다 예준이를 낳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힘들게 재워놓고도 자는 예준이를 보면 너무 이뻐서 언제 힘들었는지 생각도 안났습니다. 예준이로 인해 힘들었지만 예준이로 인해 기쁨이 더 많았습니다. 다시 준수를 키우려고 생각하니 그 때의 힘들었던 기억이 나지만 그래도 준수가 우리에게 주는 기쁨을 생각하고 기대합니다.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기를 고민하기보다 아이들이 하나님을 똑바로 알고 올바로 섬기는 아이들이 되기를 항상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때를 준비하는 아이 장예준, 하나님의 뜻을 쫓아 지키는 아이 장준수. 생각나실 때마다 아이들이 이름대로 살아갈 수 있게 기도 부탁드립니다.

p.s 셋째는 딸을 낳을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려요!!!^^

 "

  이전글 : 겉모습에 속지 말자.
  다음글 : 이사야 4321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