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운교회가 「교회창립 20주년 대축제」를 합니다.~~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1994년 겨울, 추운 날씨에도 교회청소와 선물포장 등... 일부러 시간을 내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던 감사한 분들과 집사님들이 새록새록 생각이 나는데 벌써 2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저도 마음은 아직 청년 이고픈 데……. 그 만큼의 나이를 더 먹고 이제는 두 아이의 엄마로 억척스럽게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면 어르신들께서 시간이 화살같이 지난다고 하신 말씀이 조금이나마 실감이 납니다.~^^ 

  감사하게도(?)~^^ 교회 창립 멤버로 20주년 대축제 행사 준비위원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큰 행사를 처음 하다 보니 저 뿐 아니라 모든 위원들은 혹시 준비가 늦어지는 건 아닌지 각 기관들은 잘 준비하고 있는지 긴장된 마음과 분주한 마음으로 매 주일 체크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알려드린다면~^^ 아동부 아이들은 10월 중순부터 예배 후 분반시간을 할애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씩 완성도를 갖추어가는 모습에 뿌듯하고요 귀염둥이 유아부 아이들부터 변성기가 온 6학년까지 너~~무 너무 사랑스럽고 예쁩니다.^^ 또 학생부에서는  바쁜 학업에도 학생들 스스로가 서로의 시간을 맞추어가며 맹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대견한지~~ 최선을 다하는 그 모습, 많은 분들을 초청하여 자랑하며 보여드리고 싶네요.^^ 행사를 앞두고 저에게는 두려운 마음도 있고 반면 설레는 마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모든 일이 아름답게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한 가지는 다운교회 성도님들이 마음 모아 기도해 주시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성도님들 꼭!!! 기도해 주세요.~ 이 일을 통하여 다운교회가 하나 되고 더 견고히 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 그리고 관심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내게 맡겨진 일과 또는 내가 도와야 할 일들을 찾으며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세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무~지 무지 기뻐하시리라고 확신합니다. ~(^.^)b

  다운교회가 이곳에 자리매김 하기까지 몸과 마음을 다하여 헌신, 봉사해 주신 많은 분들이 계셨고요 때로는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도 있었지만 그러한 굴곡이 있었기에 더욱 기도할 수 있었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고백하며 주님께 영광 돌릴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이제 다운교회의 회원이신 여러분 모두와 함께 이 지역을 복음화 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 진정한 참다운, 아름다운, 정다운 교회를 만들어 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