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은혜로 사는 삶(김민자 권사) |
조회수 : 1143 |
작성자 : 조정열 |
작성일 : 2014-07-19 |
주님은 우리에게 늘 사랑을 주시고 은혜 베풀어 주시지만 우리는 이를 알지 못하고 내 생각대로 내 의지대로 살아가느라 항상 곤고하고 피곤하고 즐거워하지 않는 삶을 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일이 있어도 그 기쁨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고 그 기쁨이 얼마가지 않는 잠깐 동안의 기쁨임을 요즘 깨닫습니다.
아이들 다 장성해서 대학도 졸업하고 취업도 해서 걱정 없겠다고 주위에서 말씀하시지만 그 기쁨은 잠시이고 매일의 삶 가운데 또다시 감사하지 못하고 감사함을 잃어버리곤 합니다.
요즘 새벽예배 드리는 것이 즐겁습니다. 매일 드리지는 못하지만 새벽예배에 빠지지 않으려 노력합니다.(지난주에는 유리 출근 시키느라 못 갔지만요^^) 하루의 첫 시간을 예배로 드리면 힘이 나고 즐겁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것이 제가 받는 은혜입니다. 몸이 아픈 곳이 많아졌습니다. 비가 올라치면 팔다리가 쑤시고 또 열이 많아서 기온이 올라가면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설칠 때가 많아졌습니다. 그럴 때에도 새벽예배에 갔다 오면 힘이 나고 또 하루가 즐거워집니다. 주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세상일이 아무리 즐겁다 한들 그 즐거움은 주님이 주시는 사랑과 은혜에 비할 바가 아닌 것 같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사랑과 은혜는 변치 않고 항상 똑같아 풍성하게 부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무리 투정 부려도, 제가 아무리 소홀히 해도 주님이 주시는 사랑과 은혜는 똑같고 지속적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사는 삶이야말로 우리가 진정 누리야 할 기쁨이요 즐거움일 것입니다. 아이들 일에, 가정의 일에 그리고 일터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희로애락에 一喜 一悲 하지 않고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이 주시는 은혜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저를 불러 주시고 주님의 자녀 삼아 주셔서 크신 복을 주셨으니 그 은혜에 감사하고 그 은혜에 보답하는 삶을 살아가려고 합니다. 이 마음 변치 않도록 늘 기도하고 예배를 사모하는 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그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16:9) 참된 행복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봅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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