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 아내 (벧전 3:7)(노광수 안수집사) | 조회수 : 2208 |
작성자 : 조정열 | 작성일 : 2014-07-19 |
TV 예능프로그램에서 부부에게 자주 묻는 질문이 있다. “다시 태어나면 현재의 배우자와 결혼하겠습니까?”라고 물어보는데 어느 날 사회자가 기독교인으로 알려진 부부에게 물었다. 그 남편이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나는 다시 태어날 일이 없으니, 그런 선택(현재 배우자와 결혼 할지, 아니면 다른 사람과 결혼할지)을 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하는 말을 들었다. 이 세상 나그네 삶이 일회성이란 측면에서 보면 그 기독교인 남편의 대답이 맞는 것 같아 보이지만, 베드로전서 3장 7절을 보면 그 남편의 대답이 모든 것을 명확히 보여주었다고 생각할 수 없다. 신약성경이 쓰인 원어인 헬라어로 보면 ‘생명’이란 단어는 신약성경에 137번 정도 쓰인 중요한 단어로 특별히 마태복음 7장 14절의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에서 쓰였다. ‘은혜’란 단어는 161번 정도 나오는 중요한 단어인데 누가복음 1장 30절에 천사가 마리아에게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할 때 쓰인 아름다운 단어이다. 마지막으로 ‘이어받을’은 다른 곳에서 ‘상속자’로 번역된 단어로 로마서 8장 17절에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니..”할 때 사용된 단어이다. 이전에 쓰던 개역성경에서는 ‘유업으로 함께 받을’로 ‘유업’을 넣어서 번역하였다. 따라서 베드로 전서에 말씀하신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서 아내란 말은 현재 우리가 살아가면서 받는 믿음으로 구원을 의미하는 생명의 은혜를 같이 받을 자를 의미하는 동시에 궁극적으로 우리가 내세에 얻을 구원으로 이어지는 영원한 생명의 은혜를 같이 받을 자를 의미한다고 묵상할 수 있다.
우리 믿는 자들은 이 세상의 짧은 나그네 삶을 끝내면 주님께서 십자가의 강도에게 말씀하셨듯이 주님과 함께 낙원에 살다가 (눅 23:43) 주님께서 이 세상을 심판하시러 다시 오시면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히 산다. 우리는 요한계시록 20장 12절과 13절에 말씀하신 바와 같이 책들에 기록된 우리의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을 것이다. 우리가 행한 선악간의 행위에 따라 다른 상급이 있을 것으로 성경은 여러 곳에서 말씀 하신다 (예: 마 5:12; 막 9:41; 눅 6:23; 계 22:12 등). 우리가 낙원에서 깨어날 때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함께 영원한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사람이 내 아내라면 지금 우리가 사는 이 나그네의 삶에서 모든 가정사에서 아내와 함께하며 연약한 그릇으로 귀히 여기라는 베드로전서 3장 7절의 주님의 명령을 따라야 할 것이다. 현대어 성경은 이 구절을 다음과 같이 번역하였는데 남편들이 아내에게 해야 할 의무들을 쉽게 잘 풀어서 알려준다. “남편 된 사람들도 아내에게 세심하게 마음을 써야 합니다. 아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항상 보살펴주고 연약한 여자임을 인식하여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아내는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받는 반려자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만일 아내를 구박하면 여러분의 기도는 응답받지 못할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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