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정도(正道)를 걸어오신 장인어른(박원종 집사) | 조회수 : 1062 |
작성자 : 조정열 | 작성일 : 2014-07-19 |
청렴하고 결백하며 한 점 부끄럼 없이 반듯한 공무원의 삶을 살아오신 분이 바로 저의 장인어른 노영희 장로님 이십니다.
예전에는 일처리를 쉽게 하려고 돈 봉투 넣어주고 하던 일이 문민정부 이전에는 비일비재했었는데, 그 당시에도 대쪽 같은 양심을 지키셨습니다. 일례로 도청 감사과에 계실 때 지방출장 갔다 돌아오다가 주머니에 누가 몰래 넣어준 돈 봉투를 발견하고 다시 돌아가서 돌려주었더니 이상한사람으로 보더랍니다.
동료 친구 분들이 장모님께 하던 인사말은 “힘드시죠.”였답니다. 지금도 뉴스 보면 여러 가지 로비사건들로 시끌시끌한데 그 옛날에도 일절 정도만을 걸어오신 청백리의 삶을 사신 장인어른을 정말 존경합니다.
남에게 심지어 자식에게도 신세지거나 도움받기를 꺼려하시고 먼저 계산하시고 앞서 대접하시는 게 몸에 배셨네요. 화목한 가정 속에 좋은 아버지 상을 보며 자란 아내에겐 제가 부족해보이겠죠. 장인 장모 아내 아이들에겐 늘 죄송할 뿐입니다. 딸내미에 눈먼 아비의 눈으로 보면 아무리 잘난 놈도 도둑놈 같아 보이는데 장인어른 눈에 저는 틀림없이 천하에 둘도 없는 도둑놈이 분명합니다.
이제 주님은혜로 모든 상황이 좋아지고 있으니, 효도해드리고 은혜에 보답 할 수 있도록 건강히 오랫동안 우리 곁을 지켜주시기를 주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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