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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41103 솰쉘레트1 생명 구원(창19:16)
  작성자 : 윤성은 작성일 : 2024-11-13
  첨부파일:   솰쉘레트1.hwp(220K)

  (16)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자비를 더하심이었더라.”

  성공한 인생을 사는 사람의 특징은, 무엇이 중요한지를 안다. 그래서 재물도, 명예도, 시간도, 건강도 또한 목숨까지도 아까워하지 않고, 아낌없이 투자한다. 이와 반대로 실패한 인생을 사는 사람의 특징은, 무엇이 중요한지 모르기에, 중요한 일을 소홀히 하고,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건다.

  우리가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했다. (마13: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같은, 고유명사를 빼고, 성경은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말씀할까? 히브리어로 된 구약성경(타낙)을 보면, 성경 문장에 붙는 기호가 있다. 이 기호는 모두, 27개로 단어(동사)에 붙어 있는데, 위치는 글자 상하좌우에 붙는다.

  이 기호가 있어도, 글자의 의미는 변하지 않지만, 읽을 때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호에 따라, 어디를 강하게 읽고, 약하게 읽어야 하는지, 또는 빨리 읽거나, 끊어 읽거나…, 운율을 맞춰서 읽어라, 이때 기호는 여러 가지 역할을 한다. 이 기호들 가운데는 ‘솰쉘레트' 기호가 있다.

  이 솰쉘레트는 동사에만 붙는데, 글자 왼쪽에 일자로 길게 서있고, 글자 위에는 체인(⧙) 모양의 기호가 있기에, 영어로 Chain이라 한다. 솰쉘레트 기호가 붙으면, 읽고 또 읽어, 중요한 교훈과 의미를 터득하라는 의미이다. 노래로 말하면, 도돌이표와 같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다시 한번 본문을 또 읽고 생각하고, 깊은 의미를 터득하라.’는 기호다. 히솰쉘레트 기호가, 모세 오경에만 4번 나온다. 그래서 가장 깊이 생각하고, 살아야 할 것을, 4번에 나눠서 말씀드리겠다. 이 말씀들은, 마음에 꼭 새기고 살기를 축원한다.

1. 지체하매(창19:16).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자비를 더하심이었더라.” ‘지체하매’(바이트마흐마흐)에 기호가 있다.

  (창13:13)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더라.” 하나님께서 악한 소돔 사람을, 무두 멸하기로 작정하셨다. 소돔을 멸하기 전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생각하고, 천사를 보내서 말씀하신다. (18:1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그러자 아브라함은, 소돔 사람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기도를 한다. (18:23下)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만일 50명이 있다면, 45명, 40명, 30명, 20명, 10명을 찾으신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8:32下)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고 하였다.

  그런 후에 천사들은, 롯에게 가서, 온 이유를 말한다. (19:13) “그들에 대한 부르짖음이, 여호와 앞에 크므로, 여호와께서 이곳을 멸하시려고, 우리를 보내셨나니, 우리가 멸하리라.” (15) “동틀 때에 천사가, 롯을 재촉하여 이르되, 일어나, 여기 있는 네 아내와, 두 딸을 이끌어내라, 이 성의 죄악 중에, 함께 멸망할까 하노라.”

  (23-24) “롯이 소알에 들어갈 때에, 해가 돋았더라,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께로부터 유황과 불을 소돔과 고모라에 비같이 내리사.” 롯이 소알 성으로 도망했을 때, 해가 돋았는데, ‘불을 비’처럼 내려와, 소돔성은 망했다. 이렇게 짧은 시간 후에, 소돔이 멸망하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때, 롯이 지체했다. 롯(טוֹל)은 명사는 ‘휘장, 덮개’, 동사는 ‘싸다, 덮다.’라는 말이다. 그는 육신의 생각으로, 단단히 덮여있었다. ‘소알’(쪼아르)은 ‘짜아르’(작다, 천박하다, 하찮다.)라는 뜻이다. 소알 성에 피해, 겨우 구원을 받았다. 망신당하며 목숨만 건진, 부끄러운 구원을 받았다.

  여기서 ‘지체한다.’라는 동사는 ‘재귀동사’다. 자신이 스스로, 행하는 동작이다. 즉 “(자신이) 질질 끌다, 지연시키다, 꾸물거리다, 지체하다.”라는 뜻이다.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이, 눈앞에 있는데도, ‘롯’은 천사의 말을 듣고, 자기 스스로 꾸물댔다는 뜻이다. 이 절박한 순간에, 그는 꾸물댔다. 안타까운 사람이다.

2. 롯은 왜 소돔에서 지체했을까?

(13: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롯이 볼 때, 소돔에는 물과 풀이 풍성해서, 여호와의 동산과 같았다. 수많은 가축과, 양들이 잘 자라는 소돔을 떠날 수 없었다. 이렇게 좋은 땅을 두고 떠나라니, 정말 안타까워서, 떠날 수 없었다. (13:13)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더라.” 하나님이 보신 것과 비교해 보라.

  재산이 귀중한가? 목숨이 귀중한가? (마16: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했다. 롯은 재산에 대한 집착 때문에 재산과 목숨을, 한꺼번에 다 잃을 뻔했다.

  (눅12장)에서, 어리석은 부자가, 소출이 풍성하여 곡간을 넓혀간다. 많은 곡식을 곡간에 쌓아 두고, 부자는 자기 영혼에게 이렇게 말한다. (1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했다. (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현대인은 롯과 같이, 물질만능 사상에 사로잡혀, 돈만 된다면, 어떤 일이든 한다. 돈을 위해, 영혼도, 나라도 다 팔아먹는 지경이다.

  보험금을 타 내려고, 부모, 아내, 자식까지, 다 죽이는 무서운 세상이 되었다. 그러나 목숨, 생명보다, 귀한 것은 없다. 생명보다 재물을, 더 사랑하는 마음이, 자신과 가정과 사회를, 망치는 저주가 된다.

  재물보다 생명이 더 귀하다. 재물보다 하나님과 영생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돈의 노예가 되면, 불쌍한 인간이 된다. 가장 불쌍한 사람은, 자기 영혼을 돌아보지 않는 사람이다. 영혼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야 한다. 목숨과 생명은 재산을 주고, 바꿀 수 없는데도, 롯은 재산 때문에, 멸망할 뻔했다.

  사탄은 물질에만 관심을 가져, 영혼과 하나님에 대해는, 관심을 두지 못하게 한다. (딤전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는 죄는 우상인데, 이 시대의 우상은 돈이다.

  (마6:24下)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하나님과 돈은,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 돈이 우리 주인이 아니다. 여호와 하나님만, 나의 주님임을 고백해야 한다. (창19:17下) “…돌아보거나 들에 머물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 뒤를 돌아보거나 머물지 말라는, 천사의 경고를 들었지만,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아, 소금 기둥이 됐다(26).

(19:5) “롯을 부르고, 그에게 이르되, 오늘 밤에 네게 온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이끌어 내라, 우리가 그들을 상관하리라.” ‘상관하리라’(야다)는, 동침하겠다는 말이다. 동성애는 성적 타락의 끝이다. 이처럼 성적으로 타락했다. 그들의 주장에, 롯은 이렇게 말했다.

  (19:7-8) “이르되 청하노니, 내 형제들아, 이런 악을 행하지 말라, 내게 남자를 가까이 하지 아니한 두 딸이 있노라, 청하건대 내가 그들을, 너희에게로 이끌어 내리니, 너희 눈에 좋을 대로, 그들에게 행하고, 이 사람들은 내 집에 들어왔은즉, 이 사람들에게는, 아무 일도 저지르지 말라.”

  롯은 동성애와 성폭행이 악한 줄 알았지만, 자기 딸에게 하라고 했다. 최악을 (차선의 악) 차악으로 막으려 했다. 인본주의 신앙이 이렇게 어리석다. 그의 육에 속한 생각이, 지적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었다. 죽음이 눈앞에 닥쳤는데도, 가정에 위기와 왔는데도, 떠날 수 없었다.

  무서운 심판의 재앙이 다가오는데, 목숨과 생명을 위해 힘쓰지 않고, 꾸물거리면 죽음이 닥쳐온다. 영원한 생명을 위해 살아야 한다. 언제 죽음과 멸망이 올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 속에,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기 위하여, 지체해서는 안 된다. 생명보다 귀한 것은 없다.

  목숨과 물질, 영생과 풍요와 쾌락? 어느 쪽을 선택하겠느냐? 우리는 신중히 생각하고, 결단을 해야 한다. 하나님의 경고보다, 물질의 유혹을 따르는 자들에게, 주시는 경고의 말씀이다. 지금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은, 물질에 있다. 하지만 물질만능주의에 빠지면, 인생은 끝난다.

3. 생명을 위해 사는 사람은, 복음을 전한다.

생명을 귀히 여긴다면, 죽어 가는 영혼들을 건지는 일에, 힘쓰게 된다. 천사들은 (14中)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더라.”

  롯은 농담을 즐기며, 재미 위주로 살았다. 진리보다, 세상의 재미에 맞춤이, 망하는 징조다. 천사는 재미있는 말이 아니라, 진리를 전했다. (17) “그 사람들이, 그들을 밖으로 이끌어 낸 후에 이르되,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물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

  그때 롯이 머뭇거렸고 (19:26)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았으므로, 소금 기둥이 되었더라.” 믿음의 사람은 이 세상을 돌아보지 말고, 믿음으로 전진해야 한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머뭇거림과 불순종은, 멸망을 초래한다. 하나님의 최후 심판을 기억하고, 머뭇거리지 말기 바란다.

  이 세상 사람들은, 지옥에 관한 말을 듣기 싫어하지만, 성도는 지옥과 불의 심판을, 전해야만 한다. 하나님 말씀은,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가나안 농군학교, 김용기 장로님의 이야기이다.

  옛날 가나안 농군학교 양계장에서, 피워둔 연탄난로가 과열로, 한밤중에 큰불이 났다. 그래서 기르던 닭 500마리와, 앙고라 토끼 200마리가 한꺼번에, 아우성쳤다. 사람들은 모두 자다, 속옷 바람으로 뛰어나왔다. 교육받던 몇십 명의 생도들도, 정신없이 뛰어나왔다.

  그들 눈앞에 벌어진 상황은, 그야말로 생지옥이었다. 모피용 앙고라토끼 털에 불이 붙자, 금세 새빨간 폭탄이 되었다. 닭은 닭대로, 토끼는 토끼대로, 마구 날뛰는 생지옥이 연출되었다.

  사람들이 불을 끄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불길을 잡을 수가 없었다. 그때 김용기 장로님은, 이렇게 소리쳤다. “여러분, 모두 이 자리에 조용히 앉아, 저 광경을 보며, 살아 있는 교육을 받읍시다.” 이제는 더 이상 손쓸 수 없기에, 모두 멀찌감치 떨어져 앉아서, 불타는 닭과 토끼들을 지켜봤다.

  이미 늦었는데도, 살아보려고 몸부림치는 닭과 토끼들을 바라보고 있을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다.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못하고, 세상 욕심만 추구하며 살다가, 갑자기 죽음에 직면하는 그날을 보았다. 그 영혼은 속절없이, 유황불이 활활 타는, 지옥 불에 떨어져, 울부짖는 모습을 상상했다.

  당시 교육생으로 와 있던 사람들 중에, 깡패 두목이 있었다. 그런데 불타는, 양계장의 현장을 보다, 깨닫고 회개하여 목사가 되었다. 정말 지옥 심판이 무서운데, 이 사실을 알고도, 영혼에 무관심하다면, 얼마나 큰 죄인가? 원수 같은 사람이라도, 지옥 불에 들어가지 않도록, 복음을 전해야 한다.

  머뭇거리지 말라.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 돈과 명예와 권력이, 생명보다 더 귀하겠는가? 그런데 사도 바울은 (행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전도가 생명보다, 귀하다고 고백했다. 탈무드에 “한 생명을 구하는 자는, 세상을 구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웃이 암에 걸려 고통스러워하고 있는데, 치료법을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치료법을 알려주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정말 나쁜 사람일 것이다.

  그런데 이보다 더 나쁜 것이, 구원과 영생의 길을 알고도 알려주지 않는 것이다. 구원과 영생의 길을 알려주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이다. 죽음을 각오한 사람에게는, 두려움이 없다. 살려고 하니까 두렵고, 떨리고 불안하고 초조하다.

  그러나 죽음을 각오하면, 그 무엇도 두렵지 않다. 내가 힘들고, 손해가 되고, 돈이 들어도, 그들을 사랑하면, 복음을 전해주어야 한다. 때로 그리스도인은 욕먹어도, 복음을 전해야 한다. 체면보다 귀한 것이 목숨이다. 예절보다 더 귀한 것이, 생명이다. 새벽 단잠을 깨운 천사들의 방문은 불쾌하다.

  그러나 구원받았던 롯은, 천사들의 방문이 얼마나 감사했을까? 돈 버는 일보다, 죽은 영혼을 살리는 일이, 진짜 축복이다. 성도는 하나님의 심판 경고를, 진실하게 믿어야 한다.

  결론이다. 영혼이 소중하다. 생명보다 귀한 것은 없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들은 임박한 멸망의 위기를, 타협 없이 전했다. 그렇게 해야만, 사람들이 귀를 기울이고, 살 길이 열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옥 불과, 하나님의 심판과 멸망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 안에는 생명이 있다. (요14:6) “예수께서 이르시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하셨고, (요11: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라고 하셨다. 예수님을 온전히 믿으시나요?

  구원의 권능은 오직 하나님께 있다. 그러나 마지막 결단은, 우리가 내려야 한다.

  생명을 구원하는 순간, 결단의 순간에 지체하고 머뭇거리면, 그것으로 인생은, 종말을 고하게 된다. 그렇다면 묻겠다. 우리는 무엇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가? 영원한 생명을 위해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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