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240421 침례 요한이 증언한 그리스도 (요1:29-34) | |
작성자 : 윤성은 | 작성일 : 2024-05-08 |
첨부파일: 침례 요한이 증언한 그리스도(주일).hwp(93K) |
침례 요한은, 구약에 속한 자다. 구약 마지막 성경 (말3: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 또 너희가 구하는바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 곧 너희가 사모하는바, 언약의 사자가 임하실 것이라.” 했다.
그런데 예수님은, 말라기에서 언급한 ‘내 사자’가, 바로 침례 요한이라고 하셨다. (마11:10) “기록된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네 앞에 준비하리라 하신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니라.” 침례 요한은, 여호와께서 친히 언약의 사자로, 준비하는 사자라는 말이다.
구약 시대에, 많은 선지자가 있었지만, 그들 중에 친히, 자기 눈으로 보면서, 소개하는 영광을 얻은 최고의 사람은, 침례 요한이었다. 하지만 메시아를 직접 보며, 안내하는 역할이라 해도, 실제로 주께서 보내신 성령 안에서, 메시아와 영적으로 연합한, 천국 백성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마11:11下)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하셨다. 침례 요한은 여자가 낳은, 구약 시대 사람들 가운데, 가장 큰 특권을 누린 자며, 구약의 최종 결론이라 할 수 있다. (마11:13) “모든 선지자와 율법이 예언한 것은, 요한까지니.”
(요1:19)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네가 누구냐 물을 때에 요한의 증언이 이러하니라.” (20下)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한 대” 그러자 그들이 또 물었다. (21) “…그러면 누구냐, 네가 엘리야냐, 이르되 나는 아니라, 또 묻되 네가 그 선지자냐 대답하되 아니라.”
이 질문은, 구약의 이사야와 말라기 선지자가 말하는, 엘리야를 의미하지 않고, 당시 랍비들의 성경 해석을 따른 엘리야를 뜻한다. 당시 유대인은, 엘리야가 부활하여, 하나님 나라를 완성한다고 믿었다. 이런 해석은, 헤롯 왕과 그 신하들도 잘 알고 있었다(눅9:7-9).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복음을 전하자, (눅9:8-9) “분봉 왕 헤롯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당황하니, 이는 어떤 사람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고도 하며, 어떤 사람은 엘리야가 나타났다고도 하며, 어떤 사람은 옛 선지자 한 사람이 다시 살아났다고도 함이라.”
그런데 예수님은, 말라기 선지자가 알려준, 메시아의 길을 예비하는 그 엘리야가, 침례 요한이라고 하셨다(마17:10-13). 침례 요한 자신도, (사40:3)을 인용하여, (요1:23) “이르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대답하였다.
이처럼 침례 요한은, 자기 역할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었다. 그 역할은, 선지자 이사야의 말처럼,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다. 구약성경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가 오심을 예비하는 성경이다.
여인이 낳은, 구약 사람들 가운데, 가장 큰 특권을 가진 침례 요한은, 자신의 역할을 뚜렷하게 인식하고 말했다. (요1:27中) “…나는 그의 신발 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하더라.” 침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목적을 가졌고, 그것은 구약의 목적이요, 성경 전체의 목적이다.
그러면 왜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가? 그것은 다름이 아닌, 죄로 인해 우리가 하나님과 교통할 수 없는데, 죄 문제를 해결하여 주심으로, 주의 백성이 하나님께로 돌아가,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눅1:16).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하나님과 그의 백성이 교통하도록, 온전한 사람이 되어, 십자가에서 자기 백성의 죄를 감당하셨으며, 부활 승천하심으로, 성령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셨다고 증언한다. 구약을 대표하는 침례 요한은, 그리스도에 대해 가장 중요한 3가지를 알려주었다.
1. 메시아 예수님은, 하나님의 어린양이다(29-30).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이유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 되기 위해서이다. 요한은 ‘내 뒤에 오는 사람‘은, 나보다 먼저 계셨다고 했다. 그분은 영원하신 존재요,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예수님은 침례 요한이 사용한 비슷한 표현을 사용하심으로, 자신이 친히 하나님이심을 증언하셨다. (요8: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그래서 유대인들이 돌을 들어 치려고 했다.
예수님이 자신은 영원한 존재요, 하나님이라는 뜻으로 말했기에, 바리새인들과 종교 지도자들이 알아듣고, 돌로 치려 했다(요8:59).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이지만, 하나님의 어린양이 되시기 위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다.
(마3:14-15)을 보면, 예수님이 침례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시려고 하자, 요한은 깜짝 놀라며 말린다. 내가 당신에게서 침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예수님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다고 하시자, 이에 요한이 허락해, 침례를 베풀었다.
침례 요한은 예수님을 만났을 때, 죄가 전혀 없는, 완전한 거룩함을 느끼면서, 회개의 침례를 베풀 필요가 없음을 알았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기 백성의 죄악을 담당해야 하기에, 모든 의를 이루기 위해, 합당하다고 했다. 침례는 연합이다. 예수님은 인간과 연합하는 침례로, 우리 죄를 짊어지셨다.
그래서 대속의 사역을 위해, 침례를 베풀었다. 이 사실을 이사야는 예고했다. (사53:11)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메시아 예수님은, 하나님 자녀들의 죄를 짊어지고, 해결하시기 위해 오셨다.
2. 메시아 예수님은, 성령으로 침례를 베푸시는 분이다(32-34).
“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침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침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라.” 침례 요한은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서,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메시아를 알아보는 방법은, 성령이 그 머리 위에, 비둘기같이 보이는 현상으로 임하면, 그가 참 메시아라고 하였다. 성령으로 침례를 베푸시는 목적은, 어린양의 피로 깨끗하여진, 하나님의 백성이 죄를 이기고, 거룩한 삶을 살도록, 넉넉한 생명력을 더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우리가 주님께 간구하여, 성령으로 충만하여질 수 있고, 성령으로 충만하면, 죄를 이길 뿐만 아니라, 의를 이룰 수 있다. 침례 요한은 하나님이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침례를 베푼다고 했다. 침례 요한은, 회개의 침례를 베풀었다.
이는 자신은 죄밖에 짓지 못한다는 사실을, 공적으로 인정하게 만드는, 물 침례였지만, 물 침례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충만하게 살아갈 수 없다. 그러므로 구약 시대는, 그들 마음을 거룩한 생명력으로 충만하게 할, 차고 넘쳐흐르는 생수의 성령을 부으실, 그리스도를 고대하여 왔다.
즉, 성령님은 그리스도로부터 나오지만, 구약의 대홍수처럼, 강으로 흘러넘치기를, 기다렸다. 그래야 하나님의 법이, 우리 생각과 마음에, 성령으로 새겨져, 주님의 백성이 넉넉하고, 자연스럽게 거룩해지고 그리스도를 닮아갈 수 있고, 흘러넘치는 은혜를, 온 세상에 퍼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요7:37-39)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하였다.
십자가의 구속을 이루신 후에,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은, 영광을 얻은 가운데, 주의 성령을 보내셨다. 이로써 침례 요한의 예언처럼, 우리 주 예수님은 성령으로, 자기 백성들에게, 차고 넘치도록 부어주셨다. 즉, 성령의 침례를 베풀어 주셨다. 성령 충만을 얻으려면, 주 예수님을 믿고, 연합하고 순종해야 한다.
또한 주 예수님께, 성령을 부어주실 것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그러면 주 예수님은, 성령으로 침례를 베푸신다. 우리에게 진리의 영, 거룩한 영, 그리스도의 주권에 순종하는, 영을 부어주신다. 그러면 죄악의 죽은 행실에서 깨끗해져, 하나님을 마음껏 섬길 수 있다.
성령의 도우심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죄를 이기며, 그리스도를 닮아간다. 우리는 성령으로 살아가며 성령으로 행하여야 한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 성령으로 침례를 베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온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철저하게 믿고 의지해야 한다.
3. 메시아인 예수님은, 모든 나라들과 각 개인을 심판하시는 분이다(눅3:16-17).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침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 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침례를
베푸실 것이요,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누가복음은 더욱 자세하게 설명했다. 예수 그리스도는, 불로도 침례를 베푸신다고 했는데, 이는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는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나타낸다.
불은 그리스도의 심판 날에, 그리스도께서 친히, 그리스도를 왕으로 영접하지 않고, 믿지 않은 모든 자들을 향해,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신다. 그때 불 침례는, 온 우주와 세상이 된다. 모든 불신자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불로 심판받고, 영원한 불 못에 떨어지게 된다.
노아의 때, 대홍수의 침례를 받아, 인류가 멸망하듯, 예수 그리스도는 불 침례로, 인류를 멸망시키고, 오직 어린 양의 책에 기록된 사람들만,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들어가게 하신다. 그러므로 침례 요한은, 회개를 외쳤다. (마3: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이처럼 구약의 모든 메시지는, 그리스도를 가리키며, 그리스도의 3가지 역할을 알리기 위해 있다.
① 예수님은 하나님의 어린양이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이다.
② 예수님은 성령으로, 침례를 베푸시는 분이시다.
③ 예수님은 반드시 심판자로 오셔서, 알곡과 쭉정이를 구분하고, 각각 행한 대로 심판하시는 분이다. 따라서 침례 요한은, 그리스도를 소개하며, 그는 구원하시는 분이지만, 동시에 그분으로 인하여 있게 될 심판을 마음에 두고 외친다.
주께서는 재림하셔서, 교회를 심판하사, 알곡과 가라지를 나누실 것이며, 알곡은 알곡이 맺은, 열매의 분량대로, 상을 베푸실 것이다(눅3:8-9). 예수님은 구약성경과 같이,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우리의 죄를 담당하고, 성령 안에서 죄를 이기며, 의를 이룰 수 있도록, 성령으로 침례를 베푼다.
또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는 자들을, 불로 심판하여 지옥에 던지고, 신자인 우리의 삶을 정산하고, 상 주기 위해 오는 심판자다. 신천지, 통일교, JMS와 같은 이단은, 침례 요한을 실패한 선지자일 뿐만 아니라, 배도자라고 한다. 이단은 배도, 멸망, 구원을 주장해야, 이단 교주가 구원자가 되기 때문이다.
(마11:3) “예수께 여짜오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침례 요한이 제자들을 통해, 예수님께 묻는 장면이다. 예수님은 이런 질문을 받고, (마11:9下) “…선지자보다 더 나은 자니라.” (1:11中)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침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하셨다.
침례 요한은 큰 자라 했다. 이 질문은 불신의 질문이 아니다. 예수님을 증언하는 위치에 있었기에 예수님을 드러내는 역할을 했다. 우리는 침례 요한을 통해, 구약성경의 목적을 들었으니, 그리스도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며,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풍성한 열매를 맺어드리는 삶이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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