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240114 정결하게 씻는 물두멍(출30:17-21) | |
작성자 : 윤성은 | 작성일 : 2024-01-26 |
첨부파일: 정결하게 씻는 물두멍(주일).hwp(90K) |
(17-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물두멍을 놋으로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만들어 씻게 하되, 그것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두고, 그 속에 물을 담으라,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두멍에서 수족을 씻되,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제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여호와 앞에 화제를 사를 때에도 그리 할지니라, 이와 같이 그들이 그 수족을 씻어, 죽기를 면할지니 이는 그와 그의 자손이, 대대로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
성막에 들어오면, 성막 뜰에, 번제 단과 물두멍이 있다. 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가기 전에, 혹은 성전 봉사를 한 후, 손과 발을 씻는 놋으로, 만든 큰 가마솥에서 물을 떠서 씻어야 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문을 통과하여, 교회에 들어오면, 십자가의 예수님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 구원이 확정되면, 물두멍에서 성령 충만함을 채우게 된다. 교회에 처음 들어와 구원받았지만, 계속해서 신앙생활을 유지해 나가기는 쉽지 않다. 이때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믿음 생활하면, 힘들고 지쳐도, 늘 주님의 십자가 보혈을 붙들고, 나갈 수 있도록, 힘주시는 분이 성령님이다. 오늘 이 시간, 물두멍을 통해서, 예수님과 성령님과 하나님을 만나는, 놀라운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
1. 물두멍(18).
“너는 물두멍을 놋으로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만들어 씻게 하되, 그것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두고 그 속에 물을 담으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성막 안에 물두멍을 놋으로 만들라고 명령하셨다. 받침도 놋으로 만들어 씻게 하고, 그것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두고, 그 속에 물을 담으라고 했다.
(1) 물두멍’(키요르)은 “냄비, 화로, 큰 솥”이라는 뜻이다.
이 단어는 (쿠르) ‘용광로, 풀무’에서 나온 단어다. 물두멍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물두멍을 만들기 위해서는, 용광로에 들어가, 뜨거운 불 속에서, 풀무질과 담금질을 거친 후에 탄생한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수많은 고초와 고난을 통해,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주신다. 물두멍의 물은, 말씀과 성령의 은혜를 상징한다. 예수님께서 많은 고난을 겪고, 죽고, 부활 승천하셔서, 성령을 나에게 보내주셨다. 예수님의 고난과 수난이 없었다면, 절대 나를 도와주시는, 보혜사 성령님이 오시지 못한다.
(요16: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예수님이 하늘로 가시어,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셨다.
초림으로 오신 예수님은, 우리 몸과 마음을, 말씀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냈다. 또 진리의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주셔서, 새롭게 만들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나게 되었다. 이만희는 자신이 보혜사라고 주장하지만, 성령은 병들고 죽을 수 없으니, 이단임을 깨닫고, 이단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
(2) ‘놋’(네호셰트) ‘청동, 놋쇠’라는 뜻이다.
‘놋’(나하쉬) ‘깨닫다, 경험으로 알다, 예언하다.’라는 뜻이다. 물두멍과 받침은, 놋으로 만들라고 했다. 하나님이 예언하신 말씀을, 깨달으라는 뜻이다. 물두멍은 예수님을 상징한다.
물두멍은 항상 물을 담아두었다. 제사장들은 성소에 들어갈 때마다, 손발을 씻었다. 물두멍이 없으면, 절대 성소에 들어가지 못한다. 부정하니까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 거룩하게 되어, 하나님을 알고 만나야 한다. 물도 말씀을 상징한다. 예수님 안에는, 항상 생명수가 흘러넘친다.
(요4: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에게, 하신 말씀이다. 우물물을 먹으면, 다시 목이 마르지만, 예수님이 주시는 영생의 물을 마시면, 영원히 목마르지 않고, 솟아나는 샘물이 된다.
예수님 안에는 생명의 말씀이, 있기 때문이다. 물두멍에서 손을 씻을 때마다, 자연스럽게 나의 못난 모습을 쳐다보게 된다. 이는 물과 같은 말씀과 성령으로, 죄가 생각날 때마다,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는 영적인 가르침이다.
(3) ‘받침’(켄) ‘기초, 직무, 위치’라는 뜻이다.
(쿤) ‘확고하다, 준비하다, 고정되다.’는 나왔다. 물두멍 받침도 놋으로 만들라고 했다. 받침이 없으면, 물두멍은 넘어지게 된다. 물두멍과 받침은 하나이기에, 받침도 예수 그리스도다.
우리가 물두멍에서, 예수님을 만나면, 현재 있는 위치에서, 내가 맡은 직무를 수행하는데, 내 힘으로 하지 않고, 주님과 연결되니, 사명을 확실히 깨닫고, 주님의 일을 하게 된다. 주님과 확고하게 연결되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되었기에, 환란이 와도 절대 넘어지지 않는다.
받침이 없으면, 흔들리게 되듯이, 예수님의 받침 위에, 내가 고정되어 있지 않으면, 세상에서 흔들려 넘어지게 된다. 주님과 연결되었는지 확인하라. 마귀는 주님과의 연결고리를 끊어버린다.
2. 물두멍의 위치는 어디인가?
번제 단과, 성소 사이에 두라고 했다(18下). 번제 단은, 십자가의 예수님을, 상징하는 곳이다.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만나면, 내가 죽고 새롭게 태어나는, 중생의 역사를 체험하게 된다. 그리고 물두멍은, 물로 정결하게 됨을 말한다. 죄를 온전히 회개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1) 중생한 사람만, 물두멍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다.
물두멍을 통과하지 않으면, 절대 성소에 들어가지 못한다. 번제 단은, 원죄를 해결하는 곳이고, 물두멍은 자범죄를 해결하여 씻는 곳이다.
(요13: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번제 단은 예수님을 통해, 완전히 목욕하는 곳이고, 물두멍은 발을 씻는 곳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시며,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예수님을 통해, 이미 원죄가 씻겨진 자들은, 이 세상을 살면서, 자기 스스로 지은 죄를, 회개하면 된다는 의미다. 이것을 해결하는 곳이, 바로 물두멍이다.
(2) 물두멍에는 항상 물이 있어야 한다.
물은 말씀을 의미하며, 깨끗하게 씻는 기능을 한다. 더러워진 부분은 물로 씻어야 깨끗해진다. (엡5: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예수님의 피 흘림은, 단번에 우리 죄를 해결하여 주셨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주님 앞에 올 때마다, 물과 성령으로, 즉 진리의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매일 죄를 씻고 거듭나는 경험을 해야 한다. 말씀과 성령이 아니면, 나의 죄를 깨닫고, 깨끗하게 씻어, 거룩하게 할 수가 없다.
(3) 물두멍의 용도(19).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두멍에서 수족을 씻되.” 물두멍에서 제사장은, 수족을 씻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물두멍에서 수족을 씻으라고, 하나님은 명령했다.
구약의 제사장은, 신약에서는 구원받은 백성을 상징한다. 물두멍에서 발 손을 씻지 않으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고, 성소에도 들어가지 못한다. 구원받은 백성이 자범죄를 지으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 기도해도 응답이 없으며, 은혜받지 못하기에, 반드시 자범죄의 회개해야 한다.
(20)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제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여호와 앞에 화제를 사를 때에도 그리 할지니라.” 제사장이 회막에 들어가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할 때는, 물로 씻어서 죽기를 면하라고 했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지 않으면, 반드시 죽게 된다. ‘씻어’(라하쯔) ‘씻기다, 목욕하다.’ 뜻이다. 물로 씻는데, 완전하게 씻음을 의미한다. 목욕하듯 깨끗하게 씻어서, 부정하지 않게 하라는 뜻이다. 물두멍은 성막 기구 중 유일하게, 그 규격과 물의 양이 표시되지 않았다.
이는 다른 기구에서 규격과 양을 기록한 것만큼, 물두멍에서 규격과 양을 기록하지 않음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용서해주심이 끝이 없음을 말한다. (마18: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우리는 광야 같은 세상에서 살기에, 매 순간 더럽혀지게 된다. 연약하기에 씻음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주님이 오실 때까지, 계속 씻어야 했다. 만약 한 번이라도 씻지 않고, 성소에 들어가면 죽었다.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하게 되었으니, 수시로 말씀으로 씻김을 받아,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3. 물두멍의 출처(38:8).
“그가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하였으니, 곧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
(1) 성막의 물두멍을 만들기 위한, 놋의 출처는 어디일까?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다. 구약시대의 거울은, 현대인처럼 좋은 유리거울이 아니었다. 놋을 윤기 나게 닦아서, 거울로 삼았다.
이 거울은 출애굽 때, 가지고 나온 물건이다. 거울은 여인에게는, 꼭 있어야 하는 물건이다.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는데, 필요한 물건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놋 거울이, 성막에서 물두멍을 만드는, 귀한 일에 사용했다.
(2) 자신들이 가장 귀하게 생각하는 것을, 하나님께 바쳤다.
‘거울’(마르아) ‘이상, 환상’이라는 뜻이다. 이 단어는 (마르에) ‘아름답다, 아리땁다, 택하다, 분별하다.’라는 뜻이다.
여인들의 거울로 물두멍을 만들었음은, 물두멍을 통해, 영적으로 죽은 자가 새롭게 태어나,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답게 되어, 통찰력을 가지고, 하나님을 보면서,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눈이 열리었다는 의미다. 회개한 자는 성도답게 아름답고, 예쁜 삶을 살게 된다는 말씀이다.
여인의 거울은, 외모를 치장하기 위해 사용되었지만, 하나님의 기구로 변하니, 영혼을 살리고, 영혼을 치장하는 도구로 사용되었다. 자기 외모만을 꾸미기 위해 사용되는 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가 없다. 자기를 버리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할 때, 영혼이 깨끗해지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헌신하는 기간을 주셨을 때, 감사하며 기뻐하며 헌신하라. 그 시간은 영원하지 않다. 건강도, 시간도, 물질도, 주님이 주실 때 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할 수 없다. 육체를 치장하는 거울을 버릴 때, 영적인 통찰력의 거울을 얻을 수 있다.
지금 내가 버려야 할 거울은 무엇인가? 거울을 버리면, 물두멍을 얻게 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이지 못하면, 버림받고 파괴되고 만다. (왕하25:13) “갈대아 사람이 또 여호와의 성전의 두 놋 기둥과 받침들과 여호와의 성전의 놋 바다를 깨뜨려, 그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가고.”
바벨론 사람들이, 성전의 기물을 탈취해 갈 때, 놋 바다(많은 물을 담아 둔 그릇)를 깨뜨려, 그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갔다. 하나님께서 성막을 지으라고 명령하셨는데, 성막의 설계도에는, 바닥이 없다. 땅 위에 성막을 세웠다. 제사장들은 신을 벗고, 성소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했다.
성소를 맨발로 다니면, 금방 더러워진다. 그래서 항상 물두멍에서, 손과 발을 씻어야 했다. 이것은 중생한 사람도, 땅에 발을 대고 살기에, 항상 죄악 가운데, 더러워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한번 완전하게, 목욕한 사람도 계속해서 씻는 것처럼, 우리도 계속, 물두멍에서 씻어야 한다.
성막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 한다. 구약은 모두가 모형이며 그림자다. 바로 실체는 신약에서 예수님으로, 모두 이루어지게 된다. 물두멍도 예수님이다. 이곳에서 말씀의 은혜를 받아, 항상 정결한 삶을 살아야 함을 의미한다. 정결한 삶을 살지 못하면, 하나님 앞에 나아가, 응답받을 수 없다.
물두멍을 통과하지 않고는, 절대 하나님이 계시는, 성소에 들어가지 못한다. 이것은 모든 죄를 해결 받지 못하고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성막만 밟았다고 해서, 모두 성소에 들어감이 아니다. 그렇다면 교회만 나왔다고 해서, 모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반드시 번제 단에서, 예수님을 만나서, 원죄를 해결 받고, 물두멍에서 자 범죄를 해결 받았을 때에, 하나님이 계신 성소로 들어가게 된다. 이 시간 성소로 들어가기 위해, 우리의 신앙을 새롭게 다짐하고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김을 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
이전글 : 20240107 번제 단(출27:1-8) | |
다음글 : 20240121 성소의 등잔대(출37:17-24)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