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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2. 09. 04. 실패에서 성공으로(눅5:1-11)
  작성자 : 윤관 작성일 : 2022-09-04
  첨부파일:   실패에서 성공으로(주일).hwp(32K)

하나님 아버지, 거룩한 주일, 영과 진리로 올려드리는 저희들의 예배를, 받아 주시옵소서. 한여름 폭염도, 홍수와 가뭄도 견디고, 이기게 하신 주님, 지금 초강력 태풍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염려하는 우리나라를 지켜 주시옵소서.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 앞에, 죄를 깨닫고 엎드려 고백하오니, 용서해 주시고, 겸손과 복종의 삶을 살게 해 주시옵소서. 지금 코로나에 감염되어, 고생하는 성도들을 속히 치료해 주시고, 고통과 후유증이 없도록 붙잡아 주시고, 도와주시옵소서.

사계절의 은혜를 주시고, 오곡백과가 풍성한, 한가위를 맞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올 추석은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절기로 지키며, 받은바 은혜와 복을 헤아려보며, 받은 은혜를 이웃과 나누는, 즐겁고 풍성한 명절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이 시간, 교회에서 그리고 각자의 처소에서 예배드리는 모든 성도님, 영육 간에 강건케 해 주시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1-11)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이는 자기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

성경에는 실패한 사람과,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본문은 밤새도록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잡이를 했으나, 아무것도 잡지 못하여, 실망한 베드로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데 베드로는 실패의 그물을 씻고 있다가, 예수님을 만남으로, 그의 생애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다. , 성공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일로 실패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사랑에 실패하고, 어떤 사람은 사업에 실패하고, 어떤 사람은 자식농사에 실패하고, 그러나 가장 큰 실패는, 하나님께 죄를 범함으로,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 된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실패한 인생들이다. (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베드로가 밤이 새도록 수고했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한 것처럼, 하나님 앞에 실패한 인생이 되었다. 그런데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나서, 성공한 삶을 살았다.

이처럼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우리는 실패에서 성공으로, 나아가게 되었다. 실패가 성공으로 바뀌었다. 따라서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것이, 진짜 실패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진정 만나기를 바란다. 베드로의 이야기는, 실패에서 성공으로 변한 모습이다. 베드로는 어떻게 실패를 극복할 수 있었는가?

1. 베드로의 실패 극복

(1) 실패의 현장에 주님을 모셨다.

실패의 현장에 오신 주님을 모시는 것이, 실패 극복의 출발점이다.

사실 우리가, 주님을 찾아가서, 모시고 오는 것이 아니다. 주님이 먼저, 우리 실패현장에 찾아오신다. (3)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우리를 찾아오신 예수님을 거절하지 않고, 맞이할 때, 영접할 때, 우리는 실패를 극복할 수 있다.

(1-2)의 설명을 보면, 예수님은 그를 찾아 나온 무리를, 게네사렛 호수(갈릴리 호수)로 인도하셨다. 에워싸고 밀려드는 무리에게, 방해받지 않고, 효과적으로 말씀을 전할 공간을 만들기 위해, 예수님은 호숫가에 두 배가 있는 것을 보셨다. 때마침 어부들이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고 있었다.

예수님은 배들 중에서, 시몬의 배에 올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했다. 그리고 호숫가에 모여 있는 무리에게, 시몬의 배를 설교단으로 삼아, 말씀을 가르쳤다. 시몬 베드로는, 그의 배에 오르신 예수님을 거절하지 않았다. 아무 말 없이, 예수님을 자기 빈 배에 모셨다.

그 빈 배는, 주님에게 고기잡이에 실패한 사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현장이었다. 우리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주님께, 우리의 현재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 드릴 때, 우리는 예수님의 도움을 받을 준비를 하게 된다. 그러므로 실패한 그 모습 그대로, 주님께 보여 드리기 바란다.

(2) 실패한 사실을 정직하게 인정했다(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자신의 실패를 인정하였다. 그는 경험과, 지식과 기술과 그물과, 배를 동원하여, 동업자들과 함께 했다.

고기가 잘 잡히는 밤에, 늘 고기잡이 하던 갈릴리 호수에서, 날이 새도록 수고했으나, 얻지 못했다. 거의 완벽한 여건에서, 고기잡이를 했지만, 빈 배였다. 이것은 그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실패했음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실패를 극복하려면, 먼저 실패를 인정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도, 결과가 잘못될 수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영혼은 거듭나지 못한다. 주님 앞에 나올 때는 자존심과 수치심, 자격지심, 권위 의식, 체면을 다 버리고, 정직하게 실패를 인정해야 한다. 내가 실패했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인정하지 않는 한, 극복할 수도 없고, 성공으로 나아갈 수도 없다.

(3) 주님의 말씀에 순종했다.

실패의 현장에 예수님을 모시고, 실패한 사실을 정직하게 인정한 다음,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주님은 완전한 지식과, 무한한 지혜를 가진 분이다.

그러나 우리의 지혜와 지식은, 불완전하기에, 주님의 말씀을 따라야만 한다. (3)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주님은 시몬의 배에 오르신 후,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셨다. 고기를 잡으러 가자고, 말씀하지 않았지만, 시몬은 말없이 순종했다.

예수님은 시몬의 배에 앉아, 호숫가에 모인 무리에게, 말씀을 가르치셨다. 밤새도록 수고한 시몬은, 졸렸지만, 말없이 순종했고,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다. 주님은 그의 배를, 설교단으로 사용했다. 시몬은 말씀을 듣고 있었기에, 예수님은 베드로가, 순종하는가 안하는가 보셨다.

(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했다. 그때 (5)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겠다고 했다.

(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시몬이 예수님 말씀에 순종한 결과,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고기를 많이 잡게 되었다. 시몬은 주님 말씀에 대해서, 논쟁하지 않았다. 주저하지 않았다. 다만 말씀에 근거하여, 온전히 순종하였다.

그러자 상상하지 못할, 놀라운 축복이 임했다. 그러므로 주님의 명령이, 우리 머리로 이해되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을 명해도, 주님이 원하는 일이라면 순종해야,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 그러므로 내 생각을 버리고, 주님의 생각을 받아들이기 바란다.

(4) 동료들과 협력했다.

우리가 어떤 일에, 실패하는 원인들 중에는, 동료들과 협력하지 않음이 포함된다. 동료들과 화목하지 못하고, 협력하지 않아서, 성공할 것도 실패하고, 실패 후에 다시 일어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있다.

형통한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경쟁이 심한 사회에서, 동료들과 서로 협력해야 한다. (6-7)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베드로는 도움이 필요할 때, 동무들을 불렀다. 동료들의 협력이 필요했다. 그는 순간적으로 이기적인 욕심에 눈이 어두워져, “이 엄청난 고기를, 나 혼자 끌어 올려야지하고 생각할 수 있었다. 만일 이런 욕심이 앞섰다면, 그물이 찢어져, 고기를 놓치고 말았을 것이다. 이기심과 자존심 욕심을 버려야 한다.

고기를 놓치지 않고, 자기 배에 다 실었으면, 배는 가라앉고 말았을 것이다. 그는 이기적인 욕심을 버리고, 동료들을 불러 협력해서, 모든 고기를 끌어올려, 자기 배에만 채우지 않고, 이웃의 배에도 잠길 정도로, 채우게 되었다. 우리가 실패를 극복하고, 큰 성공을 하려면, 동료들과 화목하고, 협력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몸의 각 지체들로 부르심을 입은 우리는, 교회 안에서 성도들 간에, 서로 협력해야 한다. 가정에서, 식구들 간에 서로 협력해야 한다. 직장에서 동료들과도, 서로 협력해야 한다. 다른 교회와도 서로 협력해야 한다. 혹시 나는 안 된다. 나는 되는 일이 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는가?

아직 문제가 풀리지 않기에, 해결책이 없다고 생각하는가? 밤새도록 수고했으나, 고기를 하나도 못 잡았다고 해서, 갈릴리 호수에는, 고기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지 않는가? 호숫가에 두 배에 잠길 만큼, 많은 고기가 있었다. 고기를 못 잡은 것이 문제였다.

예수님을 모시고, 다시 새롭게 시작해 보기 바란다. 지금까지 내 방법대로, 밤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었지만, 이제는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리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 보기 바란다.

2. 주님을 만나 순종했을 때 어떻게 되었나?

(1)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

밤이 새도록 수고했으나,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한, 베드로의 모습을 상상해 보기 바란다.

긴긴밤 어두운 바다에서, 그물을 던졌으나,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한 베드로, 그는 아무것도 얻지 못해, 실망하고 있었다. 그런 베드로에게 주님은 (4)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말씀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만나고, 주님 말씀을 들은 후, 실패했던 바다로, 다시 배를 저어 나갔다.

다시 말하면,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었다. 예수님을 만나면 누구라도,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새로운 용기와 힘이 주어진다. 실패했던 바다로, 다시 나갈 수 있다. 왜냐하면 내가 실패자이지, 예수님이 실패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해서 안 됐지, 예수님이 해서, 안 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만나고, 다시 시작하고, 다시 도전하라. 주님을 만난 베드로는, 주님 말씀에 순종하여, 주님을 모시고, 새롭게 시도하자, 엄청나게 많은 물고기를 잡았다. 그리고 고기잡이의 성공으로, 그친 것이 아니다. 그의 생애를 완전히 바꾸어 놓는, 새로운 길로 나아가게 되었다.

(2) 놀라운 풍요를 체험했다.

말씀대로 순종하자, 그물이 찢어지도록, 많은 물고기를 잡았다. 참으로 놀라운 신비한 풍요를 체험했다. 예수님 안에는, 놀라운 풍요가 언제나 준비되어 있다. 예수님은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분이다.

실패를 성공으로, 무가치한 인생을, 가치 있는 인생으로, 바꿔주시는 분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우리가 계획을 세울 때에는, 주님의 계획과 일치하는지, 기도하는 중에 말씀에 근거하여, 지혜롭게 분별해야 된다.

시몬은 이토록, 많은 물고기가 잡힌 것은, 그의 인생에서 처음이었을지도 모른다. 엄청난 성공이었다. 우리 계획이, 하나님의 계획과 맞지 않을 때에는, 우리 것을 버리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한다. 처음부터 잘 분별하여, 주님의 뜻에 따르는 것이, 가장 좋다.

(3) 더 높은 차원의 삶을 살게 되었다(10).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고 말씀하셨다. 주님은 시몬 베드로와 그의 동업자들이, 이 때 모든 것을 버려두고, 자기를 따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예수님이, 그의 생애를 향한, 새로운 계획을 제시하실 때, 베드로는 그의 눈앞에 있는 현재의 성공을 내버려두고 주님을 좇았다. 잡은 고기를 처분하고, 또 고기를 잡는 것이, 베드로에게는 충분한 성공이었는지 모르나, 주님은 그것으로, 만족할 수 없었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사도로 불러, 많은 잃어버린 영혼들을, 건질 계획을 갖고 계셨다. 순종하는 만큼 하나님의 능력을 맛볼 수 있다. 자신에게도 만족하고, 주님께도 영광이 되기 원한다면, 예수님이 진정 원하는 길로, 순종하기 바란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모든 것이 달라진다.

죄짓고 살던 사람이, 죄를 버리게 된다. 못된 짓을 하던 사람이, 그 버릇을 버리게 된다. 제멋대로 살던 사람이, 바르게 살게 된다. 사명을 잃고 살아가는 사람이, 사명에 충실하게 된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살던 사람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살게 된다.

그러므로 먼저 예수님을 영접하고, 주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믿음이 생기기를 바란다. 또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겠다고 결심하는 우리 삶에, 우리 주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도우심이 확실히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

기도하겠다. 주님, 지금 내 삶이 밤이 맞도록 수고했지만, 텅 빈 배의 모습이라면, 내 모든 경험과 지식을 내려놓고,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빈 배를 가득 채워 주신 주님 앞에 엎드려 죄를 고백한 베드로처럼, 저희들도 주님 앞에서, 죄인 된 자신의 모습을 보게 하옵소서.

내 상식과 경험,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방식을 모두 내려놓고, 주님 말씀에 겸손히 순종한 베드로를, 제자로 삼으신 것처럼, 베드로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게 하시고, 우리도 주님을 신뢰하며 따라가는, 제자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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