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22. 06. 19.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자(엡5:15-21) | |
작성자 : adminstrator | 작성일 : 2022-06-18 |
(15-21)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
날이 갈수록, 세상이 더욱 악해져가기에, 이구동성으로 말세라고 한다. (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믿음이 부족해서, 실패하는 경우보다, 대부분 지혜가 부족하기에, 실패하는 경우다.
성경은 지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지혜는 단순한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삶에 적용시키는 능력이다. (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지혜롭게 사는 사람은, 때가 악하기에 세월을 아낀다. 아낀다는 말은, 노예를 돈을 주고 산다는 말이다.
이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시간이 제공하는 기회를 사서, 최대한 이용한다. 헛된 인생이 되지 않도록, 세월을 아끼게 되고, 짧은 이 인생을 보람되게 살아간다. 악한 것에도 등급이 있다.
① 카코스(κακός) - 결핍으로 인한 악함이다.
② 포네로스(πονηρός) - “수고하다”에서 나온 말로(포네오), 자신은 물론, 타인도 악하게 만들고, 타락하게 만드는 악함이다. (16)의 악은 “포네로스”다. 자신이 악함은 물론이요, 남도 악하게 만든다.
그렇기에 나만 깨끗하게 산다고, 되지 않는다. 강력한 죄악이, 우리를 끌고 가기에, 세상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어떻게 악을 이길 수 있는가?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악한 세상에서, 먼저 주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해야 한다.
1. 주님의 뜻은 무엇인가?(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이것이 주님의 뜻이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충만하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요20:22下) “…성령을 받으라.”했다. 따라서 성령을 받아야 한다. 성령 받음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이니, 선택의 여지가 없다. 우리의 생각을 따르지 말고, 주님의 명령을 따라서, 성령님을 받고, 충만으로 충만해야 한다. 교회를 다니면 “성령으로 충만 하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성령으로 충만하면, 다른 명령들은 자동적으로 이루어지기에, 가장 중요한 명령은, 성령으로 충만을 받으라는 말이다. 그러면 성령으로, 충만함은 무엇인가? 성령님이 나를, 온전히 지배하는 상태를 말한다. 성도가 구원받고 신앙생활을 할 때, 이 세상을 이길 수 있는 힘과 은혜를, 하나님은 반복하여 부어준다.
이를 성령으로 충만함이라고 한다. 따라서 신앙생활을 잘 하려면, 내가 알고 이해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야 한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①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음은 명령이다.
성령으로 충만함은, 충만함을 받으면 좋고, 안 받아도 되는 권면이 아니라, 꼭 받아야만 되는 명령이다.
② 현재형이다.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는, 한번만 충만함을 받으면 된다는, 명령이 아니다. 계속 반복되는 명령이다. 항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는 명령이다.
③ 수동태이다. “성령으로 충만 하라.”가 아니라,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이다. 성령 충만은 우리 힘과 노력으로, 얻을 수 없다. 하나님이 성령님을 통해, 우리를 충만하게 하기 원하니, 주님께서 나를 다스리고 지배하도록, 저항하지 말고, 받아들이라는 말이다.
④ 복수형이다. “너희는”이라는 단어가, 우리 성경에는 빠져있다.
“너희”라는 단어는, 어떠한 특수한 개인만 아니라, 그리스도인 전부를 말한다. 성령으로 충만함이 필요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구약 시대에는 특별한 사람에게만, 성령이 임했지만, 신약시대는 하나님이, 모든 육체에 성령을 부어준다(행2:17). 사람에 따라 능력의 차이가 있고, 은사의 차이가 있지만, 모든 신자는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 그런데 성령으로 충만함은, 2가지로 나타난다. 균형이 필요하다.
(1) 그리스도를 닮아, 성령으로 열매를 맺게 하는 도덕적 성화 - 장로교에서 대부분 주장(지속적 충만) (2) 사역을 위한 능력 - 오순절 계통에서 대부분 주장(돌발적인 충만함)이다. 신약성경 전체에 “성령”과 ‘충만’이 함께 사용된 곳은 16번이다. 주로 누가가 사용했다.
그런데 ‘성령’과 연결해 사용된, 헬라어를 보면 2종류이다. ‘핌프레미(πίμπρημι)’(부어오르다, 부풀게 하다, 열로 태우다)와 ‘플레로오(πληρόω)’(채우다, 충족시키다)라는, 동사 2가지인데, 문자적인 의미는 “채우다”로, “플레(πλη)”라는, 동일 어근에서 파생된 동의어다.
A. 핌프레미(πίμπρημι) - 성령으로 충만한 표현이 8번 나타난다.
전부 수동태며, 7번은 부정과거로 나타난다. 부정과거는 “일시적으로, 갑자기, 폭발적으로 채워지되, 늘 시간적으로 제한을 갖는다.”는 의미다.
(행2장)의 오순절 날의 사건에, 다른 언어로 말하고, (행4:8)의 베드로의 설교에서, 효과적으로 담대한 선포가 있었다. (4:31)에 표적과 기사가 나타나며,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게 된다.(9:17, 13:9) 돌발적 충만함의 특징은 이렇다.
㉮ 본질에 있어, 밖으로부터 채워지는 충만함인데, 항상 특별한 사역과, 봉사와 관련이 있다. 돌발적인 충만함은, 담대한 복음 증거로 나타난다.
㉯ 돌발적인 충만함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수천 명이 회개하고, 그리스도의 몸에 더해지며,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답게 살도록 만든다.
㉰ 성령의 폭발적인 능력으로 표현된다. 성령의 은사가 나타나, 능력전도를 가능하게 만든다.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깨닫고, 복음을 들을 수 있게끔, 들을 귀를 확보해 준다.
성령님의 능력이, 우리를 사로잡을 때, 환경을 초월한, 특별한 사역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성령의 은사가 무기로 사용된다.
B. 플레로오(πληρόω) - 성령 충만으로 표현되는 상황이, 2번 나타난다.
전부 수동태로 나타나며, 미완료 과거형과, 현재형으로 나타난다. 계속적인 동작이나 상태를 나타낸다. 그러면 지속적인, 성령으로 충만함의 특징은 무엇인가?
㉮ 내적으로 충만함으로, 언제나 그리스도인의 일상적 생활과, 깊은 관련을 갖는다.
특별히 혼자가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협력하는 교제가 있다. 파벌이나 분리함이 없이, 서로 연합하게 만든다.
㉯ 그리스도의 삶을 닮아 가기에, 그리스도인의 수준 높은 삶을 이야기하는, 성화와 관련 있다.
하나님을 향해, 더 깊고 제한 없는 예배가, 온전히 드려진다. 예배의 주요 내용은, 찬양과 감사함이다. ③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는 삶이, 성령의 열매로 표현된다(갈5:22-23). 삶으로 그리스도를 증거 한다.
2.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은 사람은, 어떤 모습을 갖는가?(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성령은 새 술에 비유된다. 술 취한 모습과, 성령으로 충만한 모습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외적으론 비슷하지만, 알맹이는 정말 다르다. 어떤 점이 비슷하고, 어떤 점이 다른가?
① 말이 많아진다.
술 취한 사람은, 술주정을 심하게 한다.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은 사람도, 말이 많아진다. 자기가 체험한 예수님을 증언하면서, 밤이 지새는 줄도 모른다. 또한 만나는 사람마다, 예수님을 증언하기에 바쁘다.
② 노래한다.
술 취한 사람 입에서는, 세상노래가 흘러나오지만, 성령으로 충만을 받은 사람의 입술에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③ 권한다.
술을 안 먹는다고 해도, 자꾸 자기 잔을 받으라고 한다. 성령 충만한 사람도, 안 믿는다고 말해도, 계속 믿으라고 권한다.
④ 운다.
술을 먹으면, 상갓집에 온 것처럼, 우는 사람들이 있다. 이처럼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면, 자신의 죄 때문에 운다.
⑤ 용감해진다.
평소에 얌전한 사람도, 술 취하면 람보처럼, 목숨을 내놓고 싸운다. 성령의 새 술에 취하면, 예수님을 담대하게 증거하고, 악한 마귀에게 목숨을 걸고, 대적하게 된다.
⑥ 지배당한다.
술 취한 사람은, 술에 지배당하고,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은 사람은, 성령님께 지배를 당한다.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는다는 말은,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면, 성령님에 의해, 지배를 당한다.
⑦ 중독된다.
술 이외에는 다른 생각이 없다. 술이 없으면 못산다. 항상 생각이 난다. 먹어야 힘이 난다.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도, 예수님 없이는 못 산다. 항상 예수님이 생각난다. 말씀을 먹어야 힘이 난다.
⑧ 안주가 필요하다(말씀 필요하다).
술을 마시려면, 안주가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 성령에 취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먹기 마련이다. 본문은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은 결과, (19)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라고 했다.
⑨ 냄새를 풍긴다.
술 취한 사람 옆에 가면, 냄새가 나지만,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은 사람에게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난다. 세상, 술, 욕심에 취한 사람에게는, 썩은 냄새가 난다.
자기만 알고, 자기 욕심만 채우려고 하기에, 누구도 가까이 가기를 꺼린다. 그러나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에게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가까이 하기를 원한다.
⑩ 뜨거워진다.
술을 먹으면, 몸이 뜨거워진다. 가슴이 뜨거워지고, 얼굴이 뜨거워진다. 그렇기에 옷을 벗기도 한다. 성령으로 충만하면, 뜨겁게 신앙생활을 하게 된다. 열심 있는 사람이 된다.
3. 성령에 충만하면, 삶이 어떻게 변화되는가?
사람이 행복한 삶을 원한다. 행복은 아름다운 관계로부터 오기에, 아름다운 관계를 맺게 된다. 아무리 돈이 많고, 명예가 있어도, 부부 관계가 삭막하면, 세상사는 재미가 없다.
다른 것을 다 가져도, 자녀가 속을 썩이면, 사는 맛이 나지 않는다. 또 직장에 다니는 분은, 상사나 부하 직원이, 말썽을 부리면, 골치가 아프다. 이러한 인간관계를 개선하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인가?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야 한다.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면, 우리는 성령님이 증언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경외하게 되고,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자는, 악을 미워하여, 회개하는 삶을 살기에, 다른 사람들 위에 군림하지 않고, 섬기는 자가 되어서, 원만한 인간관계를 누릴 수 있다.
① 찬양과 감사가 살아난다(19-20).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다.
② 서로 피차 복종한다. 그래서 사람들과 아름다운 관계가 이루어진다(5:21-6:9).
(1) 남편과 아내의 관계가 아름다워진다(5:22-33). (2)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아름다워진다(6:1-4).
(3) 주인과 종의 관계가 아름다워진다(6:5-9).
그러므로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면, 피차 복종하여, 좋은 관계를 이루게 된다. 그리스도를 두려워 할 줄 아는 가운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존재로, 서로가 서로를 존중할 줄 알게 되어, 바른 가정생활, 바른 직장 생활, 바른 사업 경영으로 연결된다.
③ 성도의 영적인 무장이 이루어진다(6:10-20).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엡6:10-13).
이처럼 복잡하고, 악한 세대에 사는 우리들은,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 내 자신에게 “나는 성령으로 충만한가?” 물어보라. 성령으로 충만하면, 영광스러운 삶이 된다. 반대로 성령으로 충만하지 못하다면, 먼저 죄를 고백하고, 성령으로 충만함을 위해 기도하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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