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22. 05. 22. 행복한 결혼(창 2:23-25) | |
작성자 : 윤관 | 작성일 : 2022-05-24 |
(23-25)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복을 주셨다. (창1:28下)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들을 다스리라.”고 했다. 그런데 이 복은, 남자 혼자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 반드시 여자가 있어야만 했다. 아담은 여자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하나님이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들을 만들어, 아담에게 끌고 갔다. 아담은 암수 한 쌍으로 되었음을, 자연스럽게 깨닫고, 자기만 혼자임을 깨닫고 외로웠다. 그래서 하나님은, 혼자 있는 아담을 위하여, 돕는 배필 여자를 만들어 주셨다.
하나님이 여자를 만들 때, 아담을 깊이 잠들게 했고, 아담의 갈빗대 하나로, 여자를 만들고, 그 여자를 아담에게 이끌어왔다. 아담은 깨어나, 하나님이 자기를 위해, 여자를 만들어 주신 일을 알았다. 그래서 아담은, 자기를 위해 돕는 배필로 만들어주신 여자를 보며, 짧은 사랑의 시를 하나 지었다.
(23)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했다. ‘∼중의 ∼이다’는 말은, 최상급이란 말이다. 최고라는 말이다. 하나님의 천지창조는 끝을 맺었고, 하나님이 주신 복에 따라, 사람은 생육하며 번성하여, 땅에 충만할 수 있게 되었다. 당신이야말로 내게 있어서 최고다.
내 생명과도 같은 존재, 아니 더 한 존재라는, 사랑을 표현했다. 이런 고백을 하려면, 하나님은 내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임을 믿어야만 한다. 이러한 믿음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1. 결혼의 정의(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하나님이 친히 하신 말씀이다. 결혼은 남자가 부모를 떠나서,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루는 일이라 하셨다.
결혼의 정의를 직접 말씀하신, 하나님의 정의다. (말3:6上)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했다. 하나님은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분이 아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하신, 결혼에 대한 정의도, 시대와 상황에 따라서 바뀔 수 없다.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합하여, 한 몸을 이루는 일이다.
따라서 두 남자가 합하거나, 두 여자가 합한다고, 결혼이 성립되지 않는다. 이 세상의 법은 그것을, 결혼으로 인정할는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결코 그것을, 결혼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왜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시되, 남자와 여자로 만들고, 한 남자와 한 여자를, 짝을 지어서, 부부가 되게 하셨는가?
하나님은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두 남자가 합하거나, 두 여자가 합하면 사람이 충만할 수 없다. 인류가 타락하자, 남녀관계 사이에, 이런저런 온당하지 못한 관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창세기에 나타난, 몇 가지 실례를 들어보자.
(창4:19) 라멕은 아다와 씰라, 두 여자를 아내로 삼은 일부다처제, (창19:5) 소돔 사람들의 동성애와, (창34:2) 히위 족속의 추장 세겜이, 디나를 강간함, (창38:18) 유다와 다말의 매춘, 이는 다, 온당하지 못한, 부끄러운 타락한 결과였다. 우리는 주님의 뜻에 따라, 결혼을 귀히 여겨야 한다.
2. 결혼의 요소(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하나님의 주례사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결혼에는, 3가지 요소가 포함된다.
(1) 남자가 부모를 떠나
남자가 부모를 떠나라고 했다. 여기서 ‘떠나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남자가 결혼하면, 부모님을 더 이상 공경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인가? 아니다. 사람은 결혼에 상관없이, 부모님을 언제나 공경해야 한다.
남자가 결혼하면, 부모와 멀리 떨어져, 따로 살림을 차리라는 말이 아니다. 부모님을 떠나, 처갓집에서 의무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뜻도 아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전통적으로, 여자가 부모를 떠나, 남자에게로 왔다. (창24장)을 보면, 이삭의 아내 리브가는, 부모를 떠나 남편에게 왔다.
이것은 하나님이, 아내인 하와를, 남편인 아담에게, 이끌어 오심과 같은 맥락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남자가 결혼해도, 그의 부모를 떠나지 않고, 함께 살았다. 야곱의 아들들은 결혼했지만, 아버지 야곱을 떠나지 않았다. 그들은 같은 생업을 하며, 다 함께 모여 살았다.
따라서 ‘떠난다’(아자브)는 말은, 공간적인 개념이 아니라, 도움 없이, 홀로 서라는 말이다. 이 의미를 분명히 파악하려면, 결혼의 다른 요소와 연결해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남자가 부모를 떠나는 이유와 목적은, 아내와 연합하기 위해서다. 사람은 결혼해서, 연합해야만, 온전한 가정을 이룰 수 있다.
그때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 명령에 순종할 수 있다. 아울러 그때 하나님이, 그들에게 허락하신 복을, 누릴 수 있다. 따라서 ‘떠나다’는, 부모에게 묶이지 말고, 벗어나라는 의미다. 홀로서기를 하라는 말이다. 결혼하기 전에는, 부모님이 보살펴 주어야 하지만, 결혼한 후에는, 홀로서기를 하라는 말이다.
(2) 남자가 그의 아내와 합하라.
남자가 부모를 떠나는 일은, 그의 아내와 합하기 위해서다. ‘합하다’는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강하게 달라붙었다.”는 의미다. 사람이 결혼하기 전에는, 가장 가까운 관계가, 자기와 부모와의 관계다.
그러나 결혼하고 나면, 그보다 더 강하고, 긴밀한 부부관계가, 새롭게 생긴다. 그래서 부모와 자녀는 촌수로 따져서 일촌이면, 부부는 무촌이 된다. 따라서 부모는 자기 자녀들의 결혼을, 결코 소홀히 여길 수 없다. 일단 결혼하면, 부모와 자녀관계보다, 더 강한 부부관계가, 새롭게 정립된다.
따라서 자녀들이 결혼하기 전에는, 부모가 최선을 다해, 그들을 지도해주어야 한다.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이, 하나님을 모르는 가나안 여자와는, 결혼을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자기 종을, 고향으로 보내서, 하나님이 인도해주신 여자, 리브가를 데리고 와서, 이삭의 아내로 삼게 했다.
자녀는 부모님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사람과, 무조건 결혼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일단 결혼하면 뗄 수 없는, 강한관계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후에, 잘못된 결혼했다고 후회하지 말고, 부모님의 지도를 잘 받아야 한다. 결혼을 앞둔 청년들은, 많이 기도하기 바란다.
이미 결혼하셨는가? 남편은 슬기로운 아내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자. 아내는 믿음직한 남편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자. 우리에게 귀한 배필을 허락하시고, 짝지어서 부부가 되게 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3) 둘이 한 몸을 이루라.
하나님은 아담을 흙으로 만드셨으나, 하와는 흙으로 만들지 않고, 아담의 갈빗대로 만드셨다. 하와는 아담과 별개가 아니고, 아담의 몸의 일부로 만들어졌다. 아담은 하와와 한 몸이었는데, 둘이 되었다.
따라서 아담은 결혼을 통해서, 자신의 뼈와 살을 되찾았다. 그러기에 아담은 하와를 보면서,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했다. 따라서 결혼은 다른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갈빗대, 곧 자신의 뼈와 살을 되찾는 것이다. 둘로 나뉘어졌던 몸이, 본래의 하나로 되돌아감이 결혼이다.
아담은 ‘인류, 인간’을 말한다. 하와는 말은 ‘살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살아있는 인간이 되기 위해선, ‘아담과 하와’가 한 몸이 될 때, 살아있는 인간이 된다. 히브리 사람들은 결혼 전의 인간은, 반쪽 인간, 제 구실을 못하는 인간이다. 그러나 결혼을 통해서, 비로소 번성하는, 온전한 인간이 된다고 한다.
이렇게 반쪽 사람이, 온전한 사람이 되는 과정은, 결혼을 통해 이루어진다. 히브리어로 신부를 칼라(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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