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21년 1월 3일 -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마5:1-12) | |
작성자 : 이건기 | 작성일 : 2021-09-08 |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마5:1-12)
하나님 아버지, 2021년 새해를 맞이하여, 하나님 앞에 올려드리는, 신년 감사예배를 받아주시옵소서.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알파와 오메가 되시는 하나님, 처음과 나중이 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지금도 살아 계셔서, 저희들 가운데, 역사하심을 믿고 감사합니다.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가 크게 확산되어, 비대면으로 예배를 드리는, 절박하고 힘든 상황입니다. 주님, 저희들의 모든 죄와 허물을, 용서해주시고,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속히 교회의 모든 예배와 모임들과, 성도들의 신앙의 일상들이, 온전히 회복되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올 한해는,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한 뜻을 분별하며, 악한 것들과 싸워,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1-12)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
사랑하는 성도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1년 새해에 드리는, 첫 번째 주일예배이다. 성도님들 가정마다,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복이, 가득하기를 기도한다. 신년 주일예배도 비대면으로 드릴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이 안타깝지만, 모든 환경을 초월하셔서, 역사하시는 주님을 믿고, 의지하기 바란다.
오늘 신년 주일예배 시간에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 주기를 소망하며 ’복‘에 대해 말씀을 나누고자 한다. 예수님의 산상수훈 가운데 ‘팔복’을 살펴보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리게 될, 진정한 ‘복’에 대해 올바로 깨닫기를 원한다.
1. ‘복’에 대해 말씀하시는 예수님(1-3).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예수님은, 이 세상의, 그 어떤 선지자들보다, 모세보다도, 더 위대하신 분이다.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에게 무리가 보셨고,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했다. 제자는 스승의 가르침을 배우고 따르는 자들을 말한다. 주님의 따르겠다는 제자들에게, 복에 대하여 말씀했다.
산상수훈은,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 백성들에게 주시는, 말씀의 절정이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산상수훈을 말씀했다. 왜 예수님은, 이 말씀을 가장 먼저, 설교하셨나?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가장 잘 보여준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진정, 어떻게 드러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말씀이다. 예수님이 산상수훈을 말씀하실 때, 제자들의 생각은, 여전히 세상 것으로, 가득 차 있었다. 예수님을 따라, 모든 것을 버린, 제자의 삶을 산다고는 하지만, 그들의 생각과 가치관은, 여전히 세상의 복들로 차 있었다.
성경을 읽으면 ‘축복’과 ‘복’이라는 말이 나온다. ‘축복’(祝福)은 ‘빌 축’과, ‘복 복’자이다. 높은 분에게 복을 빌어준다는 말이다. 따라서 하나님은, 복을 내려주시는 분이기에, 하나님에게 축복해 달라는 말은, 맞지 않는다. 우리는 축복을 달라고, 구하는 것이다.
성경의 ‘축복’(베라카)은 ‘하나님께 무릎 꿇다.’(바라크)는 말에서 왔다. 하나님께 무릎 꿇고,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받아들일 때, 하나님이 주는, 복을 받은 것이다. ‘복’(에쉐르)은, ‘아사르’(똑바로 나아가다, 성공하다)이며, 아쉐르(관계사)로, 연결해주는 역할이다. 따라서 하나님과 관계를, 올바로 맺음이 복이다.
구약(히브리어)의 ‘복‘을, 신약(헬라어)에서 (마카리오스)로 번역했다. 그러므로 본문의 복은, 에쉐르의 복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복은, 세상 사람들이 생각한, 복의 개념과는, 전혀 다르다. 우리가 이제까지 생각하던 기준과는, 정반대의 것을 말씀하셨다.
우리는 부요해지기 원하지만, 마음이 가난해야, 진정한 복이라고 했다. 또한 우리는, 기쁨과 만족을 추구하지만, 주님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애통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이 세상에 일어나는, 고난에 대한, 애통하지만, 주님은 이런 죄악을 행하는 자들에게, 긍휼해야 한다고 말씀한다.
정의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온유한 마음, 화평하게 하는 자가 되어야 함을 가르치고 있다. 세상은 이겨야 하고, 더 많이 소유해야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나누고 섬기며, 화해하는 곳이라고 말씀하신다.
새해 첫 주일에,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야만 하기 때문이다.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어린 시절, 처음 배운다. 그 기본적인 것이, 내 몸에 채워져야, 커서도 내 몸에 익숙해진 행동과 생각이, 삶 속에서 아름답게 드러나게 된다.
예수님이 처음 메시지는, 그리스도인의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것이며, 삶의 기준이 된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에 대하여, 이웃에 대하여, 이웃과의 관계에서, 기준이 된다. 이 기초와 기준을 바탕으로, 이웃과의 관계에서, 비판, 살인, 간음에 대한 문제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또한 내 자신에 대한, 삶의 문제인, 염려와 물질에 대하여, 또한 신앙의 삶에 대한 문제로, 기도에 대하여 명확하게 말씀해 주셨다. 기초가 든든해야, 우리 신앙은, 반석 위에 지은 집으로서, 이 세상에서 어떤 도전과 유혹에도, 이길 수 있는, 온전한 신앙을 지킬 수 있다.
그러기에 성숙한 신앙인은, 기초부터, 바르게 배우고 익혀서, 그것을 기반으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성도가 되었어도, 왜 변화되지 않고, 성숙하지 않을까? 세상에 그리스도인은 많은데, 점점 부패하고 악해져 갈까? 이런 의문이 많아질 때, 산상수훈을 생각해야 한다.
산상수훈을 통해, 성도들의 내면의 성숙과, 참된 신앙을, 깨닫게 된다. (마5-7장)에는 예수님이, 산 위에서 하신 설교를, 산상수훈이라 하며, 이 말씀의 핵심은 팔복이다. 산상설교의 첫 시작을, 팔복으로 시작하신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 첫 말씀은 (마4:17中)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였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데, 필요한 것은, 소유나 능력이 아니라, ‘성품’임을 말씀하셨다. 심령의 가난함, 온유함, 긍휼히 여김, 애통하는 마음이다.
성경의 복은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람이냐?’가 중요하다. 많은 것을 갖고 있어도, 성품이 온전하지 않으면, 행복을 누릴 수 없다. 반면 성품이 온전하다면, 현재 어떤 형편에 있느냐에 상관없이, ‘나는 복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 복을 누리는 삶을, 살 수 있다.
이것이 복음이다. 하나님의 자녀는, 내가 가진 무언가를 근거로, 복 받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믿는 순간 ‘이미 복을 받은 자’라는 것에서, 시작한다. 우리는 복에 대한, 바른 정의를 내려야 한다. 정의가 잘못되면, 그것을 성취해도, 행복하지 못하다.
많은 교인들이, 복을 받기 위해,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한다. 사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복을 받은 사람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복을 나누고 살지 못하는 것이다. 복이란, 나눌 때에 더욱 커지고, 완성되는 것인데, 자신이 받은 복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움켜쥐고 있는 모습이다.
그렇기에 진정한 복된 삶을, 살지 못하게 된다. 오늘 교회들이, 여러 가지 위기를 말하는 것도, 결국 나누는 복보다는, 지니는 복에, 더 힘을 쏟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팔복을, 복음이 주는 참된 복임 믿기 바란다.
마태복음의 주제는 하나님의 나라이다. (마4:17中)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나님의 나라의 왕으로, 구원자로 예수님이 오셨음을, 선포하신 것이다. 죄악 된 세상에 사는, 천국 백성의 삶에 대해 교훈을 주신 것이다.
2. 팔복 선포.
① 심령이 가난한 자는,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 죄를 깨닫고, 두려워하며, 나는 아무것도 아니요, 지극히 작고, 보잘것없는 자의 모습이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자이다. 루터는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 거지들이다.’라고 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유일한 소망이요, 구원이신 하나님을 신뢰한다. 죄에 대하여, 두려워하며, 빚진 자로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는 것뿐이다. 돌아온 탕자처럼,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빈손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다.
② 애통하는 자는,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죄를 깨달았을 때, 애통하는 마음이 되고, 이러한 심정은, 단지 죄의 고백에만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돌이키는, 삶의 방향을 전환하게 된다.
회개(메타노이아)는, 철저한 방향 전환의, 의미를 담고 있다. 사도 바울은 (딤전1:15下)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고 고백했다. 자신의 죄에 대하여, 애통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율법으로 죄를 깨닫고, 성령으로 애통하며, 거룩하고, 은혜로우신 하나님께 나아갈 때, 죄를 용서해 주신다.
③ 온유한 자는,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부드럽고, 겸손한 마음을 가진 자다. 온유한 마음은, 권위로, 강제로 하는 것이 아니라, 겸손과 인내와, 절제의 마음이다.
예수님은 (마11:29上)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라고 말씀했다.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하는 자는, 온유한 자가 된다. 예수님을 본받아, 온유한 자가 될 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또한 다른 사람들을 복되게 할 수 있다.
④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배부를 것임이요(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여기서 ‘의’는, 하나님이다. 주님의 속성은 의롭다. 하나님은 의로운 분이다. 또한 주님은, 우리에게 ‘의’에, 목마르기를 원한다.
의에 주리고, 목마르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갈망이다. 성도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고, 하나님 앞에서, 의를 행한다. ‘의’를 행할 때, 박해를 받지만, 신실하신 하나님은, 약속하신대로 평강과 구원을 주신다. 의에 대한 주림과 목마름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과의 회복된 관계를, 사모하는 것이다.
⑤ 긍휼히 여기는 자는,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하나님과 옳은 관계를 맺은 자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긍휼히 여긴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고통당하는 이웃들과, 같은 마음이 되어서, 이웃의 고통을, 보살피는 사랑이다. 불행한 처지에 있는 이들을, 불쌍히 여겨 돕는 미덕이다. 하나님의 긍휼함의 절정은 십자가 사건이다. 긍휼히 여김은, 그리스도인에게 나타나는, 은혜의 열매이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용서해 줌은, 내가 용서받았기에 할 수 있다. 긍휼을 베푸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성품이며, 하나님 은혜 안에서 성숙해진 성도의 모습이다.
⑥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청결함‘은 깨끗함과,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다. 반대로 ’부정함‘은 타협과 동화로, 즉, 나뉘는 것, 두 마음을 품은 것을 뜻한다.
정결한 마음은, 주님을 위해서, 결코 타협하지 않는, 한 마음이다.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는 것이다. 마음이 청결한 자에게 주는 복은, 하나님을 보게 된다. 이것은 시각적, 대면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에 참여하는 것이다. 해바라기는 태양을 바라보며, 늘 환하게 웃는다.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들은, 의의 태양되신 하나님을, 날마다 매 순간마다 바라보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⑦ 화평하게 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화평(살롬)은 번영, 다시 하나가 됨을 말하며, 히브리어 ‘샬롬’을 번역한 말이다.
평강의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평강을 주신다. 화평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이며, 하나님의 자녀에게 나타나는, 본성이다. 그러기에 화평하게 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일컬음을 받는다. 이들은 교회 안에서, 화평하게 하는 자이다. 평강은 성도를 하나로 매는 줄이다.
⑧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의’는 하나님의 속성이고, 또 하나님 자체를 의미하기에, 여기서 의를 위해 박해를 받은 것은, 하나님 때문에 받은, 박해를 말한다.
마태복음에는 ‘의’를, 17회나 언급하고 있는데, 자신의 죄 때문이 아니라, ‘의’ 때문에,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다고 말씀했다.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고, 믿음으로 살면서, 믿음을 증언하다가 받은 박해를 뜻한다.
하나님 나라의 능력은, 심령이 가난한 자, 죄를 애통해 하는 자, 예수님 때문에, 박해받은 자 안에서 나타난다. 그러면 하나님 나라에 속한 우리가, 세상 속에 살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내 삶이 빛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능력과 은혜를, 밝히 비추어야 한다.
산상수훈은, 구약의 십계명과 비교할 수 있다. 십계명은, 하나님이 출애굽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율법이다. 이제 출애굽 하였으니, 너희들이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라고 하신, 법이다. 즉 십계명은 ‘구원의 법’이 아니라, 구원받은 자가, 구원받은 자답게 사는 ‘성결의 법’이다.
반면 산상수훈은, 예수님이 선포하신, 하나님 나라의 새 율법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씀하신 ‘성결의 법’이다. 성결한 삶이란, 우리가 노력해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성령의 지배를 받을 때, 성결한 삶을 살 수 있다.
우리는 이미 복을, 받은 자들이다. 하지만 이 땅에서, 하나님을 바로 믿고자 할 때, 핍박이 계속되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그러나 믿음으로 인내하고, 승리하는 자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을, 상급이 있음을 믿으시기 바란다.
오늘, 신년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다. 새해 첫 주일,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우리는 무엇을 소망하며, 또 무엇을 결단하고 있는가? 특별히 우리 모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들고 어려운, 긴 터널을 통과하고 있다. 이 가운데서, 듣게 하시고, 보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저와 여러분,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자녀, 천국 백성으로, 세상 사람들이 바라고 구하는, 그런 복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복, 영원한 하늘의 복을 받아 누리는, 삶이 되기 바란다. 그런 2021년,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이 세상 사람이 바라고, 원하는 복을, 구하지 않겠습니다. 오직 예수님이 말씀하신대로, 심령이 가난하고, 지은 죄로 인해 애통하며, 불쌍한 이웃에 대한, 긍휼함과 또 사랑과 섬김으로, 화평하게 하는, 그런 진정한 복을 주시옵소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복을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이제 세상에서 주님을 믿고 따르는, 믿음 때문에 받는 박해도, 능히 견디고 이기는, 복된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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