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20년 7월 5일 -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마7:7-8) | |
작성자 : 이건기 | 작성일 : 2021-0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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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마7:7-8)
(마7:7-8)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본문 말씀은, 불신자들도 알고 있을 만큼, 잘 알려진, 예수님의 말씀이다. 마태복음의 산상수훈 안에 있는 이 말씀은, (눅11:9-10)에도, 똑같이 기록되어 있다. 두 군데 모두 다, 예수님의 기도 명령과, 그 기도에, 응답해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이다.
신앙생활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기도 생활이라고, 말할 수 있다.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이며, 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특권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탄이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방해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 사람을 바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너무 바빠서, 기도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도는,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것이다. (약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어찌 지혜뿐이겠는가? 기도는 생명이다. 마치 숨 쉬는 것과 같다. 사람이 숨 쉬지 않고는, 잠시도 살 수 없듯이, 그리스도인이 기도하지 않으면, 온전히 살아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없다. 생활이 바빠지고, 복잡해진 현대인들에게, 큰 약점은, 기도 생활을 등한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선지자 사무엘은, 기도를 쉬는 것이 죄라고 고백했다. (삼상12:23)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기도가 없는 믿음은, 역사하는 힘이 없다. 신앙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는, 믿음만이 아니라, 기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러기에 기도해야 한다.
예수님은,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는 제자들을 향하여, (막9:29)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말씀하셨다. 기도해야 귀신을 쫓아낼 수 있다. 귀신뿐이겠는가? 기도로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게 된다.
예수님은 겟세마네에서, 마지막 기도를 하실 때도 제자들에게 (막14:38上)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고 하셨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들이, 기도하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놀라운 복이다. 하나님 아버지는 자녀들이, 아버지께 간절히, 구하는 것을 기뻐하신다. 아무리 오랫동안 기도하고, 또 반복해서 기도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기도이다.
기도할 수 있기에, 나의 부족함을, 또한 내 삶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그러기에 기도는, 성도의 힘이다. 아니 특권이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육체의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 맡기고, 먼저 영혼의 필요를 위해, 하늘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신다.
먼저 영혼을 위해서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삶을 살면, 우리 영혼에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고, 찾게 하시고, 열어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이와 같이, 먼저 영혼을 위한 삶에 전념할 때, 육체의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모두 채워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1. 영혼을 위한 삶을, 먼저 구하라(마6:31-33).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내 영혼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하나님께 구하고, 영혼이 나아갈 길을 간절히 찾으며, 깨달은 말씀대로 행하고자, 간절히 두드리는 삶을 살게 되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도우심으로 길을 열어 주신다.
(마7:9-11)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주님은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를, 아버지와 자식의 관계로 설정하고, 떡을 달라고 하는 아들에게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고 하는 아들에게, 뱀을 줄 자가 있겠느냐고 말씀하시며, 우리가 구하는 것을 분명히 주실 것을 확신시켜 주셨다.
누가복음에는, 밤중에 친구 집으로 가서, 떡 세 덩이를 빌리려 할 때, 이미 잠자리에 들었다고, 친구는 거절하지만, 계속 간청하는 친구에게, 결국은 떡을 내주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시며, 간구에 대한 응답을 확신시켜 주셨다.
(눅11: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 됨으로 인하여서는, 일어나서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간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요구대로 주리라.” (9)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악한 자라도 간청하며/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줄 것인데, 하물며 사랑의 하나님, 좋으신 우리 아버지께서 반드시 응답해 주실 것임을, 분명히 확신시켜 주신다. (마7: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2.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그렇다면 우리가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는 것은, 무엇을 얻기 위함인가? 11절은 ‘좋은 것’이라고 말씀한다. 여기서 ‘좋은 것’이란, 매우 포괄적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간구하는, 좋은 것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때로는 재물을, 때로는 건강을, 때로는 자녀문제를, 때로는 관계의 회복을, 때로는 더 큰 믿음을…, 그 종류는 모두 다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그리고 이러한 것을 구할 때, 하나님 아버지는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시겠다고 말씀한다.
그런데 이 말씀을, 누가복음과 연계해서 보면, 우리가 구하는 것은, 모든 것을 주시겠지만, 가장 좋은 것은, 바로 성령이라고 하신다. (눅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여기서 끝나지 않고, (마7:12) 말씀에 더 주목해야 한다. (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이것을 황금률이라고 한다.
왜 마태는 여기에, 이 말씀을 기록했을까? 우리는 이 말씀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한다. 우리가 구하고 찾는 것, 그리고 문을 두드리는 것은, 모두 나 자신을 위한 것에, 머무르지 말라는 것이다. 사실 우리의 간구는, 거의 나 자신을 위한 것에, 집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산상수훈에서도, 남을 구제하는 것이, 하늘에 보화를 쌓아두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바로 이와 같은 원리에서, 앞부분의 말씀과 연결시켜,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가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는 것은, 나의 소욕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한 것에, 먼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것이 바로, 좋은 것을 구하는 것이며, 남을 대접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누가복음에서 말한 바와 같이, 성령을 주시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더 분명히 헤아릴 수 있게 하려는 것이기에, 우리의 기도가 결코 나의 소욕을 채우기 위한 것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마7: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우리가 천국에서, 더 온전한 사람이 되고자 할 때, 내 주변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나에게 해 주시기를 원하는, 그 모습 그대로, 나도 그들에게, 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구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을 말한다. 기도를 통해, 예수님의 지혜와 능력을 구하는 것이다. 찾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예배를 통해, 말씀을 통해, 주님의 뜻을,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주님의 명령대로, 문제 해결의 방법을 찾으려고, 애쓰는 것이다. 두드린다는 것은 무엇인가?
끊임없이 열매 맺기를, 힘쓰는 것을 말한다. 애쓰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기 때문이다. ‘구하라, 그리하면 주실 것이요.’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우리에게 마치, 만능열쇠처럼 느껴질 수 있다. 무한한 창고의 문을, 열 수 있을 것 같고, 내가 원하는 것을, 다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모든 문제와 위기들이, 모두 해결될 것 같다. 그러나 이 말씀이, 성취되기 위해서는, 전심으로 간구해야 한다. 그리고 이 구절만, 따로 쏙 빼내서, 이해하면 안 된다. 성경은 항상, 본문의 맥락 속에서 이해해야 하는데, 이 말씀에는 중요한 전제가 있다.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내 삶의 주인으로 받아들인 사람들에게, 주시는 말씀이다.
3.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나님의 자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다.
날마다 드리는, 내 기도의 내용이 무엇인지, 돌아보시기 바란다. 많은 기도 내용들이, 혹시 대부분 나 자신과 가족들, 건강, 직장과 사업, 진학과 취업, 그리고 결혼과 자녀문제 등, 눈앞에 당장 해결하고 싶은 자신의 문제들이 아닌가? 이런 기도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결코 아니지만,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가, 우선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은 상관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겠다는 자세로 기도한다면, 하나님의 자녀로서 올바른 기도 자세가 아니다. 그런 기도는 욕심이고, 탐욕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 생각과 관심이, 하나님의 뜻에 맞춰져야 한다.
내 생각과 관심이, 하나님의 뜻과 합한 부분이 많을수록, 우리 기도와 소망은, 달라진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기도하면, 이를 위한 우리의 간구를, 이루어 주실 것이다. 자녀에 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응답은, 아버지의 선하심을 나타낸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의 관계를 회복시키시고, 아버지의 나라를 상속으로 주시며, 나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필요한 것을 주신다.
내 지식과 능력은, 너무 보잘 것 없지만,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어주신다. 능치 못함이 없으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때, 도와주시고, 이끌어 주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을 기뻐하신다. 그리고 그 기도에 응답하시고, 더 좋은 것으로 주신다.
본문 말씀에는,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말씀한다. 또 누가복음에는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말씀했다.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이, 바로 성령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세상적인 것, 육적인 것, 물질적인 것, 내 욕심으로, 이것저것을 구하는 기도에서, 한 차원 더 높은 것을 구하시기 바란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그 기도의 과정 중에, 기도할 뿐만 아니라, 내가 행동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금 내 앞에 어려운 문제를 놓고, 주님의 기도 응답을, 간절히 기다리는, 성도들이 계시는가? 간절히 기도하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여전히 힘들어 하시는 성도들은 없는가?
만약 그렇다면, 혹시 나는 ’구하는 기도‘는 잘하면서도, 주님의 명령대로, 문제 해결의 방법을 찾으려고 애쓰는 행동, 즉 실천을 소홀히 하지 않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만약 힘써 찾는, 실천의 태도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두드리는 기도는 불가능하며, 문제가 해결되고, 열리는 기도 응답은, 기대할 수 없다.
우리는 기도할 때, 우선순위를 두고 해야 한다. 오늘도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고, 모든 나라와 백성들이 구원을 얻기까지,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이 땅에 주님의 통치가 실현되기 위해, 모든 교회들이, 성령 충만해서, 주신 사명을 끝까지, 감당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개인과 가정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우리의 필요에 따라, 의식주를 위해서도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려야 한다. 이런 기도를 통해, 우리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으로, 변화되시기를 바란다.
결론이다. 하나님은, 진심으로, 믿고자 하는 자들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다. 누군가에게는 놀라운 이적의 체험으로, 누군가에게는 이성적 깨달음으로, 또 누군가에게는 사랑의 섬김을 통해…, 이제 더 이상 세상 속에, 머뭇거리지 말고, 전심으로 주님을 찾을 때, 분명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다.
지금 내 삶속에서,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기도 제목들이, 혹시 ’나 중심적인 기도‘인지 ’하나님 중심적인 기도‘인지, 살펴보시기 바란다. 지금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위기 가운데 있다. 특별히 교회들이, 많이 위축되는 분위기를 느낀다. 이러한 때에,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구하며, 또한 찾고 두드려야 하는가?
우리는 이 위기가, 빨리 해결될 수 있기를, 각자의 처소에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의 기도 응답의 약속을 믿고, 간절히 구하는 기도를,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 멈추지 말고, 때와 시기를 분별하며, 주변을 돌아보고, 우리 가정과 이웃에게, 부지런히 복음을 전해야 한다.
참으로 안타깝게도, 코로나19 감염병이, 지역 곳곳에서 확산되어, 또 다시 많은 교회들이 공적예배와 여러 소모임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형편이다. 이와 같은 때에, 믿음의 눈을 열어, 주님을 바라보며, 겸손히 주님의 뜻을 구하는, 우리 성도님들의 간절한 기도가 절실하다.
우리 다운 교회와 모든 성도님들이, 예수님께서 명하시고 또 약속하신,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는, 예수님의 기도 명령을 지키며, 실천할 때, 약속해 주신 대로, 찾고, 열려지는 기도 응답이 있을 것임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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