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20년 3월 8일 - 이 땅을 고쳐주소서(대하7:14) | |
작성자 : 이건기 | 작성일 : 2020-03-08 |
첨부파일: 이 땅을 고쳐 주소서.hwp(23K) |
이 땅을 고쳐 주소서(대하7:14)
지금 이 땅 위에서는,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covid 19라는 전염병으로, 전 세계가 고생하고 있고,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 (대하7:13下)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라 했다. 이 모습이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이런 비참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회복될 수 있는가?
성경적인 대답은 부흥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용서받고, 생명과 건강과 활력을 회복함을 “부흥”이라 한다. 부흥은 히브리어로 “야” “살다, 재생시키다, 살려두다.” 영어로 “리바이브”(revive)로, “re”(다시) “vive”(살다)의 합성어이다. 따라서 침체 상태에 빠져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다시 살아남을 말한다.
하나님을 떠나, 생명을 잃은 자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은 올바른 관계를 회복되어, 부흥이 일어난다. 오늘 우리에게는, 정말 부흥이 필요하다. 부흥이 일어나면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 수 있다. 부흥이 일어나면, 이 땅은 고쳐질 수 있다.
1. 이 땅이 고쳐지지 않는 이유?
성경에는 실패한 예후의 개혁과, 성공한 느헤미야의 개혁이 나온다. (왕하10장)의 예후의 개혁은, 주로 외적 개혁에 치중하였다.
바알 선지자들을 모두 모아놓고, 죽이고, 불사르고, 그들의 신당을 화장실로 만들어 버리고, 철저히 우상을 파괴하였다. 군사 정권다운 호쾌함과, 시원함이 있다. 그러나 예후의 개혁은, 거기서 머물렀다. 내적 신앙의 부흥이나, 회개의 운동은 전혀 없었다. 그래서 결국 그의 개혁은, 실패로 끝났다.
반면에 느헤미야의 개혁은 어떤가? 그는 온 국민을 총동원하여, 무너진 성벽을 재전하였다. 그것도 단 52일 만에 이루어 낸, 획기적인 역사였다. 그런데 느헤미야는 이 무너진 성벽 재건이, 모든 개혁의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느8장)을 보면, 그는 학사 에스라를 불러놓고, 수문 앞 광장에서, 말씀을 듣고 기도하고 회개하는, 영적부흥을 일으켰다. 그는 외적인 성벽의 재건도 중요하지만, 무너진 신앙을 재건하는 일을, 더욱 더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영적부흥이 없는 부흥은, 진정한 부흥이 아니다.
영성이 살아남이, 진짜 부흥이고, 하나님의 계획이다. 그런데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외적으로만 뜯어 고치려고만 하니까 문제다. 충청도 시골에서, 이발소를 영업하는 사람이 있었다. 손님이 하루에 몇 명 없는 이발소였다.
그런데 어느 날, 이 이발소에 개점 이래, 처음으로 외국인이 이발하려고 왔다. 손님이 없어서 방에 들어갔다 나와 보니, 웬 외국사람 하나가 이발하는 의자에, 앉아 있었다. 그래서 뭐라고 인사를 하기는 해야 되겠는데, 영어를 모르니 영어로는 할 수가 없어서, 그냥 충청도 말로 인사를 했다.
충청도 말로 “왔시유?”라고 했다. 그런데 영국인이 가만히 들어보니까, 이것은 분명히 영어였다. “What See You? 무엇이 보이냐?”는 말이다. 그래서 이 영국 사람이 앞을 보니, “Mirror(미러)”라고 대답했다. 지금 내 눈에 “거울”이 보인다고, 영어로 대답을 했다.
충청도 이발사가 들어보니까, 이 영국 사람이 “미러”그랬다! 그래서 머리털을, 모두 다 밀어 버리고 말았다. 그 다음은 상상에 맡기겠다. 왜 이런 문제가 생겼는가? 신천지식해석 때문이다. 의사소통이, 올바로 이루어지지 않아서이다. 혹시 이런 모습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나타나지는 않나요?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엉뚱한 결과를 가져온다. 하나님이 말씀하는 부흥은, 이 땅의 제도만 고치는 부흥이 아니다. 심령이 변화되는 부흥에 있다. 영적 회복에 있다는 말이다. 우리의 문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문제를 넘어서는, 영적인 회복이 되어야 한다.
인류의 역사를 보면, 정치, 경제, 사회제도를 바꾼다고 해서, 사람이 변하고 사회가 변하지 않았다. 문제는 영적인 변화에 있다. 영적으로 바뀌지 않으면, 다 일시적인 변화일 뿐이다. 진정한 변화는 이 땅에 영적회복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2. 이 땅이 회복하려면, 부흥이 일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원문 순서대로 말씀드리겠다.
(1) 스스로 낮춰라. 낮춘다는 말은(카나, 닢알)로, “무릎을 꿇다.”는 의미다. 교만하고 반항적인 자아를 “스스로 낮추어, 복종하고, 항복한다.” 내 방법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방법을 택하라는 말이다.
현대인의 죄들 가운데, 가장 심각한 죄는, 교만의 죄다. 교만에는 여러 종류의 교만이 있다. 과학적 지식이면, 모두 다 해결할 수 있다는, 지적 교만, 권력이면 모든 것이, 가능한 줄로 아는 권력의 교만, 돈이면 다 된다는 물질의 교만, 자신은 죄가 없다고 생각하는, 도덕적인 교만,
자신은 하나님을 잘 안다고 말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거나, 형식적으로 기도하고, 형식적으로 감사하는, 종교적인 교만이 있다. 그래서 스스로 교만하여, 자만하고 살아가기에, 갈수록 교만해지고, 황폐한 삶을 살게 된다. 우리는 스스로, 나는 잘 믿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겸손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 이것이 나와 내 가정, 우리 민족이 사는 길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교만하면 안 된다. 스스로 교만했다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던, 사울 왕을 잊어서는 안 된다.
교만했다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고, 역사에서 사라진 나라는 많다. 이 나라가 가난하던 시절을 다 잊어버리고, 교만해서 분수를 모르다가, 지난 1997년에 IMF를 당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다. 교만하면 개인도, 교회도 망한다. 이제 깨어나야 한다.
하나님은 백성이 고통으로, 매 맞고 겸손해지는 것보다, 믿음으로 스스로 겸손해지기를 원하신다.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깨달아, 자신을 낮추시기 바란다. 일어섰다고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 것이다. 있다고 교만한 자는, 하나님께서 그 있는 것까지도, 거두어 가심을 기억하고 겸손하자.
(2) 기도하라(팔랄의 히트파엘) “판단하다 탄원하다, 간구하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뜻을 묻고, 우리 자신을 판단해 달라는 것이 기도다. 하나님 앞에서, 무릎을 꿇어 기도하여, 하나님의 뜻에, 우리가 올바로 길을 가고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그러므로 기도하지 않는 죄가, 가장 큰 교만의 죄이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지혜와 능력을 주신다. 풍성한 길로 인도한다. 하나님은 반드시 기도에 응답한다. 20세기 초, 영국교회는 쇠퇴하고, 성도들은 신앙에 대해 무관심한 태도와 형식만 남았다.
1904년 영국의 웨일즈에서, 영적각성운동의 봇물이 터졌다. 그 후 6개월 동안 100,000명이, 이 영적대각성을 통해 구원을 받았다. 이 운동을 조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 누구도 광고나, 대대적인 전도운동을 벌인 적이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에게 임하자, 놀라운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아무도 복음을 전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까?”하면서 부르짖었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은, “이반 로버츠”라는 청년을 특별하게 들어 사용했다.
“이반 로버츠”는 웨일즈의 탄광에서 일하던 광부였지만, 그는 13년 동안, 하나님의 영을 부어달라는 기도해 왔다.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기도회를 갖은 것이, 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그 기도회에 참석자가 밤마다 늘어났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예수님께 돌아옴에 따라, 그곳 일대에는 성령님이 충만하게 부어졌다. 잃어버린 영혼들이 극적으로 예수님을 만났다. 두 달 만에 7만 명, 6개월이 안 되어서, 100,000명이 넘는 수가 회심했다. 이 결단은 그들의 인생을 뒤집어 놓았다. 손님이 없어 술집들이 문을 닫았다.
범죄율이 현저하게 감소했기에, 경찰들은 거의 할 일이 없었다. 사람들은 오래 묵었던 빚을 갚았고, 도둑질한 것들에 대한 손해배상을 했고, 다른 잘못에 대해 속죄를 구했다. 가장 큰 은혜를 받은 것은, 노새들이었다. 그 이유는 광부들이 더 이상 욕하고, 구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3) 하나님의 얼굴을 찾으라(바카쉬, 피엘형).
“(계속)찾다, 간청하다, 탄원하다, 요구하다.”는 뜻이다. 잃어버린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얼굴을 찾는다는 말이다. 잃어버린 물건을 발견하려고, 탐색함을 말한다.
(신4:29) “그러나 네가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찾게 되리니, 만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그를 찾으면 만나리라.”고 하였다. 하나님의 눈은 항상, 하나님의 자녀들을 바라본다. 그 마음이 성전을 향해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기도하되, 그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아야 한다.
하나님의 얼굴을 보지 않고, 자기 소원만 보고 기도하면, 큰 시험이 올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고, 하나님이라고 했다. 그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가나 땅으로 가라. 네 자손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겠지만,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라고 하였다(출33:1-3).
이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 한 사람도 그 몸을, 단장하지 아니했다. 진정한 축복은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고, 교제가 회복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만남은, 그 얼굴을 보는 것이다. 내 기도만 응답됨이 축복이, 아니다. 주님과 아름다운 관계가 회복되어야 한다.
(4) 자신들의 악한 자들의 길에서 떠나라(슈브, 칼형)
죄악에 빠진 이 나라를 구원하는 길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 죄악을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뿐이다. 오히려 지금이, 하나님의 은혜가 구체적으로, 현실화될 수 있는 시기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 자녀와 친척들을 위해, 이웃과 친구들을 위해, 이 나라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먼저,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주님과 사랑의 관계로 돌아가자. 악한 길에서 떠난 것이, 회개의 증거다.
그러므로 회개의 증거를 갖자. 하나님의 생각에 나의 생각을 맞추자. 그리고 하나님의 자비의 얼굴을 간절히 찾자. 성령님이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죄와 자존심, 그리고 어떤 불결한 죄들을 보여 주어서, 죄를 주님의 보혈로, 씻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우리의 영안을 열어주어서, 하나님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 되어야 한다. 모든 관심들을 예수님에게 집중하고, 나를 구원해 준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자. 개인적이고 집단적인 영적부흥을 사모하는 마음을 하나님께 말하자. 그러면 우리는 악한 자들의 길에서 떠나게 될 것이다.
3.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키면, 하나님은 무엇을 하겠다고 약속했나?
(1) 하늘에서 : 하나님이 듣는다(솨마).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나타나, 그의 기도를 다 듣고, 이곳을 택하여, 성전을 삼았다고 했다(12).
하나님이 우리 기도를 들음은, 큰 축복이다. 하나님은 아무나, 그들의 기도를 듣지 않는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들의 기도를 듣고, 그 뜻을 이루어준다. 성경에는 많은 기도의 사람이 있다. 자녀가 없었던 한나가 기도하여, 아들 사무엘을 얻었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기도한 에스더는, 모르드개와 자기 민족을 구원해 냈다. 모세는 불평하다 불 뱀에 물려죽는, 자기 백성들을 위해 기도할 때, 백성이 치료받는 역사가 나타났다. 바울과 실라는 옥에서, 찬송하고 기도할 때, 자신들을 결박한 차고가 풀리고, 옥문이 열렸다.
하나님이 우리 기도를, 들어줌이 축복이다. 이런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 우리가 돌이키지 않고, 기도하면, 하나님은 듣지 않는다. 지금 이 땅에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가 나왔다. 이를 위해 우리는, 회개하며 기도해야 한다. 그때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어준다.
(2) 그들의 죄를 사한다(살라흐)
그들의 죄를 용서해 준다. 돌이키지 않으면, 용서가 없지만, 회개하면 하나님과의 화해가 이루어진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와 허물을, 들어 올리고, 깨끗이 청소해 준다. 무거운 죄 짐을, 벗겨준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는 기쁨이, 영혼에 충만해진다. 수심이 가득했던 얼굴이, 하늘 영광을 반사하는 빛난 얼굴로 바뀌게 된다. (13下)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할 때에” 회개하면, 주님께서 우리 죄를 용서해 주고,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 준다고 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는, 막힌 담이 있기에, 우리 기도를, 들리지 않게 된다. (엡2: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라고 했다. 죄로 하나님과 담을 쌓았지만, 예수님의 보혈로 헐어 주었다. 화목하게 만들어 주었다.
(3) 그들의 땅을 고쳐준다(라파)
우리에게 용서와 생명, 영적인 건강과, 활력을 회복할 필요가 있을 때, 하나님은 부흥을 주어서, 그들을 회복시켜 준다. 요즘 헌집을 리모델링하여, 전혀 다른 새 집으로, 바꿔놓음을 보게 된다.
이처럼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변할 수 있다. (고후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그들의 땅을 고친다는 말은, 다 망한 나라라도, 다시 회복하고, 세운다는 뜻이다.
결론이다. 이 땅이 진정, 고침받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나의 개인의 삶과, 가정, 그리고 교회에서, 하나님이 “씻어버리기” 원하는 행동과, 생활태도, 나쁜 버릇, 혹은 죄들이 있나요? (삼상7:3)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고 하였다. 하나님이 지적하는 잘못에 대해, 겸손하게 엎드리자. 기도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찾자.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우리의 삶을 돌이키면, 하나님이 우리 삶이나 가정, 교회나 나라에서, 참된 부흥을 체험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건들을 제시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순종하는 만큼, 우리는 변화될 수 있다. 하나님이여 이 땅을 고쳐주시옵소서!
"
이전글 : 2020년 3월 1일 - 바리새인들을 물리친 예수님 | |
다음글 : 2020년 3월 15일 - 사두개인들을 물리친 예수님(막12:18-27)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