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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8년 9월 2일 - 열두 제자를 불러 세운 예수님(막3:13-15)
  작성자 : 이건기 작성일 : 2018-09-02
  첨부파일:   열두 제자를 불러 세운 예수님.hwp(21K)

열두 제자를 불러 세운 예수님(3:13-15)

 

오늘 말씀을 보면, 예수님은 열두 명의 제자들을 불러서, 세우는 장면이다. 사람들을 세워서, 자신의 일을 하게 했다. 제자들을 세워서, 그들과 함께 하면서 가르쳤고, 사람들에게 보내서, 전도하게 했다. 귀신을 내쫓는, 권능을 가지게 해서, 세상으로 나가서, 능력 있게 복음을 전하게 했다.

예수님이 승천한 후에도, 예수님을 대신하여, 힘 있게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갔다. 그래서 제자들은, 교회의 터가 되었다(2:20).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성경을 기록했다(3:5). 그들이 기록한 성경을 통해 지금도 복음전파의 사역을 계속하고 있으니, 우리는 그들의 열매들이다.

그들은 보좌에 앉아서,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되었다(22:30). 또 하늘나라 새 예루살렘의 성곽에 있는, 열두 기초석 위에는, 그들 열두 사람의 이름이 있다(21:14). 본래 그들은,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만큼, 뛰어난 인물들이 아니다. 모두 시골 출신이었다. 학문이 없는 범인이었다(4:13).

직업도 남들이 부러워하지 않는, 보통사람들이지만, 귀하게 쓰임 받았다. 사명을 잘 감당하여, 영원한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에게, 큰 은혜가 된다. 우리도 귀하게 쓰임, 받을 수가 있다. 사명을 잘 감당하여, 영원한 영광을 누릴 수 있다. 그 능력이 오직 예수님에게 있기 때문이다. 주님은 제자들을 어떤 기준으로 선택했는가?

1. ‘열둘을 불러 세운 예수님(13-14).

또 산에 오르사,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바리새인들이 헤롯당과 함께, 예수님을 죽일 방법을 의논하자, 바리새인들의 박해를 피해, 갈릴리 바다로 물러갔다.

그때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몰려왔다. 그래서 예수님은, 오늘 말씀과 같이, 또 산으로 올라갔다. 갈릴리 근처에는, 산들이 많이 있었다. 예수님은 그 가운데, 어떤 산으로 올라갔다. (6:12)에 의하면, 이 때 예수님이 산으로 간 이유는, 기도하기 위해서였다.

예수님의 때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산으로 오르사, 밤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자신의 남은 때를 어떻게 보내야 할 것인지, 하나님과 의논했다. 기도를 마친 후에,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불렀다. 기도로 선택하였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예수님은 제자들을 불렀다.

제자는 선생님께 배우는 사람이다. 그 중에 특별 선택을 받은 사람이, 열둘이 있었다. 주님은 이들을 사도라고 불렀다(6:13). 특별 임무를 띠고, 파송하는 사람인데, 선택의 조건은 주님을 본 사람(1), 사도의 표적(고후12:12)을 가진 사람이다. 따라서 현시대 신사도 운동은, 이단 사이비이다.

부르심을 소명이라 한다. 먼저 제자는 구원의 소명을 받는다. 우리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며, 구세주로 인정하고, 믿음으로 받아들어야만 한다. 두 번째는 사역의 소명, 사명이다. 예수님은 자신이 원하는 사람들을 불렀는데, 그들에게, 이력서를 받지 않았다. 창조주로서 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미련함도 알고, 연약함도 다 안다. 예수님은 앞으로 그들이, 자주 넘어질 것도 알았다. 심지어 가룟 유다가, 배신할 것도 알았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가룟 유다도 불렀다. 이처럼 예수님은, 자신이 원하는 자들을 제자로 불렀다. 부름을 받은 사람들이, 예수님에게 나아왔다.

예수님이 부르면, 배와 그물도 버리고 와야 했다. 세관에 앉아 있다가도, 즉시 일어나서 와야 했다. 창조주 예수님이 부를 때, 모든 피조물은, 그의 부름에 순종할 뿐이다. 예수님을 따르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특별히 열둘을 불러서, 그의 제자로 세웠다.

그래서 이때부터 열둘, 예수님의 제자들을 가리키는, 고유 명사가 되었다. 후에 예수님을 배신한 가룟 유다가, 스스로 목매어 죽었다. 그래서 맛디아가 제비에 뽑혀서, 그의 자리를 대신했다(1:26). ‘열둘이라는 수를 유지하기 위해서였다. 나중에 바울도 사도가 되었지만, ‘열둘에 속하지는 않았다.

그러면 왜 예수님은 열둘을 세웠나? 이나 열셋을 세우지 않았는가? ‘열둘을 세운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이것은 유대교와, 유대교의 지도자들에 대한 심판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2:21)을 보면, 예수님은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일 수 없다고 했다.

(2:22)에는,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을 수 없다고 했다. 예수님은 유대교를 완전히 부정했다. (10:4) 말씀같이, 유대교는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인간의 의를 세우려했다. 그러므로 유대교로는 구원에 이를 수가 없어서, 예수님은 유대교를 폐지하고,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는 복음을 전파했다.

예수님은 유대교의 지도자들도 심판했다. 그들이 사람들을, 자기들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한다고 말씀했다(23:15). 그러면서 (23:33)에서, 예수님은 그들을 가리켜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라고 했다. 만일 그들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었다면, 그들도 죄 사함을 받고, 구원 얻었을 것이다.

그러나 (3:22)을 보면, 그들은 예수님이, 사탄에 속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 결과 그들의 죄는, 영원히 사함을 얻지 못했다(3:29). 이제 예수님은 더 이상, 서기관이나, 바리새인이나, 사두개인이나, 제사장을,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인정하지 않았다. 그들을 폐하고, 새로운 지도자 열둘을 세웠다.

(22:30)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 이와 같이 예수님은 열둘을 세워서,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했다. 예수님은 새 언약의 백성들을 위하여, 새로운 지도자 열둘을 세웠다.

따라서 이것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유대교와, 그 지도자들에 대한 심판을 뜻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나의 주님이며, 나의 하나님임을 믿고 고백한다. 믿으면 죄 사함을 받는다. 구원도 얻는다. 귀하게 쓰임 받는다. 축복도 받고, 하늘나라의 영광도 누리게 된다.

2. ‘열둘을 불러 세운 목적(14-15).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러라” ‘이는, 예수님이 열둘을 불러 세우신 목적을 말한다.

예수님과 함께 있기 위함이었다.

왜 예수님은 열두 제자들이, 함께 있도록 했는가? 혼자 있기에, 너무 외로웠기 때문이었는가? 아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내기에 앞서, 훈련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하면서, 제자훈련에 온 정열을 다 기울였던 것이다. 예수님은 내게 배우라.”(11:29)고 말했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하면서, 모든 것을 배워야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어떻게 가르쳤나? 계속해서 말씀으로 가르쳤다. 제자들은, 마음이 둔했다. 이해력이 부족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8:17) “아직도 알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느냐?”고 말씀했다. (8:21)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고 했다. 복음서에는 이런 말씀들이, 자주 나온다. 부활한 후에도, 사십 일을 그들과 함께 하면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으로 가르쳤다(1:3).

제자들은 겸손도 부족했다. 그들은 길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했다(9:34).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의 우편과 좌편에 앉기를 바라다가, 다른 제자들의 화를, 불러일으켰다(10:35-). 예수님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나? 삶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배웠다. 말씀을 권위 있게 전하려면, 섬기라.

(13)에서, 예수님은 종의 모습으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고, 수건으로 그들의 발을 닦아주었다. 예수님은 본을 보임으로, 그들에게 겸손을, 섬김을, 사랑을 가르쳤다. 또한 제자들에게는, 믿음도 부족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4:40)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고 꾸짖었다.

예수님이 부활했다는 소식을 듣고, 믿지 못하자, 제자들에게 나타나서 (16:14) “그들의 믿음 없는 것을 꾸짖었다. 그러면 예수님은 어떻게, 제자들에게 믿음을 심었나? (2:11) 말씀과 같이, 예수님은 이적을 행함으로, 제자들을 믿게 했다.

예수님이 이적을 행한 것은, 불신자들을 위함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그의 제자들에게, 돈독한 믿음을 주기 위함이었다. 이처럼 예수님은, 말씀으로 가르쳤다. 또 예수님은, 본을 보임으로 가르쳤다. 능력을 나타내심으로 가르쳤다. 이와 같은 가르침을 위해서, 예수님은 제자들이 자기와 함께 있게 했다.

그들을 보내서, 전도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예수님은 곧,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셔야 했다. 물론 예수님은 부활할 것이지만, 곧이어 승천할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기를 대신하여, ‘열둘로 하여금, 그의 사역,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불렀다.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1:38)고 했다. 예수님의 사역의 궁극적인 목적은 전도였고, 사역의 최우선 순위도, 역시 전도였다. 따라서 예수님을 대신하여, 제자들이 해야 할 사역의 최우선 순위와, 궁극적인 목적은 전도였다.

(16:15)을 보면, 이 사실은 분명하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 이것은 예수님이 그의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명한 말씀이다. 지옥을 향해 가는 사람들에게, 천국으로 가는 길을 가르쳐주고, 예수님을 믿으면, 죄 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음을 말해 주는 것이, 바로 전도다.

(12:3)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했다. 사람들을 옳은 데, 곧 예수님에게 인도하는 것이 전도다. 내 가족과 내 친구와, 내 이웃을 예수님에게 인도하자. 그리하면 하늘의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날 것이다. 영원토록 빛나는, 축복을 받자.

예수님이 열두 사도를 세우기 이전에는, 군중들을 가르치는 일에, 대부분 시간의 시간을 할애했다. 그러나 제자들을 부르신 이후에는, 우선적으로 그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친밀한 관계를 구축했다. 물론 여전히 많은 군중이 예수님을 따르고, 가르침을 받았지만, 제자들을 훈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신을 내쫓는, 권능을 주기 위함이다.

예수님은 열둘을 불러서, 제자로 세우고, 함께 하면서 가르쳤다. 그런 후에 그들을 보내사, 전도하게 했다. 이 때 예수님은, 그들을 그냥 보내지 않고, 신을 내쫓는 권능을 주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나오는 길을 막는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10:1)도 주었다. 권능은 예수님에게 속한 것이다. 예수님은 그의 권능을 제자들에게 주어서, 그들도 같은 권능을 행하게 했다. 그래서 (3:1-)를 보면, 베드로와 요한이, 나면서 못 걷게 된 이를 고쳤다.

제자들의 손을 통하여, 많은 표적과 기사가 일어났다(5:12). 또한 제자들이, 더러운 귀신들을 많이 내쫓고, 병든 사람들도 많이 고쳤다고 했다(5:16). 악한 세상 영과의 싸움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28:20)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약속했다.

제자들은 무엇을 통해서, 예수님이 그들과 함께 함을, 알 수 있는가? 그들에게 나타나는 예수님의 권능을 보면서, 그들은 예수님이 그들과 함께 한다는 사실을, 밝히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권능을 주신 이유는, 예수님이 그들과 함께 함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그들에게 나타난 권능은, 전도에 큰 효과가 있었다. (17:6)을 보면, 그들을 핍박하던 자들이, 그들을 가리켜 말하기를,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라고 불렀다. 제자들은 그만큼이나 큰 영향력을 온 세상에 행사했다. 얼마가지 않아서, 복음은 땅 끝까지 전파되었다. 하나님 나라도 점차 확장되었다.

그 결과 복음은, 온 로마제국을 완전히, 뒤집어 놓고 말았다. 생명의 말씀을 온 누리에 전하자.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전하자.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하면서, 우리에게 권능을 줄 것이다. 예수님의 권능이, 우리를 통하여 나타날 것이다.

열 두 제자들은, 교회를 설립했고, 초대교회가 성장하여, 곳곳으로 뻗어나가, 중추적인 리더십을 발휘했다. 그 밖에도 신약성경 대부분을 사도들이 기록했다. 그들을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 진리의 말씀을 받았다. 따라서 사도들은 교회가 믿는, 참 교리의 근원이었다.

이들의 임무는 교회를 세우는 것이었다. 그리스도가 사도들을 임명한 이유는 (4: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신약성경이 완성되기 전에는 사도들의 가르침이, 그리스도와 교리에 관한 진리를, 전달하는 유일한 통로였다.

사도들은 주님과 함께 있었다. 우리도 예수님과 가까이 해야 한다. 교회와도 가까워져야 한다. 주의 종들과도 가까워져야 하고, 교우들과도 가까워져야 한다. 그리할 때 그 사람은,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예수님과 멀어지고, 교회와 멀어지고, 주의 종들과 멀어지고, 교유들과 멀어지면, 제대로 일할 수 없다. 나중에는 그 사람의 이름과, 그의 직분만이 남을 뿐이다. 심하게 되면, 가룟 유다처럼, 나쁜 일만 한 것만 남게 될 수도 있다. 많은 사람이 교회에 있다.

하나님이 쓰는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힘쓰는 자들이다. 말씀에 대한 확신이 있는 사람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힘쓰게 된다. 삶이 변해야, 능력 있게 전할 수 있다. 우리들 중에, 하나님께 쓰임 받지 못하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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