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17년 10월 8일 - 적그리스도의 정체(요일2:22-29) | |
작성자 : 이건기 | 작성일 : 2017-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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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그리스도의 정체(요일2:22-29)
사도 요한은 마지막 때를 알려주는 표시가, 적그리스도가 온다고 했다. 따라서 지금은, 적그리스도가 활동하는 ‘마지막 때’라 했다. 성도는 말씀으로, 이단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적그리스도의 정체는 ① 올바른 그리스도인과, 정상적인 사귐을 거부하고, 스스로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간다고 했다.
그러나 성도는, 성령으로 진리를 알기에, 나가지 않고 거한다. 내가 편지를 쓴 것은, 너희가 진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알기 때문이고, 모든 거짓은, 진리에서 나지 않았다고 했다. 오늘 말씀에서 ② 적그리스도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부인하고, 거짓고백을 한다. ③ 미혹한다고 했다.
1. 적그리스도의 정체(22). - 거짓말하는 자, 예수님을 부인하는 자.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냐,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적그리스도는 거짓말하는 자다. 그 거짓말은 2가지다.
①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부인한다. ②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한다. 적그리스도의 가장 핵심교리는 ‘예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고 주장한다. ‘역사적인 예수님과 구약성경에서 예언한 그리스도는, 결코 동일한 인물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러한 주장은, 예수님 때부터 있었다.
유대 제사장을 비롯한,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나사렛 예수님을 결코 그리스도로, 인정하지 않았다. 대제사장이 예수님을 재판할 때 (마26:63中)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고 요구하자, 예수님은 (64) “네가 말하였느니라…”고 대답했다.
대제사장이 (65)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그가 신성모독 하는 말을 하였으니,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보라 너희가 지금, 이 신성모독 하는 말을 들었도다.”라고 하면서, (66中) “…그는 사형에 해당하니라…”했다.
그러나 제자들은, 초대 교회 때부터 목숨을 내놓고, (행5:42)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는 그리스도다.’고 가르치고 전도했다. 이처럼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았다.
요한이 서신을 보냈던, 1세기 말에는, 헬라 배경을 지닌, 영지주의 이단들도,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부인했다. 지금도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부인하는 적그리스도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 이런 이단들의 주장은, 예수님이 침례 받을 때, 하나님의 영이, 임했다가, 십자가에서 처형될 때, 영이 떠났다고 한다.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이, 통합되지 않았다고 보았다. 거룩한 그리스도가, 성육신과 십자가의 고통에, 예속될 수 없다고 한다. 예수는 나사렛 예수일 뿐이지, 결코 그리스도가 아니다. 이러한 주장은, 시대 시대마다 구원자가 있다고 주장한다.
아담 이후에, 범죄 함으로 멸망할 때, 노아에게 하나님이 영이 임해서, 그 시대의 구원자가 되었고, 가나안이 멸망 받을 때, 모세와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해, 그 시대의 구원자가 되었다. 지금은 성령의 시대이기에, 이만희, 안상홍과 어머니 하나님, JMS… 이런 주장을 하는 자들이 적그리스도다.
이에 대해, 요한은 단호하게 말한다. (23)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부인하는 자는, 하나님 아버지가 그에게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으로 시인하는 자에게는, 하나님 아버지도 있다고 했다.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10:30) 예수님은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그러므로 이단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지 않는다. 하나님이 나를 보냈다며, 주장하지만 거짓말이다. 진리를 왜곡하는 거짓말이다.
인간에게 주어진, 유일한 구원의 통로를, 완전히 부정하기에, 이 땅에서 가장 큰 거짓말이다. 그런데 이런 거짓말을, 지금도 계속한다. 영지주의자만 아니라, 이 땅에 사는 평범한 사람도, 이러한 거짓말을 계속하고 있다. 불신자들이 주장은, ‘하나님은 없다.’면서, 거짓말을 한다.
또한 ‘이 땅에는 여러 신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하나님이다.’ 이는 거짓말이다. 이처럼 거짓말을 하면서도, 자신은 현명하고, 지혜롭고, 중용의 덕을 간직한, 교양 있는 사람이라 착각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며, 성도들에게 자신의 주장을 따르라고 요구한다. 분명히 알기 바란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그들이 주장과 같은 분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참 인간이며, 참 신으로, 인간을 구원할 유일한 신이다. 하나님은 신들 중에서, 가장 힘이 센 신이 아니라, 세상에 있는 유일한 신이다. 이것이 진리이며, 우리가 힘 있게, 증거 해야 할 진리다.
(갈1:7)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고 했다. (요일4:3)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2. 적그리스도에게는, 영생이 없다(24).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과 아버지 안에 거하리라.” 처음 들었던 그리스도의 복음에 거해야, 하나님 안에 거할 수 있다.
‘처음부터 들은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말한다. 처음부터 ‘사도들이 전한 복음’을 말한다. 그 후에 듣게 된, 적그리스도의 가르침과 구별되는, 진리의 말씀이다. 적그리스도는 자기 말을 들어야, 영생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요한은, 복음의 말씀을 들었던 우리는, 이미 영원한 생명을 얻었다고 한다. 따라서 들은 것을 ‘거하게 하라, …거하면, …거하리라.’는, 3개의 동사 모두, ‘메노’(머물다, 기거하다)로 강조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떠난 복음은 없다. 예수 그리스도가 거하게 하라. 이것이 복음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거하면, 우리는 마지막 때, 하나님 나라에 거하게 된다. (25)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은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말한다. ‘약속’은 신적 약속으로, 인간에게 준, 영원한 생명을 주는, 일방적인 약속이다.
구약 시대에 유대인은, 하나님이 약속이며 희망인, 영원한 생명을 주는, 메시아가 오기를 기대했다(행13:23)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예수님이 와서, 구약의 약속이 이루어졌다. 예수님은 모든 믿는 자에게 ‘영생’을 약속했다.
그리스도를 믿고, 그를 영접하는 자는, 이 약속과 축복을 받아, 누릴 수 있다. 이 약속은 사도들에 의해, 처음부터 전해진 증언이고, 초대 교회 공동체에도, 이미 증언되었다. 그런데 이단들은, 그들이 영생을 준다고 하지만 거짓이다.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오신 이유가, 우리에게 영생을 주기 위함이다. 그렇다면 영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도 부활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심판의 부활’을 한다고 말한다. 예수님을 믿지 않고, 핍박하던 자들도, 예수님이 다시 재림할 때 부활하지만, 영원한 심판을 받는다. 따라서 여기서 말하는 영생은, 단순한 장수를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하나님을 알고, 주님과 함께 동행 하는, 행복함을 말한다. (요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따라서 ‘안다’는 말은, 정보나 지식으로, 인식함이 아니라, 사귀어 안다는 말이다.
결혼한 남녀가, 친밀한 사귐을 통해, 서로를 깊이 알아감과 같이, 그렇게 아는 것이다. 그러니 이런 사귐에는 하나님과 동행이, 전제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고 보호함을 받고, 주님을 사귀는 행복한 삶이, 영생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예수님이 강림할 때, 저 하늘에서의 영원한 생명이 시작되며, 부끄럽지 않은 삶을 말한다(28).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기로 약속했다.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우리들은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받았다. 우리는 주님이 주신, 영원한 생명을 누리고 있다.
3. 적그리스도는 미혹한다(26).
“너희를 미혹하는 자들에 관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 요한이 요한일서를 쓰게 된 이유다. 성도들을 미혹하는(플라나오, 헤매다, 속이다, 벗어나다), 적그리스도들을, 조심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상한 말로, 사람들을 속여서, 거짓을 믿게 한다. 성도를 속여, 길이요 진리요, 생명의 예수님에게 멀어지게 한다. 우리를 대신하여 죽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멀어지도록 미혹한다. 미혹하는 자들의 길은, 영생의 길이 아니다. 그들이 말에는, 죽음과 사망이 있다.
아담과 하와가, 미혹하는 뱀의 말을 따름으로, 인류에게 죄와 사망이 들어왔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 누구의 말을 듣고 행동하나? 미혹하는 자들이, 어디에 있는가? 미혹하는 자들은, 항상 가까이, 교회 안에도 있다. 이상한 논리를 가지고, 또 매력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따라서 만일 우리가, 겉모습이나, 세상의 논리에 의존하면, 반드시 아담과 하와, 또 이스라엘 백성이 저질렀던 실수를, 범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성도간의 사귐에서, 의심을 품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단지 미혹하는 자들이, 우리 결에 가까이 있어, 누구도 그의 표적이, 될 수 있으니, 미혹되지 말라.
(27) “너희는 주께 받은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기름 부음’(크리스마)은 일반적으로, 성령침례, 성령과 하나 되는, 인침이다.
기름을 부어, 성령의 인침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를 따라, 하나님을 위해, 일하도록 되어 있었다. 요한은 이러한 성령의 특수한 사역을, 일반 성도들에게도 적용시켜서 말씀하고 있다. 너희는 이미 기름부음을 받았다.
너희는 그분 안에 거하고 있다. 그래서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부음이, 모든 것을 가르칠 것이라.’ 믿는 사람들은, 배울 필요가 없다는 말이 아니다. 성령님의 인도함이 있는 너희는, 예수님을 이미 알고 있기에, 다른 지식이 필요 없다면서, 적그리스도를 경계하라는 말이다.
예수님은 (요16: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고 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오직 성령의 가르침에 순종하면, 하나님이 그 모든 것을 가르칠 것이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우리는, 성령의 인침을 받은, 성령의 사람이다.(고전12:3) 성령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 우리 안에 거하시고, 모든 것을 가르친다.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주님의 가르침 안에 거하도록, 힘써야 한다.
예수님은 말세에, 많은 적그리스도들이 나타난다고 예고했다. 예고한 대로, 수많은 적그리스도들이 출현했다. 그래서 그리스도와 교회를 대적하며, 복음을 혼잡하게 했다. 초대 교회의 대표 적그리스도는 영지주의다.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을 부인하고, 극단적인 쾌락주의나, 금욕주의를 지향했다.
그래서 사도 요한과, 다른 많은 서신들은, 이를 경계했다. 오늘의 양상은, 조금 다르지만, 이와 같은 적그리스도들이 교회에 침투하여, 교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적그리스도의 미혹에 넘어가지 않고, 바른 정통 신앙을 수호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바른 이해와 지식이 필요하다.
(28)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 여기서 거하라는, 현재 명령이다. 떠나지 말고, 계속 거하라는 말이다.
기름 부음이 있는 성도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스도를 붙잡고,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 사람들은, 예수님이 강림할 때,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된다. (29) “너희가 그가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
우리가 기름 부음을 받았고, 처음 배운 복음과,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면, 우리도 그리스도처럼, 의를 행하는 자가 되라고 했다. 그리스도가 의로운 줄 알면, 그분처럼 살라. 기독교의 의는, 세상이 말하는 정의가 아니다. 그리스도를 따르고,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의다.
의를 행하는 자가 되라는 말씀은, 적그리스도를 대항하는, 유일한 길인 복음을 알고, 복음의 열매를 맺고 살아가라는 말씀이다. 성경이 말하는 의는, 하늘 창고에 쌓는 삶이며, 그리스도를 따라 겸손하고 낮아지며 섬기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자녀가, 적그리스도의 추종자들과 다른 점이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거기서 더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의의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어야 한다. 기름 부음을 받았는가? 처음 들은 복음에, 충실한가?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면, 의의 열매를 삶으로 드러내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라.
내가 변화된, 진정한 기적임을, 삶으로 증거 하라. 그럴 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 했다. 우리가 적그리스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요, 기름부음 받은 자라는 증거는, 의를 행하는 삶에 있음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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