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16년3월 6일 -영을 따르는 자와 그 열매(롬8:9-11) | |
작성자 : 이건기 | 작성일 : 2016-0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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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을 따르는 자와 그 열매(롬8:9-11)
사도 바울은 죄와 사망의 법에서, 절망하고 인간에게, 2가지 해결책을 주었다. ①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고 했다. ②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한다고 했다.
인간 안에는, 육신과 성령이 서로, 갈등하고 싸운다. 육신의 생각을 따르는 사람과, 영을 따르는 사람을 대조하고, 육신과 영이 거두는 열매에 대해 설명했다. 육신을 따르는 사람은, 육신의 생각을 하기에, 타락한 본성에 지배를 받기에, 하나님이 싫어하는 일을 하게 된다.
육신에 따르는 사람은,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지 않으며, 순종할 수도 없다. 그래서 육신에 따르는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그러면 영에 따르는 사람은 어떤가? 바울은 이 문제에 대해 계속 설명한다.
1. 성령의 내주(9). - 그리스도의 사람 – 구원의 확신
“(그러나)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사도 바울이 복음을 증언할 때, 자주 사용하는 방식이, 대조하는 개념이다. 오늘 본문도 이러한 구조로 시작한다. 9절을 직역하면 “그러나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않고, 영에 있다.”로 시작된다. 우리 성경에는 나오지 않지만, 헬라어 원문에는 그러나(데)라는 말이 있다.
앞의 내용과 반대로 진술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6-8)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고 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다르다는 말이다. 너희는 육신에 있지 않고, 영에 있다는 말이다. 육신에 있지 않고, 영에 있는 생각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각을 한다. 여기서 영은 우리의 영이 아니라, 성령을 말한다. 성령 안에 있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내가 성령 안에 있는지, 바로 알아보는 방법이 여기에 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거룩한 욕구가 있는지를 살펴보면 된다. 이러한 자들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자녀이며, 성령 안에 있는 자이다. 이런 사람을 우리는 성도, 또는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른다.
‘너희’를 강조하며 시작했다. 그러나 너희는 육신에 있지 않고, 영에 있다는 말이다. 그리스도인은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거한다는 말이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영이, 거하지 않을 수 없다. 예수님을 영접하면, 하나님의 영이 내 안에 들어와 거하게 된다.
거한다는 말은, 성령이 왔다 갔다 한다는 말이 아니다. 아주 계속 사신다는 말이다. 천사가 살면 천사의 집이고, 마귀가 살면 마귀의 집이고, 그리스도가 거하면 그리스도의 집이다. 강도의 소굴은, 강도가 사는 집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홀로 보지 않고 ‘그 안에 누가 있느냐?’를 가지고, 판단한다. 우리는 내가, 나의 주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니다. 너의 주인이 따로 있다고 말한다. 그 안에서 나를 조정하는 것이 주인이다. 그리스도의 사람은, 그리스도에게 소속 된 사람, ‘자기 백성’이라고 한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이 누리는, 최고의 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물질의 복을 많이 받아, 부자가 되는 것인가? 아니면 명예의 복을 받아서, 다른 사람보다 높은 자리에 앉는 것인가? 아니면 건강의 복을 받아, 평생 무병장수하는 것인가? 물론 이 모든 것들도, 하나님이 주신 귀중한 복이다.
그러나 성도들의 최고의 복은, 성령이 우리 속에 거하는 복이다. 그러나 많은 성도들이, 이러한 복을 알지 못한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면, 육신에 있지 않고, 영에 있다고 했다. 성령을 따르는 사람은, 성령의 지배를 받기에, 그는 안에 성령님이 거하며, 하나님의 뜻을 행하게 된다.
성령님은 자신을 따르는 사람은, 죄를 극복하고,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우리가 거룩하게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살아야 한다. 성령님의 내주는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자녀안에만 거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이, 죄와 싸워 이길 수 있도록, 강력한 성령을 보내준다고 했다. 하나님은 약속한 대로 오순절에 성령을 보내주셨다.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면서 ‘하나님의 전’이 되게 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했다.
성령은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이 선물이다. 그러므로 성령은 믿는 성도에게만 주어지는 복이다. 물론 각자의 사명과 위치에 따라, 받은 은혜의 깊이와 분량은 다를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에 비해, 더 성령 충만하여, 더 깊고 큰 은혜를 체험한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이 맡겨준 특별한 일을 위해, 특별한 성령의 은사를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성령을 받고, 성령이 내주하는 것은, 모든 신자들이 함께 누리는 복이다. 바울은 본문에서 성령을 ‘하나님의 영’이라 부르는 동시에, ‘그리스도의 영’이라고 불렀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인 동시에, 그리스도의 영이며, 하나님이 보내신 영인 동시에, 그리스도가 보내신 영이다. 용어를 상호 교대로 사용됨으로, 성부, 성자, 성령이 한 분 하나님이지만, 동시에 세 위격(신적 존재 양식)을 가진 분, 삼위일체임을 발견할 수 있다.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할 때, 성부와 성자도 함께 하신다는 말이다. 성자 예수님이 함께 한다고 할 때도, 동일한 원리가 적용된다. 따라서 하나님과 예수님을 받아들였는데도, 성령을 받지 못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나님은 언제나, 일체로 우리에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2. 그리스도의 영이 거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복(10). -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살아난다.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디아)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디아), 살아 있는 것이니라.”
‘그리스도가 너희 안에 계시면’이라는 말은, 앞의 9절에서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그리스도가 너희 안에, 이미 내주한다 했기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기 때문에”라는 말이다.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계시기에, 살아있는 몸이 된다는 말이다. 어떻게 그렇게 되는가?
의(디카오쉬네, 칭의)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율법을 완벽하게 성취하시고, 십자가에서 이루신 의를 뜻한다. 믿음을 통하여 우리에게 전가된 의를 말한다. 내 안에는 의로움의 실체가 전혀 없지만, 그리스도가 이루신 의로, 마침내 내 영을 살아있는 상태로 만들어 주신다.
2천 년 전에 계신 예수님은, 내 안에 들어올 수 없다. 따라서 승천하시고, 다시 하나님의 영으로 우리에게 임했다. 이것이 오순절 사건이었다. 오순절 사건을 경험하면서부터, 제자들은 달라졌다. 죄를 따르는 자들이, 성령을 따르게 됨으로,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었다.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 안에 계시면, 우리 몸(쏘마)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다. 그러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해당되는 진리인데, 그것은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고 했다.
(1) ‘몸이 죄로 인해 죽었다.’는 무슨 말인가?
우리는 과거에 아담의 죄로 인해, 흙으로 돌아가라는 선고를 받았으며, 죽을 수밖에 없었다. 육신에 속해 있어서, 죄 아래에서, 영적으로는 죽어 있었다.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졌다.
사망의 씨앗이 우리 몸에 있어서, 그 안에서 자라나, 사망과 부패의 본질이 점점 증가하고, 자라나게 된다. 그러므로 사람이 태어나서, 살아가기 시작하는 순간에, 우리는 역시 죽어가기 시작한다. 그것이 타락한 사람인데, 죄의 처소가 된다. 몸은 죄에게 기회를 제공하면 나타난다.
(2) ‘우리 영이, 의로 말미암아 살았다.’는 무슨 말인가?
우리 영이 앞으로, 살아날 것이라고, 하지 않았다. 현재 살아있다고 했다. 그들은 다시 태어났으며, 그 속에는 하나님의 씨앗이 있다.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었다.
(요일3:9)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 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그리스도인에게는 하나님의 씨, 하나님의 생명이 들어와 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살게 된다.
진실함이 없으면, 오래가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가 다시 살아날 수 있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죄를 용서받고, 사망을 이기고, 부활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의 구원이, 이미 이루어진 상태이기에, 진실하게 살게 된다는 말이다.
3. 영화로운 몸의 본질(11). -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게 된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그리스도인의 안에는, 그들을 부활시켜주실 성령님이, 내주하고 있다. 우리 안에 거하는 성령님은 예수님을 죽음에서 일으켜 주었다. 예수님을 부활시켜 준 성령님은, 장차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의 썩을 몸도, 다시 살려 주신다.
아담의 죄로, 우리 몸은 썩어서, 흙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되었지만, 하나님은, 우리 영을 향해 다시 살아나라고 선언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 죗값을 지불했고, 주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일으켜 주셨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도, 예수님 안에서 다시 살아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죽음에서 살려주신 성령님을, 성도들에게도 보내주셨다. 성령님은 우리 안에 거하면서, 우리 몸도 부활시켜 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려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게 했다.
(고전15: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그리스도가 첫 열매가 되셨음은, 장차 우리도 부활에, 참여하게 될 것을 의미한다. 성령님은 우리 안에 계시면서, 장차 있을 우리의 부활을, 보증해준다.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시켜 준, 하나님의 영이 거한다. 그 성령님은, 장차 우리도 부활시켜 줄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현재 하나님의 은혜 아래 들어와, 영의 일들을 생각하는 위치에 서게 되었다. 그러므로 몸은 죄로 인하여 죽었으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다.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이미 살아있기에, 장래 어느 날, 우리 몸도 역시 살아날 것이다. 이런 사실을 보증하기 위해, 성령님이 내 안에 거하신다. 마귀는 내 죽을 몸을 사용하고, 몸의 지체들을 동원하여, 나를 넘어뜨릴 수 있다.
그러나 예수님을 죽음에서 다시 살린 성령님을, 우리에게 주셨으므로, 중도에 그만 두지 않는다. 성령님은 실제로, 우리의 죽을 몸에 거하기에, 우리 몸은 성령의 전이라고 한다. 우리 몸을 성령이 거하기에 합당하게 만들어간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 있기에,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고, 예수님과 함께 죽었으며, 또한 예수님과 함께 부활 할 것이다. 예수님이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 다음은 예수님이 강림하실 때에 그에게 붙어있는 자들인(고전15:23) 우리에게 주어질 것이다.
우리의 몸은 부활하게 될 것이다. 만일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우리가 여전히 이 땅에 있다면, 우리의 혈과 육에 놀라운 이적이 일어나서, 영화로운 몸이 될 것이다. 우리의 몸이 예수님의 영광의 몸과 같이 변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과 성령님을 의지하고, 담대히 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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