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15년11월 15일 - 믿음으로 의로워진 아브라함(롬4:17-25) | |
작성자 : 이건기 | 작성일 : 2015-11-15 |
첨부파일: 믿음으로 의로워진 아브라함.hwp(48K) |
믿음으로 의로워진 아브라함(롬4:17-25)
7주전에 로마서 말씀에서, 아브라함이 언제 의롭게 되었는지에, 살펴보았다. 아브라함이 할례시가 아니라 ‘무할례’시에 의롭게 되었다고 했다. 무할례시는 할례행위와 상관없을 때다. 그러니 할례와 상관없이 이미, 아브라함은 의롭다 함을 얻었다.
구약 성경에서도 믿음으로 의로워졌다면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사건을 예로 들었다. 또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일이, 할례와 율법과 관계가 없음을 증명하면서, 아브라함이 어떻게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는지, 오늘 말씀을 통해 자세히 설명한다.
1. 하나님을 믿음(17).
“기록된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하나님이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고,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세웠다.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신 분은, 하나님이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분으로 소개했다. 이 모든 것을 아브라함은, 의심하지 않고 믿었다.
(1) ‘죽은 자를 살리시며’ 하나님은 전능하기에, 죽은 자도 살려낼 줄 믿었다. (창21:33)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 나무를 심고, 거기서 영원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 에셀 나무는 좋은 그늘을 제공한다. 또 물이 부족한 광야에서도, 뿌리를 깊이 내리고, 깊은 곳에서 물을 흡수한다.
거기서 ‘영원하신 여호와’를 증언하였다. 그래서 (창22장)에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려고, 그를 불렀다. (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종과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이 자기에게 일러 주신 곳으로 갔다. 종들에게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고,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고 했다.
아들 이삭에게, 번제 나무를 지우고, 자신은 불과 칼을 손에 들고, 올라갔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결박하여, 제단 나무 위에 놓고,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할 때,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렀다.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아끼지 아니했다.
내가 이제야, 네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죽은 자를 살리는 분인 줄 믿었기에, 이삭을 제물로 드릴 수 있었다. (히11:19)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2)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아브라함은 자손이 없었지만, 하나님은 그의 자손에게, (창26:4)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하나님이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부르는 분’임을 믿었다는 말은, 2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①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은 전능하다. 따라서 능히 아이를 낳지 못하는, 아브라함과 사라를 통해서도, 하나님은 그의 씨(후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실 수 있다.
② ‘미래에 성취될 일을,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선언하는, 하나님의 능력과 약속’을 말한다. 하나님은 미래를 다 알기에, 미래에 이루어질 일들을, 이루어진 것처럼 선언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단 한 명의 자녀도 없을 때에도, 그를 모든 민족의 조상이라고, 선언할 수가 있었다.
(3)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알기에, 그에게 하신 약속을, 믿을 수 있었다. (18)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한 약속들은, 인간의 눈으로 보면, 불가능해 보이는 약속이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전능한 하나님을 믿고 바라보았기에, 그 약속을 믿을 수 있었다. 하나님은 불가능하게 보이는, 그 약속을 이루셨다.
(19-20) “그가 백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아브라함이 이러한 약속을 받았을 때, 그의 아내 사라는, 생리가 이미 끊어진 할머니였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전능성과 신실함을 믿고, 그 약속을 의심하지 않았다. 이러한 믿음은 마침내 약속대로, 100세에 이삭을 낳을 수 있게 되었다.
사라도 믿음으로, 약속을 성취했다. (히11:11)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가 많아 단산하였으나,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믿을 만한 분인) 줄 알았음이라.” 그들의 믿음은, 100세 할아버지와, 90세 할머니를 통해, 아이를 낳는 이적을 일으켰다.
믿을 수 없을 때에,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신앙으로 인해, 아브라함은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전능함을 증언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었다. 아브라함은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전능하시고, 성실하신 하나님으로 믿었다.
2. 믿음으로 의롭게 됨(21-22).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약속한 것을, 능히 이룰 것을 확신했다. 온전히 믿었다는 말이다.
그는 하나님이 무에서 유를 창조한, 창조주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노인들을 통해서도, 아이를 낳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었다. 또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신실한 분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믿음에는 2가지가 있다. 신앙과 신념이다.
하나님은 약속을 중간에 마음대로 바꾸지 않고, 어떤 환경 속에서도, 그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신실한 분이다. 약속을 붙든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고, 의롭다고 인정해주셨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 아브라함은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었다.
이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붙든 믿음은, 하나님께 의롭다 함을 받게 되고, 그 결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열매를 낳게 한다. 그렇다면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은, 아브라함에게만 해당이 되는가?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도 적용이 되는가?
(23-24) “그에게 의로 여겨졌다 기록된 것은, 아브라함만 위한 것이 아니요,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이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자니라.”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롭게 된 것은, 아브라함만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
이것은 믿음으로 의롭게 될, 우리를 위한 사건이기도 하다. 성경은 1차적으로, 특정한 시대를 산 사람들에게 주어졌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은, 그 시대를 뛰어넘어서, 모든 성도들을 위한, 메시지도, 포함하고 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고전10:11)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바울은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사건이, 그를 위한 것이지만, 동시에 그 말씀이 우리를 위해서, 기록되었다고 말한다.
성경이 모든 성도들을 위해 주어졌지만, 그 말씀을 우리에게 적용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 왜냐하면 성경이 기록된 때와, 지금 우리 상황은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성경을 올바르게 적용하기 위해, 1차적으로 성경이 기록된 당시의 의미를, 잘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그 메시지를, 오늘의 상황에 비추어서, 주의 깊고, 적절하게 적용해야 한다. 이러한 일은 성경의 저자인, 성령님의 인도와 조명이 있을 때 가능하다. 그러므로 성실한 연구와, 성령의 인도를 구하면서, 적용해야 한다.
아브라함이 약속을 받은 때는, 아직 자녀가 한 명도 없었다. 그때 그의 후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창15:5), 바다의 모래처럼 많아질 것이며, 그의 후손을 통해서, 땅의 모든 민족들이, 복을 받게 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 그는 그 약속이, 이루어질 줄을 믿었다.
이러한 놀라운 약속을 믿음은, 하나님이 전능하며, 약속을 반드시 행하는, 신실한 분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러한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고, 그를 의롭다고 인정해 주셨다. 그러나 우리는 아브라함처럼, 100살이 되지도 않았고, 또한 우리의 아내가 90살이 되지도 않았다.
우리는 아브라함처럼, 이삭을 낳아야만 하는 상황에 있지도 않았다. 그러면 하나님은 이 시대에, 누구를 의롭다고 인정해 줄까? 하나님께 의롭다고 인정받는 사람은,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을 믿는 자’라고 선언한다.
현대판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부활시킨 것을, 믿는 사람이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믿는 믿음이, 하나님이 원하는 믿음이다. 무조건 아무거나, ‘믿습니다.’하고 믿으면 되는 믿음이 아니다. 나를 위해 죽으시고, 죄가 없기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
우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는 사실을, 역사적인 사건으로 긍정할 수 있다. 또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예수님이, 다시 부활했다는 이야기에 대하여,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전에는,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이기에, 믿어야만 한다.
이렇게 십자가에서 죽은 그 죽음이, 나를 위한 죽임이었다는 사실을 믿으려면, 성령님의 도움을 구해야 한다. 인간의 힘으로는,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이 믿어지면, 성령님이 내 안에 들어와 계신 것이다. 그러나 믿어지지 않는다면, 아무리 교회를 오래 다녔어도, 성경적 믿음이 아니다.
현대판 아브라함은, 장차 예수님의 재림으로 완성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이러한 믿음은,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신실함을 믿을 때, 가질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를 위해 대신 죽어주신 분으로 믿자.
예수님을 죽음에서 살려주신, 전능한 하나님으로 믿자. 예수님의 재림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가 완성될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자. 그때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다고 인정해 주실 것이다.
3. 믿음의 대상과 내용(25).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바울은 하나님이, 우리 죄 때문에 아들을, 내어주셨다고 말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믿음은, 하나님이 우리 죄를 위해서, 아들을 내어주고, 그 분을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 박았다는 사실을 믿는 신앙이다. 오늘 성도들이 믿어야 할 것은 ‘십자가’다. 하나님은 죄인들을 용서하기 위해, 자기 아들을 보내서,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
하나님은 이 사실을 믿는 사람들을, 의롭다고 인정해 줄 것이다. 바울은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게 하려고, 그리스도를 다시 일으켜 주었다고 말한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믿음은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게 하시려고, 그 아들을 다시 살려 주셨다.’는 신앙이다.
또한 성도들에게 필요한 두 번째 신앙은 ‘그리스도의 부활신앙’이다.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성도들을, 장차 그 영광에 함께, 참여할 때에 해 줄 것이다. 오늘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요구는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다.
십자가와 부활은, 복음의 핵심인 동시에, 하나님이 오늘을 사는 성도들에게, 요구하는 신앙이다. 바울은 그 동안 (롬4장)을 통해, 믿음의 본질과 내용이 무엇인지 설명했다. 그는 아브라함과 다윗을 통해서, 구약시대 사람들도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다는 사실을 증언했다.
또한 우리가 의롭다고 인정받는 것은, 할례나 율법(행위)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가능하다고 선언했다. 아브라함이 의롭게 된 것은, 믿음 때문이었다. 100살이 되어서 육체가 힘을 잃고, 그의 아내가 생산을 멈추었지만, 그래도 죽음에서 다시 자신을, 살려줄 것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신실하심을 바라보았기에, 그 약속이 성취될 것을 믿었다. 하나님은 이러한 그의 믿음을 보고, 그를 의롭다고 인정해 주셨다. 현대 교회 성도들은 아브라함보다 훨씬 더 큰 복을 받았다.
아브라함은 그리스도의 탄생과 생애와, 죽음과 부활사건을, 모두 다 목격하지 못했지만 믿었다. 그리고 우리도 사도들의 증언을 통해, 이 모든 것이 성취된 것을 읽고 들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구속 계획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지만,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구속역사를 분명힌 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일’에 대해, 변명하거나 핑계할 수 없다. 아브라함이 도저히 불가능한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의심하지 않은 것처럼, 우리도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고, 주님의 재림 때에 완성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인내로 살아가야 한다.
그러면 아브라함을 의롭다고 인정해 주신 하나님이, 우리도 의롭다고 인정해 주실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있는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서, 우리들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대신 죽도록 하신 사랑의 하나님, 또 성령님을 보내서,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지도록, 역사하는 하나님을 믿고 있는가?
내 힘으로 예수님이 메시아가 되심을 믿을 수 없다. 하나님이 믿게 하도록 역사해야 한다. 따라서 겸손하게 하나님께 간구해야 한다. 성령님을 보내서, 예수님이 구원자가 되고, 주님이 되심을 믿을 수 있도록, 믿음을 베풀어 달라고,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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