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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5년 9월 13일 - 믿음의 법은 구약시대에도 있었다(롬4:1-8)
  작성자 : 이건기 작성일 : 2015-09-13
  첨부파일:   믿음의 법은 구약시대에도.hwp(36K)

믿음의 법은 구약시대에도(4:1-8)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 아래 놓이게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인류를 위한 구원의 길을 예비해 주었다. 자기 아들을 인류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못 박혀, 모든 죄 값을 지불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의롭다고 선언하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법칙이다. 그런데 믿음의 법은, 구약시대에도 적용되었다. 이를 증거 하려고, 2(아브라함, 다윗)의 증인을 소개한다. 2사람을 증인으로 내세운 이유가 있다.

율법은 2사람 이상의 증인을 요구한다. (19:15) “사람의 모든 악에 관하여, 또한 모든 죄에 관하여는, 한 증인으로만 정할 것이 아니요 두 증인의 입으로나, 또는 세 증인의 입으로, 그 사건을 확정할 것이며그래서 바울도, 믿음의 법을 증거하기 위해, 2사람의 증인을 소개하고 있다.

이들은 유대인을 대표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사람이다. (1: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했다. 아브라함은 이스라엘의 시조로, 언약을 받은 장본인이요, 다윗은 약속된 땅을 정복하고, 메시아에 대한 약속을 받은 사람이다.

이 두 사람의 예로 들면서, 구약시대에도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법이, 적용되었다는 사실을 증거 한다.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았다면, 그 후손들은,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또한 다윗은 가장 위대한 왕이었기에, 대표적인 사람들을 통해, 구원 받는 방법이, 똑같음을 말씀한다.

1. 믿음의 법과 아브라함(1).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인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요.” 바울은 먼저 아브라함의 증거를 제시하는데(1-5), ‘유대인의 육신의 조상인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냐?’고 물었다.

12장을 보자.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했다. (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조카 롯을 데리고 떠났다.

(11-13) “내가 알기에, 그대는 아리따운 여인이라, 애굽 사람이 그대를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그의 아내라 하여, 나는 죽이고 그대는 살리리니, 원하건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그러면 내가 그대로 말미암아 안전하고, 내 목숨이 그대로 말미암아 보존되리라 하니라.”

당시 풍속은, 여자가 아리따우면, 남자는 죽여 버리고, 아내를 빼앗아가곤 했다. 그래서 아브람은 살기 위해, 아내를 팔아먹는, 치사한 행동을 했다. 그러므로 유대인의 조상인 아브라함도, 하나님 앞에서, 육신을 통해서, 의롭다고 인정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말씀이다.

(2-3)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만일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서 그의 행위를 통해서, 의롭다 함을 받았다면, 그는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것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것이, 전혀 없었다. 우상을 만들어 파는 데라의 아들이었기에, 그가 부름을 받은 것은,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였다.

또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후에도, 믿음을 지키지 못하고, 여러 번 실수를 반복했다. 기근이 왔을 때에, 약속의 땅을 떠났고, 하나님의 방법을 포기하고,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낳았다. 그러므로 자랑할 것이 없는,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의 아들을, 낳는 일을 포기하고, 자신의 청지기인 엘리에셀을, 상속자로 삼으려고 했다(15:2).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생각을 돌려, 그의 후손들이 하늘의 별과 같이 된다고 약속했고, (15: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라고 했다.

아브라함은 그 약속이, 성취될 것을 믿었으며, 하나님은 그의 믿음을 보고, 의롭다고 인정해 주었다. 이처럼 성경은, 아브라함은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말한다. 바울은 아브라함이 의롭다 함을 받은 것은 행위가 아니라 믿음이었다!’는 사실을 증거 하였다.

(4-5)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우리는 노동을 제공한 사람에게, ‘’(미스, 임금, 보상)을 준다.

그때 은혜를 베푼다고 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노동을 제공한 사람에게, (보상)을 지불함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고용주가 근로자에게 제공할 삯은, 은혜가 아니라, 마땅히 지불해야 할 빚과 같다. 보수는 , 의무, 대가를 말한다.

4-5절에 여겨지다.’(에르가조마이), 3번이나 언급했다(‘은혜로 여기지 않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고’). ‘여겨진다.’‘(상업적으로) 계산하다, (법적으로) 간주하다, 평가하다, 숙고하다.)는 말이다.

3번 사용된 말 모두, 돈과 관계되어 있기에, ‘계산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4절은 이렇게 번역할 수 있다. ‘일하는 자에게는, (임금)은 은혜로 계산되지 않고, (의무)로 계산된다.’ 고용주는 자기를 위해서 일한 사람에게, 임금을 지불할 대에, 은혜를 베푸는 것처럼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당연히 주어야 할 빚, 의무이기 때문이다. 고용주가 노동자에게, 임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노동착취, 또는 임금체불 죄로, 처벌받게 될 것이다. 오늘날에는 수많은 노조들이 결성되어 이러한 고용주의, 불법적인 노동착취를 방지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들은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데모하거나 파업하기도 한다. 이것은 모두 노동자들이 일한 것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기 위한 행동들이다. 그러나 믿음의 법은 이것과는 다르다. 하나님은 일을 하지 않은 사람을(선을 행하지 않은 사람에게) 의롭다고 인정해 준다.

우리가 의로운 일을 행하지 못했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간주해 준다(로기조마이). 이것은 일하지 않은 사람에게, 임금을 지급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것을 이라고 하지 않고 은혜라고 부른다.

우리는 때때로 고아원이나, 어려운 일을 당한 사람들을 찾아가서, 돈을 기부할 때가 있다. 이런 경우 우리가 기부한 돈은, 임금이 아니라 은혜(선물)로 제공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다고 하신 것도, 이와 같다. 하나님은 우리를, 은혜로 의롭다고 인정해 주셨다.

2. 믿음의 법과 다윗(6).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 바.” 이 믿음의 법을 증언한 것은, 아브라함뿐이 아니었다. 믿음의 법에 대한, 또 다른 증인은, 바로 다윗이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가졌던 사람이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던, 대단한 용장이었고, 음악가요, 시인이었다. 또한 상당히 미남이었다. 그런데 그는 구약 성경에서 이렇게 증언했다.

(32:1)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다윗은 자기 행위와 관계없이, 은혜로 하나님께 의롭다고 인정받은 사람을, 복 받은 사람이라고 노래했다. 돈과 권력, 쾌락, 명예에, 행복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의 복을 말했다.

6절에서, 또 다시 여긴다.’(로기조마이)는 말이, 언급되고 있다. 4-5에서 이 말이, 돈과 관계되어 계산, 또는 셈을 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6절에는 이 말이 법정용어로 사용되어 어떤 것을 에게 속한 것으로 여긴다. 간주한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의로운 행동을 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그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의롭다고 인정을 해 준다. 여기에서 예수님을 믿는다는 말은,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믿고, 올바로 회개함을 말한다. 비록 그들은 의롭지 못하지만,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은 의가 있다고 간주해주셨다.

(7-8)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다윗은 (32)에서, 자기의 불법을 용서받고, 그 죄를 가려진 사람들의 복에 대해, 노래했다.

불법’(아노미아)법을 어기는 행동’(무법)을 의미하며, ‘’(하마르티아)하나님이 정한 기준을 벗어나거나, 못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다윗은 충신 우리야 장군이, 나라를 위해 싸우려고, 전쟁터에 있을 때에, 그의 아내와 간음하는 죄를 범했다.

자기의 죄를 숨기려고, 아무 죄도 없는 우리야를, 전쟁터로 몰아서, 전사하게 만들었다. 다윗은 밧세바가, 아이를 출산 할 때까지, 9-10개월 동안, 그 일을 은폐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다윗의 괘씸한 행위를 보고, 마침내 나단 선지자를 보내서, 죄를 공개적으로 책망했다.

이처럼 다윗도, 하나님 앞에서 용서받을 수 없는, 크나 큰 죄를 지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의 책망을 듣고, 자기의 모든 죄를 자백하고, 하나님의 자비를 구했다. 다윗은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이었다.

율법에 의하면, 고의로 간음과 살인한 죄를 지은 사람은 사형에 해당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회개를 받아주고, 그의 불법을 은혜로 덮어주셨다. 분명히 그는, 일한 것이 없었지만, 선행한 것이, 무죄로 선고받았다. 다윗은 자기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게 되었다.

그러므로 다윗은 용서받은 후에, 그 은혜를 성도들에게 선포하기 위해서, (32)을 썼다. 용서받지 못했을 때, 얼마나 괴로웠을까? 그래서 그는,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말했다. (32:3-5)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셀라),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셀라).” 우리도 역시 큰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다고 인정을 받았다.

죄를 지어서, 용서받는 것이 복되다는 것을, 누가 가장 많이 느끼게 될까? 어머니에게 잘못하여, 죄를 용서받은 사람보다, 사형 집행을 받을 사람이, 특사를 받을 때다. 하나님 앞에서, 제가 멋있게 잘 살려고 한다.

그러나 때때론 잘못된 일을, 하는 것을 보고 느낀다. 이렇게 불경건한 자임에도 불구하고, 저를 의롭다 하신 하나님을 찬송하자. 그러므로 다윗과 같이, 마땅히 하나님의 사죄의 은총에 감사하고, 입술로 그 은총을 찬양해야 한다.

1892년 미국의 조지 윌슨이라는 남자가, 살인죄로 체포되었다. 그는 재판에 회부되어, 교수형이 언도되었다. 그러자 주위 친구들이 그를 위해 탄원에 나섰고, 다행히도 미국의 7대 대통령, 앤드류잭슨으로부터, 사면장을 얻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사면장을 거부했다.

  그래서 미연방대법원으로 넘겨졌는데, 거기서 대법원장 존 마살은 다음같이, 최종 판결을 내렸다. "사면장은 한 장의 종이다. 그러나 그 종이의 가치는, 전적으로 관계된 사람의, 수락 여부에 달려 있다. 그러므로 조지 윌슨은 사면장을 거절했기에, 사형에 처한다.”고 하였다.

  하나님은 앤드류잭슨 대통령과 비교할 수 없는, 능력과 은총으로, 우리에게 사면장을 보내주었다. 그 사면장은 바로 예수님이다.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예수님을 믿으면, 그 안에 담아 두신 놀라운 은혜를 하나님이 우리에게, 아낌없이 베풀어준다.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함으로 받고 멋지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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