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15년 6월 28-진리를 막는 사람들(롬1:18-23) | |
작성자 : 이건기 | 작성일 : 2015-0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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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막는 사람들(롬1:18-23)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복음이 무엇인지 말했다.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며, 성경에 미리 약속한 것이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죄인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게 만들어준다. 하나님의 의는 예수님을 말씀한다. 또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된다고 했다.
예수님의 보혈로 용서받은 후에, 다른 사람들을 세워줄 수 있는 믿음으로 성장하게 된다고 했다. 나는 복음에 빚진 자이기에, 어느 누구에게도 복음을 전하기를 원한다. 복음은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는, 하나님의 능력이기에,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랑스럽게 여긴다.
1. 진리를 막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난다(18).
“(왜냐하면, 가르)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바울은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가 필요하다.’(17)고 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죄가 나타나는 사람들에게, 진노하시기에, 하나님의 진노를 막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하나님의 진노는, 사람들이 화내고, 분노하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 (나1:2)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르는 자에게,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나면, 모두 땅에서 멸절되어, 다 사라지게 된다. (신6:15) “너희 중에 계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신즉,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진노하사 너를 지면에서 멸절시키실까, 두려워하노라.” 따라서 하나님의 진노를 두려워하고, 죄를 멀리해야 한다.
성경을 보면, 2종류의 죄인이 나온다. 용서받은 죄인과, 용서받지 못한 죄인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용서받은 죄인들이다. 우리는 용서 받았기에, 하나님의 진노와 상관이 없다. 하나님이 하늘에서 진노한 이유는, ‘죄인들이 경건하지 않음과,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불의’ 때문이다.
‘경건하지 않음’(아세베이아)은, 아(아니다) + 세보마이(경배하다, 숭배하다, 예배하다.)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없음’을 의미한다. ‘불의’(아디키안)는 아(아니다) + 디케(옳은) ‘사람들의 옳지 않은 행위’를 의미한다. 경건하지 않고 불의를 행하는 이유는, 하나님 없이 살기에 나타난다.
불의로 진리를 ‘막는다.’(카테콘톤, 카테코의 분사)는 ‘굳게 서서 계속한다’는 뜻이다. 고의적으로, 계속 죄를 짓는 행위를 강조하는 말씀이다. 사람들은 진리가 무엇인지 알면서도, 일부러 비진리로, 진리를 억누르고 막는다. 사람들이 타락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향한 경건함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에 대해 경외심이 없기에, 하나님께 거역하며, 불의를 행한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가진 사람, 내가 용서받은 죄인임을 알기에, 불의할 수 없고, 경건하지 않을 수 없다. 여기서 ‘진리’는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보여주신 계시나, 하나님의 뜻’을 말한다.
하나님은 만물을 통해, 자신이 어떤 분인지, 계시해주셨다. 하나님은 먼저 성경으로, 또 양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야한다고 가르쳐주셨다.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의 계시와 뜻(진리)을 거부하고, 우상과 인간의 윤리와 사상으로 대치하였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들의 불의한 행동들을 보고, 하늘에서 진노하시어, 심판을 준비하고 계신다. 사람들이 왜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는가? 하나님이 인간에게, 하나님 자신을, 계시해 주셨기 때문이다.
2. 진리를 막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진노하시는 이유(19).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먼저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을, 인간의 내면에 보여주셨다.
그것이 이성과 양심이다. 이성과 양심은, 누가 가르쳐주고, 가르쳐 주지 않고, 상관이 없다. 많이 배우고, 못 배우고도 관계가 없다. 많이 가지고, 못가지고 상관이 없다. 모든 인간에게는, 기본적인 이성과 양심이 있는데, 그것을 통해 하나님을 계시해 주셨다.
또한 (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또한 하나님은 외부 세계, 즉 모든 만물가운데, 하나님을 계시하고 있다. 그러니까 핑계할 수 없다는 말이다.
이 말을 듣는 사람들 중에,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하고 싶을지 모른다. ‘하나님이 언제 우리에게, 이런 진리를 가르쳐 주셨나? 하나님께 진리를 배운 적이 없는데, 내가 어떻게 그것을 알 수 있나?’ 그러나 바울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몰라서, 섬기지 못하거나, 비양심적인 일을 할 수 없다!’고 한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사람들 안에,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 하나님은 영이시라, 사람이 눈으로 보거나, 귀로 들을 수는 없지만, 우리에게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제3의 눈을 주셨다. 그것은 바로 정신과, 영적 통찰력이다.
사람들은 이러한 힘이 있기에, 신을 찾고 신을 섬기며, 제사를 드리고, 또 기도를 드린다. 세상에 많은 동물이 있지만, 그들은 신을 찾거나, 섬기지 않는다. 하나님이 인간에게만 하나님을 알고, 섬길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 어디를 가도, 종교가 없는 부족이나, 종족은 없다.
그 이유는 그들에게 하나님을 찾고, 교제할 수 있는 통찰력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창조 때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만드신 만물을 통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속성을 계시해 주셨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만물을 통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영원한 능력과, 신성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충돌 없이, 정교하게 돌아가고 있는, 거대하고 아름다운 별들을 본다. 우주 만물을 보면서, 유연하게 생겼다거나, 진화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주장하지만,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인가? 우연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이, 만들어질 수 있는가?
그리고 한 개의 세포 속에 있는, 정교한 유전자의 구조를 바라본다. 이를 통해서, 그것을 만드신,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하나님을 몰라서, 섬기지 못했다.”고 변명할 수 없다고 했다. 아이런 것들을 볼 때, 저절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다.
(시19: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 도다.”라고 했다. 찬송79장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 속에 그리어 볼 때, 하늘의 별 울려 퍼지는 뇌성, 주님의 권능 우주에 찼네…,
숲속이나 험한 산골짝에서, 지저귀는 저 새 소리들과, 고요하게 흐르는 시냇물은, 주님의 솜씨 노래하도다.”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을 볼 때,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하나님이 지은, 놀라운 자연을 보면서,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는, 불쌍한 인생들이 있다.
이들이 바로, 불의로 진리를 막는 자들이다. 그러나 몰랐다고 말할 수 없다. 성경은 분명히 ‘핑계하지 못 할지니라.’고 했다. 부모가 살아 계시는데도, 부모가 없다는 것과 같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온갖 정욕을 좇아, 여러 가지 불의들을, 행하게 되었다. 불의한 모습이 무엇인가?
3.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경건하지 않은 모습(21-23).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 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1)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돌리지 않음(21上).
“(그 때문에, 디오티)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하나님은 처음부터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알 수 있는 힘을 주셨기 때문에, 세상 모든 생물 중에, 인간을 제외하고, 종교를 가진 생물은 없다. 아무리 머리 좋은 짐승 (진화론자가 인간의 조상이라는 원숭이)라고 해도, 교회나 사원을 짓고, 그 곳에 가서, 신을 섬기지 않는다.
짐승들은 신을 찾고, 섬길 수 있는 능력이 없기에, 짐승들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다고, 심판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하나님을 알고, 섬길 수 있는 능력을, 주셨기에 다르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신을 찾고, 신에게 나아가, 경배하며 기도한다. 영광을 돌리고, 감사하게 된다.
하나님이 사람을 만들 때, 자기 형상과 모양을 따라 지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주셨기에, 하나님을 섬기지 않게 되면, 진노와 심판을 받게 된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되, 창조주 하나님으로, 알지도 않았다.
만물을 통해 계시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죄악 된 본성으로 거부했다. 그들은 마땅히,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을 보고, 창조주로 인정하고, 경배하며 섬겨야 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지 못해,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처럼, 인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탁월한 신, 또는 유령이나 산신령으로 이해했다.
그래서 하나님께 경배하거나, 감사드리지 않았다. 사람의 이런 불경한 행동은, 고의적인 것이기에, 하나님 앞에서 변명할 수 없다.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면, 감사가 없다. 불평하고 원망하고 저주하고, 판단하면서, 부정적인 말들이 오고간다. 원망하고 다투는 것밖에 없다.
(2) 생각과 마음이 허망해지고, 어두워짐(21下).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바울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지식의 잘못된 결과,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다고 말했다.
‘생각’(디알로기스모스)은 디아(통하여)+로기조마이(계산하다, 목록을 작성하다, 떠맡기다.)로 ‘추리, 의심, 논쟁’이라는 말이다. 성경에서는 ‘악하고 의심스러우며, 논란의 여지가 많은 생각이나 이론’을 의미하는 말로 사용되었다(빌2:14, 딤전2:8 참조).
사람들은 하나님이 보여준, 지식을 거부하고, 자기 생각이나 추리, 또는 논쟁을 통해, 스스로 신을 만든다. ‘허망해졌다.’(에마타이오싼)는 ‘주객이 전도되다.’로, 엉뚱한데 마음을 썼다는 말이다. 자기 마음대로 산다. 하나님이 보여준 계시를 버리고, 상상으로 신을 만들어, 주객을 전도시키고 말았다.
하나님이 주신 지식을, 자기 마음대로 바꿔서, 마음이 미련해지고 어두워졌다. 미련한 마음이 되어 하나님을 전혀 알지 못하게 되었다. 사람의 마음은, 하나님이 주신 계시를 거부한 결과, 어두워지고 말았다. 하나님을 아는 마음이 밝은 마음이요,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는 마음이, 어두운 마음이다.
(3) 하나님의 영광을 피조물에게 돌림(22-23)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 다니는 동물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오늘도 많은 사람이, 성경을 거부하고, 과학이나 철학, 스스로 만든 종교를 통해, 지혜를 찾으려고 한다. 하나님이 주신 계시를 거부하고, 인간의 이성을 가지고, 지혜를 찾으려고 한다. 하나님이 주신 계시를 버렸기에, 더 어리석은 자가 되고 말았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계시를 버림으로, 어떻게 어리석게 되었는지 설명한다. 영원한 창조주 하나님 대신에 ‘교주나 새와 짐승, 기어다는 파충류 모양’의 우상을 만들고, 그것을 섬겼다. 하나님께 돌려야 할 영광을, 이단교주나 새와 짐승, 기어 다니는 파충류에게 돌리는, 미련한 자가 되었다.
스스로 지혜롭게 되려고 하다가, 무지한 존재가 되었다. 하나님께 돌릴 영광을, 짐승이나 벌레에게 돌리고, 썩어질 인간에게 돌리는 것은, 인간이 어리석게 되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얼마나 어리석은 모습인가? 하나님의 영광을 하찮은, 피조물에 돌리지 마시기 바란다.
다시 말씀드리면, 죄에는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난다. 그러나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난다. 하나님의 의가 있어야, 하나님의 진노가 사라지게 되고, 하나님의 용서로, 영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진리를 막지 마시고, 하나님의 진리를 받아들이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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