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15년 3월 1일 - 베드로의 부인을 예고(마26:30-36) | |
작성자 : 이건기 | 작성일 : 2015-03-01 |
첨부파일: 베드로의 부인을 예고.hwp(41K) |
베드로의 부인을 예고(마26:30-35)
예수님은 사랑하는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마지막 만찬을 들면서, 성찬을 제정했다. 유월절의 뜻이 성찬에 담겨있다. 그리고 (30) “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산으로 나아가니라.” 예수님이 감람산에 가셨는데, 그 이유는, 그 밑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기 위해서다.
하나님의 뜻대로 십자가를 지려면, 기도가 필요했다. 어떤 중요한 일을 하려고 할 때, 가장 중요한 준비가 기도다. 예수님은 고난을 위해 기도했다. 우리는 고난과 위기가 있을 때, 어떻게 준비하는가? 우리는 생각은 많이 하고, 기도는 적다. 그런데 생각을 많이 하면, 고민이 많거나, 교만해진다.
그러나 기도하면, 마음이 편안하고, 겸손해진다. 예수님은 겟세마네에서, 기름을 짜듯이, 통곡하며 눈물로 기도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라, 감람산으로 가고 있을 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나를 버리게 된다고 예고했다. 제자들의 배신과 무력감을 예고했다.
1. 제자들이 흩어질 것을 예고(31).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예수님은 가룟 유다가 대제사장에게 가서, 자기를 넘겨줄 음모를 꾸미고 있음을, 알고 계셨다. 가룟 유다는 대제사장들이 보낸 군사들과 함께 와서, 예수님을 체포할 것이다.
그때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장담했던 제자들은, 다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제자들이, 그 일로 낙심해서 포기하지 않도록, 준비시켜 주었다. 예수님은 오늘 밤에 일어날 사건이,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니라, 구약성경에 예고된 예언을, 성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가르쳐 주었다.
성경의 예언은, 꼭 이루어진다. 스가랴 선지자는 메시아 시대가 되면 (13:1).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을 위하여 열리리라.”예고했다. 예수님은 그 예언대로 오셔서 이스라엘을 위한 ‘죄와 부정을 씻는 샘’이 되었다. 또 이렇게 말했다.
(13: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칼아 깨어서, 내 목자, 내 짝 된 자를 치라,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려니와, 작은 자들 위에는,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 여호와와 짝 된 메시아를, 칼로 치라고 예고했다. 이러한 스가랴의 예언이, 오늘 밤에 자신의 죽음으로, 성취될 것이라 했다.
그 날 밤에 어둠의 세력은, 절정에 달할 것이다. 하나님은 목자인 예수님을 칼로 치도록, 허용할 것이다.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진다.’고 했다. 칼로 목자를 칠 때, 그 목자를 따르던 양들이, 흩어질 것을 예고했다. 어둠의 세력이 예수님을 칠 때, 제자들이, 다 흩어진다는 말이다.
이런 일이 일어나도, 하나님의 섭리에 따른 것임을, 가르쳐주었다. 제자들이 낙심해서, 자포자기 않도록, 미리 예고해주었다. 또 칼이 목자를 칠 때 ‘하나님은 작은 자들, 즉 목자를 따르는 양들에게, 손을 덮어서, 그들이 해를 입지 않도록, 지켜 주실 것"이라고 예고했다.
예수님이 체포될 때, 제자들이 지켜주겠다고, 하나님은 약속했다. 예수님은 이러한 일을 알았기에, 자신이 체포될 때, 대제사장이 보낸 군사들에게, 제자들은 손대지 말고, 그대로 보내주라고 말했고, 베드로가 말고의 귀를 잘랐어도(요18:10), 그들은 제자들을 해치지 않고, 그대로 보내주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대제사장이 보낸 군사들과 맞서 싸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알았다. 만일 제자들이 군사들과 싸웠다면, 그들 중에서 일부는 다치거나, 예수님과 함께 체포되어 끌려가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제자들이 다치는 일을 원하지 않았다.
2. 흩어진 공동체의 회복을 예고(32).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예수님은 제자들이 흩어진 후에, 다시 그들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부활을 말씀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말씀할 때, 꼭 부활을 말씀했다. 어둠의 세력은, 예수님을 체포한 후, 승리한 것처럼 보일 것이다. 어둠의 세력들은 기고만장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아, 처형하고, 자신들이 승리했다고 생각하고, 축배를 들 것이다. 스가랴는 계속, 제자들에 대해 예고했다.
(13:9) “내가 그 삼분의 일을 불 가운데에 던져, 은 같이 연단하며, 금 같이 시험할 것이라,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들을 것이며, 나는 말하기를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요, 그들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 목자를 치고, 양 떼를 흩은 후에, 남은 백성을 연단한다고 했다.
예수님은 수난기간에, 제자들이 당할, 여러 가지 시련을 예고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죽은 후에,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친 일을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다시 그들을 모아, 자기 백성으로 삼고, 그들의 하나님이 된다는 예언이다.
예수님은 그 후에, 다시 어둠의 세력을 물리치고, 무덤에서 일어날 것이다. 또 부활하신 몸으로, 제자들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서, 그 곳에서 흩어졌던 제자들을, 다시 모을 것이다. 예수님은 절망을 넘어, 희망의 빛이 비침을, 미리 알고 계셨다.
그러므로 제자들에게, 잠시 어둠이 지배하는 동안, 좌절하지 않도록, 준비시켜 주었다. 예수님이 죽음을 당하고, 제자들이 흩어질 때, 예수님을 따르던 공동체는, 완전히 와해된 것처럼 보이지만, 그 후에 예수님은 다시, 흩어진 공동체를 모아서, 회복시켜 줄 것이다.
그러면 예수님은 왜, 예루살렘에 있지 않고, 갈릴리로 간다고 했는가? 이사야 선지자는 메시아의 오면, 단순히 이스라엘만을 구원함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의 구원이라고, 선포했다. 바로 그 중심에, 이방인의 구원 사상이었기 때문이다.
(사49:6) “그가 이르시되,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매우 쉬운 일이라, 내가 또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이스라엘의 구원만 아니라, 이방의 갈릴리의 구원이기 때문이다.
누가복음에는 이때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개인적으로 한 말씀이, 하나 기록되어 있다. (눅22:31-32)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예수님은 사탄이 베드로를, 밀처럼 까부르려고, 베드로를 내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여기서 베드로는, 제자들의 대표로 등장한다. 사탄이 베드로를 요구함은, 모든 제자들을, 요구한 것과 같다. 사탄은 베드로를 넘어뜨림으로, 다른 모든 제자들도 넘어뜨려서, 가룟 유다처럼 만들기를 원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러한 사탄의 요구를 거부하고, 연약한 제자들의 믿음이, 완전히 식지 않도록 기도해주었다. 만일 이때 예수님이, 사단의 요구를 들어주었다면,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은, 예수님께 돌아오지 못했을 것이다. 예수님은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이, 일시적으로 넘어지는 일을 허락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이 완전히 넘어지는 일을 허락하지 않았다.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이, 아주 넘어지지 않았음은, 예수님의 기도 때문이었다. 우리가, 사랑하는 자녀가 넘어졌다고 할지라도, 그를 위해 기도를 멈추지 않으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 그러므로 기도를 쉬지 않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고난의 때에, 시험에 빠졌다가,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 베드로가 회복된 후에, 낙심한 다른 형제들을, 굳세게 하라고 했다. 후에 예수님은, 넘어진 베드로를 찾아가서, 다시 세워주었고, 베드로는 오순절 성령이 임한 후에, 변화되어, 제자들을 굳세게 만들었다.
넘어졌어도 회복되면, 상처받은 치료자가 된다. 그러므로 넘어짐을 보지 말고, 넘어졌다면, 다시 회복되어, 하나님의 치료자로, 다시 쓰임받기를 갈망하기 바란다. 하나님의 치료자로 쓰임박기 위해, 기도하기를 포기하지 말기 바란다.
3. 베드로의 반응과 베드로의 부인 예고(33).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시몬 베드로는 모두 예수님을 배반한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었다.
그래서 모든 제자들이, 예수님을 버린다고 해도, 나는 결코 예수님을, 버리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위해, 죽을 각오를 했음은 사실이다. 그는 대제사장의 종이, 예수님을 체포하려고 할 때에, 죽음을 각오하고, 그를 칼로 쳤다.
그때 예수님은, 베드로가 자른 귀를 붙여주어서, 베드로가 해를 당하지 않게 해주었다. 베드로는 진심으로, 예수님과 함께 죽을 각오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자신이 얼마나 연약하고, 대적이 얼마나 강한지 알지 못했다. 예수님을 떠나지 않겠다고 장담했지만, 어둠의 세력을 이기기엔 너무 연약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연약함과, 대적들의 강함을 잘 알기에, 부인할 줄 알았다. (34-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3번 나를 부인하리라, 베드로가 이르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그와 같이 말하니라.”
예수님은 분명히, 미래를 알고 있다. 그래서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예고할 수 있었다. 베드로가, 자신을 어떻게 부인할지, 자세히 알고 있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오늘 밤 닭이 울기 전에, 네가 3번 나를 부인하리라!’ 예고했다. 3번은 모든 상황이, 확정되었다는 말이다.
예수님의 마음은, 연약한 베드로와 제자들에 대한 긍휼한 마음으로, 가득하게 차 있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한다고,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말씀해 주었다. 베드로는 진심으로, 예수님을 배반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큰 위기에 직면하면, 예수님을 부인할 정도로 연약했다.
불같은 정열을 가지고 있지만, 매우 연약한 존재임을 알고 있었다. 예수님은 베드로와 제자들을 조용하고 부드럽게 타일렀고, 제자들은 그 말씀을 듣고, 크게 당황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이 예언은, 그대로 다 성취되었다.
후에 베드로는 예수님의 예고대로, 대제사장의 여종 앞에서, 자신이 예수님의 제자라는 사실을, 거듭 부인했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닭이 울기 전에 3번, 예수님을 부인한다 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했고, 나중에는 예수님을 저주하면서, 예수님을 부인했다(막14:72).
베드로의 항의를 들었던 다른 제자들도, 예수님과 함께 죽을지언정,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35). 그러나 그들은, 불과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치고 말았다. 베드로를 비롯한,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들의 연약함을 알지 못했다.
예수님이 함께 하지 않으면, 쉽게 사단의 유혹에 넘어지는, 존재임을 잊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연약함과, 대적의 강함을 잘 알고 있었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자신을 세 번, 부인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베드로는, 이 말을 이해하지도 못했고, 동의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는, 예수님을 좇기 위해, 목숨을 버릴 각오까지 했기 때문이다. 배신은 먼 곳에 있지 않다.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 인간의 의지와 노력이 있어도, 기도가 없으면 실패하게 된다. 인간적인 고백은, 오래가지 않는다. 내일 아침이면 변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인간의 연약함과 배신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고, 용서해주었다. 우리는 변덕쟁이요, 배신자이지만, 예수님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해 주었다. 여기에 우리의 소망이 있다. 하나님의 신실함이, 우리의 믿음의 대상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그대로 이루어진다. 신천지에서는 예수님이 약속한 보혜사가, ‘이만희’라고 한다. 그래서 진리를 만날 수 있는 진리의 성읍이 신천지라고 한다. 또 예수님의 약속이 이루어짐을, 실상이라고 하면서, 실상을 알아야, 구원을 받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직 예수님의 재림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단들은 예수님의 재림이, 이미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새 하늘과 새 땅, 즉 신천지가 이미,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그러나 신천지가 이루어졌다면,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있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신천지에 많은 사람이 죽고, 이만희도 죽을 것이기에, 그곳은 신천지가 아니다. 가짜이다. (계21`:1-4)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고 했다. 그러므로 이단, 사이비에 속지 않기를 바란다. 성경의 모든 예언은 다 그대로 이루어진다.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사이비요, 이단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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