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15년 1월 18일 - 열 처녀의 비유(마25:1-13) | |
작성자 : 이건기 | 작성일 : 2015-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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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처녀의 비유(마25:1-13)
(마24장)은 예루살렘 멸망과, 종말에 일어날 일들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했다. (마25장)에는 종말을 살아가는 성도의 삶에 대해, 3가지 비유를 기록했다. 10처녀 비유, 달란트 비유, 양과 염소의 비유는, 서로 다른 방법으로, 종말을 사는 성도들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설명해 준다.
그러면 10처녀 비유는, 무엇을 말하는가? (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10처녀의 비유를 말씀한 후에, 말세에 깨어있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하려고, 이 비유를, 예수님은 결론적으로 말씀했다.
이 비유로 재림의 날과, 재림 시간을 알지 못하는 성도들이, 깨어 있어야 함을, 효과적으로 가르쳐 주었다. 본문에서 중요하게 취급되는 것은, 신랑과 함께 축하행렬에 참석하기 위해, 철저하게 기름을 준비한, 다섯 처녀의 슬기로움이다. 지혜는 재림이 지연되는, 말세에 성도들이 가져야 태도다.
예수님의 재림은, 생각한 것보다 많이 지연될 것이다. 그러나 지혜로운 성도는, 미리 알고, 충분한 대비한다. 지혜로운 성도는, 재림이 늦어지는 암흑기에도, 끝까지 인내할 수 있도록, 충분한 대비할 것이다. 하나님께 지혜와 성령 충만을 구할 것이며, 영적 잠을 자지 않도록, 깨어 있으려 할 것이다.
1. 천국은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간 10처녀와 같다(1).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천국은 그리스도인의 구원과 삶의 핵심적인 주제다. 우리가 구원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천국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천국이 없다면, 구원의 문제가 그렇게 심각해야 할 이유가 없다. 천국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 안에 이루어진다. 예수님은 마지막 때를 설명하면서,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고 말했다. 아내의 위치는, 남편에 의해 결정된다.
우리의 신랑은, 우주를 창조한 예수 그리스도이다.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자기 목숨을 아낌없이 주면서, 사랑하고 구원하는 예수님이다. 예수님을 맞이하려면, 하나님 말씀으로 내 발이 가야 할 길을 비춰주는 등이 있어야 한다. (시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열 명은 당시에는, 단체의 기본단위였다. (2-4) “그 중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그런데 그 처녀들 중에서,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로운 여인이었다.
미련한 다섯 처녀는, 등은 가지고 갔지만, 기름은 충분히 준비하지 못했다. 미래를 대비하지 못하면, 미련한 자다. 끝까지 등을 켜려면, 기름이 충분해야만 한다. 예수님의 관심은 기름에 있다. 유대인은 약혼기간이 끝날 때, 혼인잔치가 열린다. 결혼식은 저녁에 열렸다. 축하의 의미로 등을 킨다.
결혼행사의 절정은, 신랑이 신부 집에서, 신부를 자기 집으로, 데리고 오는 일이다. 신부를 위해 장인과 장모에게 지참금을 지불하고, 결혼약정서에 서명하고, 단장하고 기다리는 신부를, 자기 집으로 데리고 온다. 그때 신부 집에서는, 열 처녀로 구성된 들러리들이, 그 일을 돕는 것이 관례였다.
일반적으로 열 명의 들러리들은, 신부의 절친 처녀들로 구성되었다. (5-6)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 새,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그런데 문제는 신랑이 신부를 데리러오는 일이, 생각보다 크게 지연되었다. 무엇 때문에 늦었는지 알 수가 없지만 늦었다.
신랑이 도착하지 않으면, 혼인잔치는 연기되기에, 신부와 들러리들은, 신랑을 기다리다가, 잠들고 말았다. 신랑이 늦는 일은 주로, 신부지참금 합의문제로 발생했다. 우리나라도 신부 집에 함을 가져 갈 때, 신랑 친구들이 신부 집 앞에서, 실랑이를 벌인다.
유대인은 신부 지참금을 결정으로, 오래 걸리거나, 지루한 논쟁을 하는 경우가 있다. 신랑은 신부 지참금 문제를 해결해야, 신부를 자기 집으로 데려갈 수 있다. 그때 신부 집에서는, 보통 열 처녀로 구성된 들러리들이, 신부의 몸치장을 도우면서, 신랑을 맞을 준비를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신랑이 오는 일이, 오래 지연되었다. 그래서 신부와 열 처녀 들러리들은, 신랑을 가다리다가 지쳐, 잠들고 말았다. 이 비유의 메시지는 명백하다. 예수님은 분명히 오신다. 그렇지만 우리 생각보다, 더디 오실 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님이 더디 오실 경우를, 준비해야 한다.
(7-9)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람파스)을 준비할 새,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와 너희가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그러다가 한 밤 중에 갑자기, 신랑이 신부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 신랑이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은, 열 처녀 들러리들은 급히 일어나서, 신부와 함께 신랑을 영접했다. 일반적으로 열 처녀 들러리들은, 신랑 신부와 함께, 신랑의 집으로 가는, 축하 행렬에 참석했다.
그런데 그 처녀 들러리들이, 축하행렬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등을 준비했는데, 이 등은 횃불이다. 신랑 집으로 갈 때까지, 길을 밝힐 등이, 필요했다. 보통 이 횃불은, 막대기에 헝겊을 묶고, 그 솜에 감람유를 묻혀서, 불을 붙여 사용했다. 약15분 간격으로 기름을 공급해야, 계속 불을 밝힐 수 있다.
처녀 들러리들이, 신랑 집으로 갈 때까지 불을 밝히려면, 충분한 기름을 준비해야 했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이 일을 예상하고, 충분한 감람유를 준비했다. 그러나 미련한 다섯 처녀들은, 이 일을 예상하지 못하고, 등만 가져오고, 불을 밝히는 데, 필요한 감람유를 준비하지 못했다.
미련한 처녀들은 축하행렬을 나서다가, 자기 등불이 꺼져 감을 보았다. 그때서야 자신들이, 기름을 준비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들은 크게 당황하여, 슬기로운 다섯 처녀들에게, 기름을 나눠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슬기로운 다섯 처녀들은, 기름을 나누어 줄 수가 없었다.
그들이 가진 기름을 나누어주면, 자기도 중간에 기름이 떨어져서, 불을 붉힐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슬기로운 다섯 처녀들은,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친구들에게, 차라리 빨리 가서, 기름 파는 자들에게, 기름을 사라고 권고했다.
그래서 미련한 다섯 처녀들은, 기름을 구하기 위해, 기름을 파는 사람들을, 찾아 돌아다녀야 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신랑과 함께, 축하행렬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들이 기름을 사러간 사이에, 축하행렬이 시작되어 신랑은 신부를 데리고, 자기 집으로 출발했고, 미련한 처녀들은 기름을 사려고, 돌아다녔다.
2. 문이 닫혀버림(10).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그러나 그 사이에, 이미 신랑은 신부를 데리고, 자기 집으로 가고 말았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들은, 신부와 함께 그 축하 행렬에 참여했다. 마침내 축하 행렬은, 신랑의 집에 도착하게 되었다. 모든 축하객들은, 신랑의 집으로 들어갔으며, 그 집의 문이 닫히고 말았다. 대부분 신랑의 집에서는, 7일 동안 결혼 잔치가 계속되었다.
이 잔치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신부를 데려오는 축하 행렬에, 참여한 사람들이었다. 미련한 다섯 처녀들은, 늦게 기름을 준비하여, 허겁지겁 신랑 집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그들이 신랑 집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문이 닫혀버렸다. 신랑 집 사람들은, 혼인 잔치가 방해를 받지 않도록, 문을 굳게 닫았다.
그들은 이미, 혼인잔치를 망쳐버린 사람들이다. 그들이 또 잔치를 망치도록, 신랑이 내버려둘 리가 없다. 예수님은 우리 생각보다, 더디 오실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는, 계속 깨어서 기다려야 한다. 이처럼 마지막 날에도 천국 문은, 굳게 닫히게 된다. 문이 닫히면, 다시 열 수 없다.
예수님을 믿고 기다려온 사람은, 천국 잔치에 참여하지만, 그때까지 예수님을 믿지 않던 사람들은 천국 문이 굳게 닫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미련한 다섯 처녀처럼, 예수님을 믿지 않은 일을 후회하면서, 문 밖에서 울며 후회하게 된다. 그때는 아무리 후회해도, 구원받을 기회를 얻지는 못한다.
(11-12)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주소서,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미련한 다섯 처녀들은, 신랑의 집으로 늦게 달려갔다. 신랑 집을 찾아가서, 문을 두드리면서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결혼관례에 따르면, 결혼식행진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은, 결혼 잔치에 참석할 수가 없었다. 미련한 다섯 처녀들은, 축제와 노래와 춤, 결혼예식에, 참석할 수 없었다. 그들은 결혼식의 꽃이라고 부르는 예식, 즉 신부가 신랑이 준비한, 혼례용 차양 밑으로 들어가는 것도, 보지 못했다.
기름을 준비하지 못해서, 신부의 명예를 실추시킨 미련한 다섯 처녀들은, 7일간 계속되는 연회에 들어가는 일이, 허락되지 않았다. 그때에 신랑은, 미련한 다섯 처녀들을 보고,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한다!’고 했다.
신랑이 신부 집에 도착했을 때, 미련한 다섯 처녀들은, 기름을 사기 위해, 시장에 갔기에, 신랑은 다섯 처녀들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다섯 처녀들을 알지 못했기에, 외면하고 말았다. 기회는 주어질 때, 붙들어야 한다. 결정적인 순간이 오면, 문은 다시 열리지 않는다.
마지막 날에는,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려 온, 슬기로운 성도들은, 안전이 보장된다. 예수님의 혼인잔치에 들어가서, 즐거움에 참여하게 된다. 예수님과 함께, 그 곳에서 함께 기뻐하게 된다. 마지막에 예수님과 교회의 결혼잔치에는, 기쁨과 평강과, 온전한 즐거움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
이러한 기쁨은 영원하고 완전해서, 어느 누구도 그 기쁨을 빼앗지 못할 것이다. 다시 슬퍼하거나, 질병에 걸리거나,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지 않은 사람들은, 이러한 기쁨에서 제외될 것이다.
그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고, 또한 재림을 준비하라는 메시지를 들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믿기를 거부했으며, 또 영접하지도 않았다. 그러므로 그들은 마지막 때에, 예수님으로부터 외면당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 곳에서, 슬퍼하며 후회하게 될 것이다.
3. 그런즉 깨어 있으라!(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예수님은 이 비유를 말씀한 후에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했다.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이 비유는 예수님의 재림이, 생각보다 크게 늦어질 것을 말한다. 성도들은 예수님의 재림의 날과 시간을 알 수 없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때를 대비해서,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예수님은 재림을 대비하는, 지혜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 비유를 말씀해 주셨다.
예수님의 재림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오래 지연될 것이다. 그러므로 그때를 위해, 충분히 준비하지 않으면, 영적인 잠에 빠지고, 크게 당황하게 될 것이다. 말세를 대비할 줄 모르는 미련한 사람들은, 재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재림을 기다리지 않고, 정욕과 쾌락을 좇아,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정욕이 이끄는 대로 살면서, 세상의 쾌락과 즐거움을 좇게 된다. 그러나 지혜로운 성도들은 예수님의 재림이 지연될 것을 미리 알고, 대비할 것이다.
그들은 그 때를 위해서, 영적으로 깨어 있을 것이다. 말씀을 읽으면서, 예수님의 약속을 기억하고, 예수님의 뜻을 행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들은 영적인 잠에 빠지지 않기 위해, 깨어 기도하며 성령 충만을 구할 것이다. 그들은 영적으로 어두워 가는 세상에서, 끝까지 인내할 것이다.
믿음을 무너뜨리는, 모든 방해 세력을, 성령의 능력으로 물리치고, 승리하게 될 것이다. 예수님이 말씀해 주신, 여러 가지 징조들을 통해, 재림의 때가 가까워지고 있음을, 분별할 수 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날, 슬기로운 다섯 처녀들처럼, 기쁨으로 예수님을 맞이할 것이다.
10처녀 비유는 이처럼, 재림의 지연으로 인해 일어날 불신과, 나태를 경계하기 위해 주신 비유다. 예수님은 성도들이, 오랫동안 지연 될 재림을 대비할 수 있도록, 이 비유를 말씀해주었다. 이 비유는 예수님의 재림을 거부하거나, 잊고 살기 쉬운 오늘날의 교회에, 매우 필요한 메시지다.
‘기름이 준비되어 있는가?’가 문제다. 예수님의 재림은, 늦어질 수 있다. 그러나 말세의 성도들은, 성령의 기름이 준비되어 있다면,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지킬 수 있다. 지금은 기름을 준비할 때이다. 기름이 준비되어 있는지, 잘 살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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