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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4년 12월 1째주 - 시대를 읽는 성도가 되자(마24:13-21)
  작성자 : 이건기 작성일 : 2014-12-09
  첨부파일:   시대를 읽는 성도가 되자.hwp(39K)

시대를 읽는 성도가 되자(24:13-21)

 

예수님은 예루살렘 멸망직전에, 많은 사람들이 시험에 빠진다고 예고했다. 그때 박해와 환난으로 인해, 사람들은 예수님을 배반하고, 성도들은 체포될 것이다. 많은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미혹하는 예언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인도할 것이다.

그때 불법이 성행하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이 식어진다. 많은 사람들은, 법을 지키지 않고, 사랑이 식어져서, 극단적인 이기적 행동을 하게 된다. 지금은 마지막 때이며, 미혹의 시대이기에, 말씀 위에 굳게 서야한다. 말씀에 굳게 서서, 하나님과 성도들 가운데의 사랑이, 식지 않기를 축원한다.

1.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음(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예루살렘이 멸망 직전에, 성도들을 모든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고, 큰 박해를 받게 된다. 거짓 신자들은, 예수님을 떠나고 배신한다.

그러나 참된 성도들은 오히려,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박해받음을 기뻐한다. 악한 자는 예수님을 믿지 못하게 하려고,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참된 성도는, 세상 사람들의 미움과 박해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을 끝까지 믿고, 따라간다. 그 결과 마침내 구원을 얻게 된다.

예수님은 끝까지 믿고 따르는 자들을, 결정적인 순간에, 상황을 역전시켜 준다. 하나님은 성도들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보호해 주기에, 결국은 승리한다. (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그런데 예루살렘 성이 멸망하고, 성전건물이 무너진다고, 세상의 끝이 오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예루살렘 성의 멸망과 성전이 무너지면, 세상의 끝이 온다고 생각했다. 예수님은 이러한 사건들은, 종말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때부터 온 세상에, 천국복음이 전파된다고 했다.

온 세상에 천국복음이 전파되어야 끝이 온다. 예루살렘의 멸망은, 복음이 전 세계로 확장된다는 징조이다. 예루살렘 성의 멸망은, 더 이상 유대종교가, 세계 선교의 주체가 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그 이유는, 유대종교는 겉으로만 하나님을 섬겼고, 성전을 강도의 굴로 만들었다.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죽였다. 그러므로 그들이 더 이상, 세계선교의 주체가 될 수 없다고, 예수님은 선언했다. 유대인이 심판받고, 예루살렘 성과 성전건물이, 무너지게 된다고 예고했다.

예수님은 그들을 대신하여, 새로운 세계 선교의 주체를 예비했다. 예수님이 3년 동안 동행하면서, 훈련시킨 제자들이었다. 예수님은 그들을 불러서, 훈련시킨 후에, 세계선교를 감당할 주체로 세웠다. 또한 그들에게 성령을 보내서, 복음을 전파할 능력을 부어주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천국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하라고 했다. 이러한 점에서 예루살렘의 멸망은 유대종교의 시대가 끝나고, 온 세상이 구원받는, 새로운 교회 시대에 돌입했음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구약의 선지자들 역시, 복음이 이방인들에게 전해지는 새로운 시대가 온다고 했다(49:6, 49:12).

예수님도 이러한 일을, 분명하게 예고해 주었다.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 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어야 한다고 했다. 예수님은 세계복음화가, 하나님의 구원 계획안에 포함되어 있다고 말씀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복음을 모든 나라에, 전파할 계획이었다.

(10:18)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냐 그렇지 아니하니,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 말씀이 땅 끝까지 이르렀도다 하였느니라.” 그 당시에 땅 끝, 로마를 의미했다. 따라서 만일 로마를 땅 끝으로 보면, 이 예언은 이미 60년대에 성취되었다고 할 수 있다.

(1:23)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이 예언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지금 복음이 모든 민족과 나라들을 행해, 전파되고 있기 때문이다. 성령님은 지금도 일꾼들을 불러, 모든 민족에게 파송한다. 성령님은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될 때까지, 이 일을 계속한다.

이런 일이 완성될 때까지 교회는, 위험과 배교, 박해와 순교의 위협을 받게 된다. 그러나 예수님은 교회를 지켜주며, 대적들이 교회를 해치지 못하도록 지켜준다. 교회는 마침내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고, 승리자가 되어서, 예수님을 맞게 될 것이다.

그 동안 예루살렘이 멸망 때에 일어날, 여러 가지 징조들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이제부터 생각해 볼 내용은,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될 때에, 일어날 일이다. 예수님을 거부하는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버림받게 되어, 예루살렘이 이방인의 손에 의해, 철저히 파괴된다고 예고해 주었다.

예루살렘은 그 동안 흘린, 의인의 피 값을 받게 된다. 이 예언은 한 세대가 지나지 않아(AD70) 그대로 성취되었다. 예루살렘 멸망사건은, 최후에 있을 심판의 상징이기도 한다. 그러므로 예루살렘 성이 멸망 때에 나타날 일들은, 동시에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들과 비슷하다.

2. 멸망의 가증한 것을 보거든(15-16).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예수님은 다니엘 선지자가 예언한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성전)에 선 것을 보면, 그 때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하라.’고 했다. 다니엘은 오래 전에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 즉 성전에 서게 된다고 예언했다(9:27, 11:31, 12:11).

그때 성전이, 이방인에게 크게 모욕 받는 사건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다니엘의 예언은 1차적으로 시리아의 왕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4에 의해 성취되었다. 에피파네스는 예루살렘을 점령한 후, 대대적으로 유대인들을 박해했다. 주전168년 예루살렘 성전에, 제우스를 섬기는, 제단을 만들었다.

그 제단에서 유대인들이, 가증히 여기는 돼지피로, 제사를 드렸다. 또 유대인들이, 율법을 지키지 못하게 했고, 안식일을 지키지 못하게 했다. 그때 율법을 준수하는, 수많은 경건한 사람들이, 죽음을 당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마카비 일가를 통해서, 시리아 군대를 몰아낼 수 있게 해주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성전을 회복했다. 이 날을 수전절(하누카)라 한다(10:22).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앞으로 다시 한 번, 예루살렘 성전에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는 것을, 볼 것이라고 예고해 주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이, 다시 한 번 이방인들에 의해, 크게 모독을 받게 될 것을 알았다.

39년 칼리굴라 황제가, 예루살렘성전에 황제의 신상을 지으라고 명령했다. 그 계획은, 유대인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취소되었지만, 그 후부터 예루살렘성전은, 다시 모독 받게 되었다. 유대역사가 요세푸스는, 6711-68년 봄까지, 예루살렘성전이, 크게 모독을 받았다고 기록했다.

그때 성전에서, 열심당원들이 폭행을 일으켜서, 성전을 점령했다고 했다. 그리고 그때 전과자들이, 지성소에 들어가 살인했다. 성전모독 사건은, 67-68년 겨울에 절정에 달했다. 그 때 대제사장직은, 돈으로 매매되었고, 돈 주고 대제사장직을 산 사람들은, 로마정부의 꼭두각시 노릇을 했다.

당시 대제사장으로 은퇴한 안나스는, 이 장면을 보고, 일찍 죽지 못한 것을 한탄했다고 전해지고 있다(유대 전쟁사 4). 70년 티투스 장군에 의해 예루살렘이 멸망할 때에도 로마 군대는 독수리가 그려진 휘장을 들고 성전에 난입했다.

군인들은 돌 사이에 들어있는, 황금을 찾기 위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않고, 모조리 부쉈다. 이러한 일이 일어남을 보면, 제자들에게 유대에 사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하라고 했다. 유대인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하나님이 계시기에, 안전한 피난처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다.

그러나 하나님이 떠난 성전은, 더 이상 그들의 보호처가, 될 수 없다고 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전모독 사건이 일어나면, 산으로 도망치라고 가르쳤다. 유대 산지는 남북으로 뻗어 있고, 동쪽은 광야이고, 서쪽은 낮은 평야지역이다. 따라서 산지를 타고 도망쳐야, 재난을 피할 수 있다.

몸을 피할 수 있는 동굴이나, 무덤, 구덩이들이 많이 때문이다. 후에 기독교인들은 이런 예수님의 예언을 기억하고, 예루살렘을 탈출했다. 요단강을 넘어서, 산지가 있는, 펠라(Pella)로 도피해서, 모여 살았다. 이런 일을 보면, 신속히 예루살렘을 떠나, 산으로 도피하라고 말씀했다.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의 지시를 따라서, 예루살렘을 떠났다. 그렇지만 거짓 선지자들은, 예루살렘이 결코 멸망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므로 수많은 사람들이, 거짓 예언에 미혹되어, 예루살렘에 그대로 남아있었다. 예루살렘에 남아 있은 자들은, 로마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했을 때, 큰 고통을 받았다.

로마 군대가 오랫동안 성을 포위하자, 성 안에는 식량이 떨어졌고, 전염병이 나돌았다. 요세푸스는 그때 부모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아기를 잡아먹었다고 기록했다. 아기의 고기를, 남에게 빼앗기지 않으려고, 숨겨놓고 먹다, 발각되기도 했다.

이러한 모든 고난은 예수님을 비롯한, 의인들의 피를 흘린 일에 대한 심판으로, 일어난 일이었다. 예수님은 미리 이러한 사실을 가르쳐주어, 환난을 피할 수 있게 해주었으니, 환난을 피할 수 있는, 깨어있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3 피난의 급박성(17-18).

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며,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예수님은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서면, 급히 도망하라고 했다.

예수님은 그 재난은 너무 급박하기에,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말씀했다. 그때 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으로 내려가지 말고, 바로 밖으로 피난하라고 했다. 팔레스타인의 고대가옥의 지붕은, 평평하고 납작하게 만들어졌다. 그들에게 지붕은, 휴식과 기도, 또 이웃의 방문을 맞는 장소로 사용되었다.

당시의 집들은 안과 밖에서, 지붕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이, 군사들에게 포위되면 지붕에 있는 자들은, 집 안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가지 말고, 밖으로 나가는 계단을 통해, 도피하라고 했다. 그때 밖에 있던 자는, 귀중품을 가지러, 집으로 들어가지 말라고 했다.

또 밖에 겉옷을 벗어놓고, 농사를 짓던 사람들은, 겉옷을 가지러 돌이키지 말고, 즉시 도피하라고 했다. 그 때 임할 재난이, 얼마나 급박한지 보여준다. (19-20)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너희가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예수님은 그 날에 임할 재난이, 극심하기에, 아이를 밴 자들과,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여인들이,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말씀했다. 이러한 여인들은 배 속에 있는 태아로 인해 도피하기도 어려우며, 또 피하려고 하다가 발각되어, 적의 칼날에 죽임당할 가능성이 높았다.

로마 군인들이, 예루살렘 성을 정복당할 때, 로마 군인들은 칼로 아이를 밴, 여인들의 배를 가르는 일이 일어났다. 성이 오래 포위되어, 먹을 것이 없자, 여인들이 자기아이를 잡아서, 숨겨놓고 먹다가 들키기도 했다. 성경에 기록된 모든 심판이 이뤄지는, 형벌의 날이 된다고 했다(21:22).

또 예수님은, 이 날이 겨울이나 안식일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말씀했다. 팔레스타인에는 겨울이, 비가 많이 오는 우기다. 그러므로 겨울에는 비가 많이 와서, 요단강 물이 불어나서 건너기가 어려웠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일정한 거리를 움직이는 일을 금했다.

그러므로 만일 겨울이나, 안식일에 재난이 닥치면, 유대인들은 도피하기가 어렵게 된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재난의 날이 겨울이나, 안식일이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했다. (21)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예수님은 창조 때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앞으로도 이런 환난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주후 66-70년에 예루살렘은, 역사상 최악의 상태에 놓였다. 주후66년에 유대인은, 로마를 대항해서 반란을 일으켰다. 로마 군대는 이를 진압하기 위해, 즉각적으로 군대를 파견했다.

그러나 로마 군대는 예루살렘을, 쉽게 점령할 수 없었다. 예루살렘 성이 언덕 위에 있어서, 점령하기 어려웠으며, 반란군 지도자들이 대부분, 종교적인 열심 당원이었기 때문이다. 이때 백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로마 군대를 피하기 위해서,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갔다.

로마 군대의 포위가 계속되자, 그리스도의 예언은 그대로 성취되었다. 성 밖에는 로마 군대들과 전쟁으로 죽고 다친 사람들로 가득했다. 또 성안에는 전염병이 돌고, 거짓 메시아들과 배교와 살인, 반역과 내란, 그리고 미움과 증오로 들끓었다.

요세푸스는 이때, 백만 명 이상이 죽었고, 97천 명이, 이방으로 포로로 잡혀갔다. 유대전쟁사 서문에서 이렇게 기록했다. “나는 창세 이래로, 모든 사람이 겪은 불행은, 유대인들이 겪은 불행과 비교해본다면, 그렇게 엄청난 것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전쟁은, 그들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불순종하며 의인들을 죽인, 징계로 인한 것이었다. 또 이 심판은 마지막에 있을 대재앙의 상징이다. 이 세상 마지막 때에도 역시, 하나님이 범죄한 세상을 대재난으로 심판할 것이다.

이 말씀은 갑가기 멸망이 다가오기에, 하나님 앞에서 날짜를 알려고 하지 말고, 항상 겸손하라는 말씀이다. 깨어 있으라는 말씀이다. 어려움이 찾아와도, 하나님의 말씀위에 굳게 서서,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식어지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자.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성전에 서게 됨을 보자.

주님은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라고 하신다. 충성하라고 하신다. 주님은 신실한 종, 주님의 복된 종이 되려면, 항상 신실하게 충성해야 한다. 악한 종은 믿지 않는 자다. 신실한 종은, 말씀을 믿고 충성된 자들이다. 따라서 시대를 살펴볼 수 있는 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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