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내용
•홈  >  말씀과찬양  >  설교내용
  제  목 : 2014년도 7월 3째주 - 베드로의 설교와 무리의 반응(행2:33-41)
  작성자 : bibleman 작성일 : 2014-07-20
  첨부파일:   베드로의 설교와 무리의 반응.hwp(23K)
베드로의 설교와 무리의 반응(행2:33-41)

베드로는 오순절에 일어난 일들이, 요엘의 예언이 성취된 것이라고 했다. 오순절 사건을 진정으로 이해하려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된 일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오순절의 주인공인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나타냄으로, 예수님이 메시아로 증언해 주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기를 거부하고, 로마 군인의 손을 빌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고 말았다. 그러나 예수님이 죄가 없었기에,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고, 부활하였다.

1. 예수님의 승천(33-36).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1) 하나님이 오른 손으로, 부활한 예수님을 높여주었다(휩소데이스, 휩소오, 들어 올리다.)고 했다. 오른 손은 하나님의 권능의 손으로,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말한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높였다. 부활한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간 일(승천)을 말한다. 승천으로 온 세상의 왕으로, 세움을 받았다.

이를 신학적 용어로, 예수님의 승귀(昇貴)라고 한다.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서,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그 곳에서 아버지께로부터 약속했던 성령을 받아, 제자들에게 부어주셨다고 했다. 성령을 받은 제자들은, 무리들이 보는 앞에서, 각 나라들의 말로, 하나님의 크신 일을 증언했다.

그리고 그 곳에 있던 무리들은, 그 소리를 듣고, 그 곳에 모여서, 제자들이 자기 나라 말로 말하는 것을 직접 보고 들었다. 약속하신 성령은, 성부 아버지께로부터 나와서, 성자를 통해 세상에 오셨다. 이 구절은 성령이, 성부와 성자에게 나왔다는, 니케아 신조의 근거가 되었다.

베드로는 이제 어떻게, 무리들이 제자들이 보고 듣는 것처럼, 자기나라 말로, 하나님의 크신 일을, 증언할 수 있었는지 말했다. 하늘로 올라간 예수님이 보내준 성령으로, 자신들이 이러한 일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 일은 요엘이 예언한 일이었으며,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약속한 일이기도 했다.

베드로는 다시 구약성경을 통해, 예수님의 승천을 증언했다. 다윗이 쓴 (시110편)을 통해, 예수님의 승천을 증언한다. 시110편을 쓴 다윗은, 하늘에 올라간 적이 결코 없다. 그는 죽어서 장사되었으며, 당시에 그의 무덤이, 예루살렘 근처에 있었다.

(시110:1)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다윗은 ‘내 주’라고 했는데, 예수님은 여기서 ‘내 주’가 누구를 말하느냐고 했고, 예수님은 메시아를 말한다고 해석했다(마22:41-46, 막12:35-37, 눅20:41-44).

베드로는 이러한 해석을 따라, 이 시는 예수님의 승천을, 언급한다고 했다. ‘즉 여호와가, 예수님을 부활시키고, 하늘로 올려 승천하게 한 후에, 예수님의 원수들을 발밑에 무릎 꿇게 할 때까지, 자신의 우편에 앉아 있으라!’는 말이다. 우편에 앉는다는 말은, 하나님과 함께 왕이 되어, 온 세상을 다스리는 일에, 참여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베드로는, 그 곳에 모인 무리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유대인들은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거부하고, 죄인으로 몰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님을 다시 살려주심으로, 예수님의 무죄를 입증해주셨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하늘로 올리시어, 온 세상의 왕이 되게 했다. 그러므로 이제 예수님은,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모든 원수들이 그 발아래에, 무릎을 꿇을 때까지, 온 세상을 통치한다.

(2) 이처럼 하나님은, 유대인들이 죽인 예수님을, 온 세상의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 여기서 ‘주’(퀴리오스)는, 하나님, 주인, 황제를 의미하고, ‘그리스도’는 죄에서 구원해 주는 메시아를 말한다. 베드로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동시에 ‘주’라고 불렀다(21, 34, 39).

진정한 신앙은 예수님을 주와 구세주로 믿어야 한다. 구세주만 믿는 신앙은, 구원파같이, 문제가 있는 신앙, 잘못된 신앙이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신성을 가진, 하나님이라 증언했다. 진정한 신앙은 예수님이 주와 그리스도임을 믿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메시아가 와서, 유대민족을 로마로부터 해방시키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생각과는 다른 방법(죽음-부활-승천)으로, 세상의 주와, 메시아가 되게 했다. 이렇게 베드로가 설교를 마치자, 무리들은 이 설교에 이렇게 반응했다.

2. 무리들의 반응(37).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무리들은 베드로가 하는 말을 듣고, 마음에 크게 찔림을 받았다.

‘찔렸다.’(카테뉘게산, 카타뉫소)는 ‘때리다, 격하게 찔러 관통하다, 실신시키다.’는 뜻이다. 마음의 염려와 양심의 가책으로, 심한 고통을 받았음을 의미한다. 그들이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예수님을 거부하고, 죄인으로 몰아 죽인 일에 대해, 심한 양심의 가책을 느끼어, 찔리게 되었다는 말이다.

(히4:12-13)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제자들에게 역사했던 성령님은, 무리들의 마음을 열어서, 그들이 행했던 죄를 책망했다.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나서, 자신들이 그토록 열망해 오던, 메시아를 배척하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것을 깨닫고, 큰 가책을 느꼈다. 내가 죽였던 분이, 메시아였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의 성령이 임하고, 말씀이 임하면, 내 영혼을 쪼개기 시작한다. 거룩한 성령의 역사가 임할 때, 분리현상이 일어난다. 내 것과 세상의 것, 마귀의 것들이, 전부 드러나, 분리하게 된다. 말씀을 듣다보면, 도청장치를 한 것처럼, 전부 다 드러나게 된다. 벌거벗은 모습이 되고 만다.

성령을 모독하고, 슬프게 하고, 거슬렸던 것 때문에, 마음이 찔렸다. 그들은 오순절 성령의 사건이 일어났을 때, 조롱하고 비웃었다(2:13). 분명히 하나님과 성령님을 모독하고 조롱했는데, 나중에 알게 되면, 가슴이 찔리게 된다.

또 그들은 예수님을, 자신들이 죽였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로마 군인들이 죽였다고 생각했다. 나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힐 때, 그 자리에 없었다고, 변명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베드로는 너희들이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다(23下)며, 성령의 음성을 들었으니, 놀라게 되었다.

주님을 만난 사람들은, 이런 고백을 반드시 하게 된다. 로마 군인들이 예수님을 죽인 것이 아니라, 나의 죄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고, 나의 교만한 신앙, 나의 불신앙, 나의 잘못된 모습으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고 고백한다. 그들은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었다.

베드로의 설명을 들은 무리들은, 양심의 가책을 받고,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이렇게 물었다.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이 질문은 성령을 통해, 자기 죄를 책망 받은 사람에게, 나올 수 있는 필사적인 부르짖음이다. (16:30中)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바울도 그리스도인을 체포하기 위해 가던 중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나서, 이렇게 질문했다. (22:10上) “내가 이르되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이들은 성령을 통해, 자신들이 저지른 죄를 깨닫고, 애통하는 마음으로,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다.

이제 자신들이 해야 할 일에 대해,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겸손한 자세를 지니게 되었다. 이 모습은 복음을 통해, 자기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전형적인 질문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교회의 비극은, ‘어찌할꼬!’가 없기 때문이다.

나의 정체가 들어났다는 말이다. 우리도 복음을 통해, 내가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깨닫게 되면, 이러한 질문을 하게 된다. 하나님 나라는, 이처럼 죄에 대해, 가난한 심령을 가진 사람들의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애통하는 자에게 복이 되며, 그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주어지게 된다.

자신의 죄를 깨닫고, 애통하려면, 성령이 아니고는 안 된다. 성령이 임하게 되면, 길가에 자동차를 세워놓고, 거기서 무릎을 꿇고 회개함으로, 성령의 충만을 받게 된다. 잠을 자다가도, 성령이 임하면 일어나서, 죄를 회개하는 역사가 나타난다. 이런 성령의 강한 역사가 나타나기를 바란다.

3. 베드로의 대답(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그때 베드로가 무리들에게, 2가지를 요구했다.

(1) ‘회개하라!’
여기서 ‘회개’는,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마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함을 말한다. 베드로는 무리들에게 예수님을 믿으라고 요구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분명히, 예수님을 믿었다.

회개는 바로 믿음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44)에서, 회개한 그들을 ‘믿는 사람’으로 부른다. 회개는 지나간 일들을 회개하고, 죄로부터 돌아서, 하나님께 돌아오는 일이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죽인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그리스도로 믿어야만 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원래 유대인은 침례를 받지 않았다. 당시에 침례는 이방인이, 유대교로 개종할 때만 받았다. 그러나 베드로는 유대인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을 것을 요구했다.

침례는 예수님과 함께 죽는 것이다. 죽지 않으면, 절대로 다시 살 수 없다. 옛날 그대로다. 오늘날 교회의 문제는, 자기가 주님과 함께 죽지 않고, 침례를 받았지만, 죽지 않고 교회를 나온다. 그래서 교회를 나와도, 계속 그 모습이다. 변화되지 않는다.

이 침례는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로 시작된,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을, 공개적으로 시인하는 표시였다. 무리들은 그리스도를 거부한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어야 했으며, 또한 그 표시로서 공개적으로, 침례를 받아야 했다. 침례가 없다면 회개가 아니다.

이 침례는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분의 권위에 순종하며, 교회의 일원이 되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표시였다. 그들은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고, 그 이름으로 침례를 받으면, 죄사함을 받을 수 있었다. 그들은 그 동안,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한 일로 인해, 큰 죄를 범했다.

침례를 받으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① 지나간 모든 죄를 용서받게 된다. ② 그들도 자신들과 같이, 성령의 선물을 받게 된다고 했다. 옛날번역은 성령을 선물로 받는다고 해서, 오해하기 쉬웠다. 성령의 그 선물을 말하는데, 하나님의 약속, 구원 말한다.

(39)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베드로는 성령의 선물을 받는다는 약속은, 그들만 아니라, 그들의 자녀와 모든 먼데 있는 자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약속이라고 했다.

하나님이 부르신 자들은, 성령의 선물을 받는다. 하나님의 약속은, 하나님이 부르는 모든 자녀에게 주어진다. 성령은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와서, 그들을 중생시키고, 그 안에 내주하며, 하나로 연합하게 하고, 예수님의 성품을 닮게 하며, 또 그들을, 예수님의 증인으로, 세워주실 것이다.

오순절에 제자들에게 임한 성령은, 특별한 사람에게만 임하는 것이 아니었다. 성령님은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든지 임하실 것이다. 이는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말세에 모든 육체에, 성령을 부어주겠다고 했던, 요엘 선지자의 예언의 성취였다. (40)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이것이 베드로의 설교의 끝이 아니었다. 그 후에도, 여러 가지 말로, 예수 그리스도를 확증하고, 그들을 권했다.

베드로는 다양한 말과, 설교를 통해서, 무리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고, 믿을 것을 권했다. 베드로는 무리들에게, 이러한 여러 가지 말을 가지고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고 했다. 당시 세대는,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를 거역하고, 십자가에 못 박았다.

그러므로 그 시대는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눅9:41)요, ‘악하고 음란한 세대’다(마16:4). 패역한 세대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아직 기회가 있다. 지금이라도 사도들의 말을 듣고,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즉시 심판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다.

(41)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침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그때에 베드로의 말을 듣고, 수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고, 그 이름으로 침례를 받았다. 물론 그 때에도, 베드로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고, 거부한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들은 패역한 세대에게 임할,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 중에 베드로의 말을 받아들이고, 자기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침례 받은 사람들은, 모든 죄를 용서받고, 성령의 선물을 받고, 거룩한 교회의 일원이 될 것이다.

베드로는 그 날 침례를 받고, 예수님의 제자가 된 사람들이, 3,000명이나 되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 말을 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예수님의 이름을 믿고 침례를 받음으로,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다. 이런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 많은 사람이 구원받고,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축원한다.

 "

  이전글 : 2014년도 7월 2째주 - 베드로의 설교(행2:16-32)
  다음글 : 2014년도 7월 4째주 - 성령 충만한 생활(행2:42-47)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