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내용
•홈  >  말씀과찬양  >  설교내용
  제  목 : 2014년도 4월 3째주 - 부활의 증거(막16:1-8)
  작성자 : bibleman 작성일 : 2014-04-20
  첨부파일:   부활의 증거.hwp(22K)
부활의 증거(막16:1-8)

(막8:31)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예수님은 그 말씀대로, 죽임당한 후, 3일 만에 살아났다.

예수님이 부활하지 않았다면, 옛날 유대에서 메시아 운동을 벌이다가, 실패한 사람으로 알려졌을 것이다. 예수님의 죽음은 귀하지만, 부활은 그보다 귀하다. 예수님의 죽음은, 제자들의 모든 희망이 다 무너져 버렸다. 그러나 이 희망의 불씨를, 다시 타오르게 한 사건이, 예수님의 부활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복음이다. 기독교가 다른 종교들과 다른 이유는, 예수님의 부활 때문이다. 복음서 기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생생하게 증언해준다. 예수님을 장사한 무덤이 비었다고, 수많은 증인을 세워서, 증언하고 있다. 그래서 부활한 날을, 주일로 삼아 예배한다. 본문은 3가지로 증언한다.

1. 빈 무덤(1).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안식일이 지났다.

유대인의 하루는, 해 질 무렵에 시작해서, 그 다음날 해 질 무렵 끝난다. 따라서 안식일은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 전까지에 해당한다. 이제 토요일 저녁이 되어, 안식일은 지났다. 여기 3명의 여자들이 등장하는데, 이 여자들은 예수님의 시체에 넣을 향품을 샀다.

향품은 시신이 썩는 것을 막고, 냄새를 제거하려고 몸에 넣는다. 그들은 예수님이 이미 부활했다는 사실을 몰랐다. 이들에게는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 만일 예수님의 부활을 믿었다면, 향품을 사지 않았을 것이다. 믿음이 약했지만, 예수님을 사랑했기에, 향품을 사다 두었다.

(2) “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찍이, 해 돋을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 안식 후 첫날은, 주일이다. 매우 일찍이, 해 돋을 때는, 이른 주일 새벽을 말한다. 안식일이 지난 저녁, 여자들은 향품을 샀다. 어두운 밤이었기에, 향품을 사용하지 못했지만, 주일 아침이 되어, 예수님께 향품을 바르려고 갔다.

여자들은 아침 일찍(3-6시) 일어나서, 예수님의 무덤으로 갔다. 예수님의 시체가 부패해서, 냄새가 나면 안 되니까, 서둘러 갔다. (3) “서로 말하되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하더니”

무덤을 막는 돌은 심히 컸고(4), 입구를 막은 돌은, 경사져서 닫기는 쉬웠지만, 열려고 하면 여러 명의 장정들이, 힘을 합쳐야만 했다. (마27:65-66)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에게 경비병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지키라 하거늘, 그들이 경비병과 함께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지키니라.”

예수님이 무덤에 장사된 후,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빌라도에게 무덤을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제자들이 시체를 도둑질하고, 살아났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빌라도는 경비병을 보내서, 무덤을 인봉하고, 굳게 지켰다. 여자들은 무덤이, 인봉되었음을 몰라, 누가 돌을 굴려줄 수 있을까, 걱정했다.

(4) “눈을 들어본즉, 벌써 돌이 굴려져 있는데, 그 돌이 심히 크더라.” 그런데 놀랍게도, 벌써 돌이 굴려져, 무덤이 활짝 열려있었다. 무덤 안에 들어가 보니, 예수님의 시체가, 보이지 않았다(눅24:3). 그러면 누가, 예수님의 무덤 문에 있는, 심히 큰 돌을 굴려 주었는가?

(마28:2)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하늘로부터 내려온 천사가, 무덤 문의 돌을, 굴려냈다. 무덤 문의 돌을 굴림은, 예수님이 무덤 밖으로 나올 수 있게, 하려는 것이 아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은, 공간에 제한 받지 않는 영체다.

따라서 여자들에게, 예수님의 빈 무덤을 보여주기 위해, 천사들이 돌을 굴렸다. 천사의 의도대로, 여자들은 예수님의 무덤이 비어있음을 보았다. 베드로와 요한도, 무덤이 비었음을 보았다(요20:6-8). 무덤을 굳게 지키던 경비병들도, 무덤이 비었음을 알았다. 그들은 책임추궁 당할 것이 두려웠다.

그래서 빌라도에게 사실대로, 보고할 수가 없어, 대제사장들을 찾아가서, 예수님의 무덤에 일어난 일들을 알리며 상의했다. (마28:12-14) “그들이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하고, 군인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이르되,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둑질하여 갔다 하라,

만일 이 말이 총독에게 들리면, 우리가 권하여, 너희로 근심하지 않게 하리라 하니.” 무덤을 지키던 경비병들은 뇌물을 받고, 가르침을 받은 대로 거짓말을 했다. (마28:15) “군인들이 돈을 받고, 가르친 대로 하였으니, 이 말이 오늘날까지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지니라.”

시체를 도둑질 당했다는 경비병들은, 벌을 받지 않았다. 이는 예수님이 부활했음을 말한다. 그 뒤 예수님의 시체는, 그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만일 예수님의 시체가 발견됐다면, 대적들은 쉽게 부활을 부정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살아나셨기에, 무덤은 비었다.

2. 천사들의 증언(5).
“무덤에 들어가서, 흰 옷을 입은 한 청년이, 우편에 앉은 것을 보고 놀라매” 여자들이 예수님 무덤에 이르렀을 때, 예수님의 시체는 보이지 아니하고, 무덤은 비어 있었다.

그 때 여자들의 눈에, 흰 옷을 입은 한 청년이, 우편에 앉은 것이 보였다. 천사는 형상이 번개같이 빛나고 있었기에(마28:3), 정확한 수를 가늠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여자들이 무덤에 들어갔을 때, 두 천사가 곁에 섰다. 두 천사는, 이들의 우편에 앉았다. 예수님의 시체가 놓여 있던 자리였다(요20:12).

(신19:15)은, 율법은 진실을 확정하기 위해, 적어도 둘 이상의 증인을 요구한다. 여하튼 여자들은 문득 나타난, 천사들의 모습을 보고 놀랐다. 경비병들은 천사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다(마28:4). 여자들도 천사를 본 적이 없었기에, 놀라기는 매 일반이었다.

(눅24:5)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여자들이 갑작스런 천사의 출현으로, 크게 놀라고 두려워했다. (막16:6)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청년같이 보이는 한 천사가, 여자들에게 ‘놀라지 말라.’고 했다. 천사들이 여자들을, 꾸짖는 말이 아니었다. 천사들은 여자들을 위해 돌을 굴려 주며,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려고 하늘로부터 내려와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라고 했다.

여자들은 예수님의 시체에, 향품을 바르기 위해서 왔지, 부활하신 예수님을, 찾으러 오지 않았다. 그때 천사는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천사는 예수님이 살아났음을 알렸고, 살아나신 증거를 제시한다.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천사는 예수님의 빈 무덤이, 예수님의 부활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했다. 예수님이 무덤에 왜 비어 있고, 무덤에 계시지 않는가? 천사의 말한 대로, 예수님이 살아났기 때문이다. 천사는 하늘로부터 온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다.

천사들은 예수님이 탄생 전에, 요셉과 마리아를 찾아와서, 메시아 탄생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이제 다시 무덤을 찾은 여자들에게 나타나서,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을 전했다. (마28:6中) “그가 말씀하신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했다. 예수님의 부활은, 예고하신 대로 성취되었음을 말한다.

천사들은 예수님이 다시 살아났으니, 더 이상 무덤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를 확인시키기 위해, 여자들에게 와서, 예수님의 시신을 두었던 곳을 보라 했다. 분명히 그 무덤은 비어있었다. 천사들은 예수님의 시
신이 없는 이유가, 예수님이 부활한 증거라고 했다.

천사들은 (눅24:5下)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고 했다. 그러므로 천사들이 증언한, 예수님의 부활을 부인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부인하는 셈이다. 이는 곧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다. 천사들은 부활을 믿지 못하는 여자들에게, 예수님의 말씀이 부활의 근거라 했다.

3. 부활의 증인들(7).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

천사들은 여자들에게, ‘가서’ 대신 전하라고 했다.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님이 잡히시던 밤에, 제자들은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했다. 예수님이 심문 당하는 동안,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을 사랑하되, 끝까지 사랑했다.

천사는 여자들에게, 특별히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가서, 알려주라고 했다. 특별히 베드로에게 가서, 전하라고 한 이유는, 베드로는 제자들 중에, 대표역할을 했고, 또한 얼마 전에,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다. 그는 철저하게, 예수님을 부인했기에, 예수님의 부활의 기쁨에, 참여할 자격이 없었다.

그러나 이러한 베드로에게도, 부활소식을 전하라고 했다. 제자들도 부활의 기쁨에, 참여할 자격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으며, 어려움이 왔을 때에,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쳤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에게, 급히 부활소식을 전하라고 했다.

예수님은 넘어진 베드로와 제자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부활의 기쁨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부활소식은 지체하지 말고, 신속히 전해야 한다.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목자이신 예수님이, 앞서 갈릴리로 가시면서, 양들인 제자들을 그 곳으로 불러 모은다는 말이다.

이미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시면서, 제자들에게 말씀했다. (막14:28)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따라서 천사는 여자들에게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했다.

천사들은 여자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이, 전부터 예고된 일임을 깨닫게 해주었다. 예수님이 다시 살아남을 확인한 여자들은, 더 이상 무덤 앞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여인들은 신속하게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가서,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전해야 했다.

부활 소식은 긴급하게 전파되어야 할 소식이었다. 그러나 여인들이 전하는 명을 듣고도, 제자들은 얼른 갈릴리로 가지 않았다. (막16:8) “여자들이 몹시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더라.”

여자들이 천사를 보았을 때, 몹시 놀라, 몸을 떨렸다. 떨면서 무덤에서 나와, 도망치듯 달음질했다. 여자들은 무서움에 사로잡혀, 누구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할 만큼, 여자들의 입은 얼어붙었다. 전혀 예기치 않았고, 난생 처음, 초자연적 존재인 천사를 대했으니, 그들이 보인 반응이, 충분히 이해된다.

그러나 이러한 반응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했다. (마28:8)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 여자들에게는 큰 기쁨이 있었다. 예수님이 살아나셨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무덤을 찾았던 여자들은, 모두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뵈었다.

이들은 부활의 증인들이 되었다. 살아나신 예수님은, 맨 먼저 막달아 마리아에게 나타났다. 후에 막달라 마리아와 함께, 예수님의 무덤을 찾던, 다른 여자들에게도 보이셨다. 그 날 낮에,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에게, 나타내셨다. 또 그 날 저녁에 예수님은, 제자들이 모인 곳에 오셨다.

그 다음 주일 저녁 예수님은, 또 다시 제자들이 모인 곳에 나타나셨다. 그리고 나서야 제자들은, 비로소 갈릴리로 갔다. 마태복음과 요한복음의 마지막 장을 보면, 제자들이 갈릴리로 가서, 예수님을 뵈옵는 장면이 나온다. 부활을 경험하고, 성령을 받은 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복음을 전한다.

(고전15:6)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아마 이때 갈릴리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이,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신 것으로 여겨진다.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신 후, 제자들은 모두, 예수님의 충성된 증인이 되었다.

자기 눈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의 증거를, 3가지로 살펴보았다. (1) 예수님의 빈 무덤이다. (2) 천사들의 증언이다. (3) 부활의 증인들이다. 이와 같은 증거들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을, 확실히 알 수 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한다. 우리의 참 소망인 예수님과, 늘 동행함으로, 예수님이 주시는 기쁨이, 우리의 삶에 가득하기를 바란다. 아울러 우리 모두, 예수님의 충성된 증인이 되어서, 예수님의 죽으심과, 예수님의 부활을 힘써 전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

  이전글 : 2014년도 4월 2째주 - 예언과 같이 고난당하신 메시아(사53:1-9)
  다음글 : 2014년도 4월 4째주 -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에게 나타남(눅24:13-32)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