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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필리핀에서 김춘수 선교사님 소식입니다. 조회수 : 772
  작성자 : 정경은 작성일 : 2018-03-19









 “We can learn the lesson of trust in the school of trial. /우리는 시련이라는 학교에서 신뢰라는 과목을 배울 수 있다!”

 샬롬! 우리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선교를 위해 동역하시는 모든 분들과 교회 위에 늘 풍성하기를 기도합니다!

 조국을 위해 조석으로 기도하는 저에게는 파국을 향해 치닫던 북미간 회담 소식에 감사하며 조국의 안정과 평안을 위해 더윽 더 부르짖게 됩니다.

 저는 이번 갑작스레 발견된 아내의 종양 치료를 위해 315일 고국 땅을 밟게 되었습니다. 바라기는 10여년 전 시련중에 신뢰라는 과목을 잘 치루지 못한 것 같아, 이번엔 그 과목에 꼭 합격점을 받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방문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 부끄럽지 않게 과정을 잘 통과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리며, 선교 보고를 드립니다.

[1] 까나딴 침례교회 헌당예배

 지난 1월 파송교회에서 방문하여 헌당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짧은 여정 속에서도 내실 있는 선교 팀의 섬김이 현지인들의 마음속에 오래 동안 기억될 줄로 믿습니다.

 까나딴(Canatan)은 선교센타 교회가 있는 까빨롱(Kapalong) 보다 더 후방에 있는 지역으로, 100여 가구가 모여 살며, 가정에서 모임을 갖고 있던 곳이었습니다.

 담임인 Helbert 전도사는 지금도 복음의 열정을 가지고 산지를 두루 돌아다니며 영상 선교를 위해 수고하는 사역자입니다. 나이는 25, 이제 새 가정도 꾸며 곧 아이도 태어 날 예정인데,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신실한 청년입니다.

 바라기는 카톨릭과 토속 신앙의 혼합된 거짓 신앙으로 인한 마을 사람들의 강팍한 심령이 헬버트 전도사가 전하는 복음의 능력과 사랑으로 변화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2] 대지 구입

 사실 이번 땅 구입은 제 사역의 화룡점정이 될 마지막 사역이라 생각하고, 제 나름대로 1년 정도 모금 기간을 가지고 활동했는데---, 기도 부족이었는지 거의 성사 직전에 계속 무산되곤 했습니다.

 과정 중에 사람을 의지하는 제 인본주의 신앙을 발견하기도 했고, 하나님께서 제 생각과는 전혀 다르게 앞서 행하시는 모습을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우리 주님의 개입하심으로 저희에게 꼭 필요한 땅을 샀습니다.

 그 동안 저를 믿고 인내하며 기다려 주신 박 상구 목사님과 김 기현 목사님 그리고 섬기시는 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 기타 사역; 작은 도서관 설립, 산지목회자 경건훈련, Ferra 2차 수술

<1>작은 도서관 설립

 파송교회의 도움으로 까빨롱 샬롬센타에 작은 도서관이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산지 사역자들과 마을 주민들의 쉼터 및 공부방이 될 것입니다.

<2>산지 목회자 경건훈련

 한 주 걸러 한 번 모임으로도 산지 목회자들의 경건생활 지도가 되지 않아, 이번에 파송교회에 중고 스마트폰을 부탁드려, 지금은 톡방을 만들어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저들의 영적 상태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사용법을 몰라 어색하던 목회자들이 경건생활의 목적에 맞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루 7번씩 갖는 짧은 경건의 시간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저들의 영적인 삶을 더욱 풍성케 하시리라 믿습니다.

<3>Ferra 2차 수술

 지난 1차 수술을 통해 처음보단 많이 예뻐지긴 했는데, 더 나아진 모습을 위해 2차 수술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Ferra 엄마는 새 남편을 만나 가정을 꾸렸는데, 그 딸을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아, 샬롬 센타에 함께 데리고 있습니다. 이번 2차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끝나면, 6월엔 학교도 보낼 예정입니다.

[기도제목]

1.기도와 말씀에 전무하며, 산지 사역자 양육에 전념하도록!

2,하나님을 변함없이 신뢰하는 가운데, 아내의 종양 치료가 잘 이뤄지도록!

3.까나딴 침례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하여!

4.가족의 안전과 건강, 성민이와 성국이 진로를 열어 주시도록!

필리핀 민다나오. 김 춘수, 한 경숙 올림

재정후원 : 외환 181-04-01158-576 (예금주 : 김 춘수)

Tel : (001)-63-995-456-3201 / 070-4069-9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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