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소식을 드립니다.

"여호와 그가 네 앞에서 가시며 너와 함께 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 신명기 31 : 8 )

한국은 매서운 추위와 눈 때문에 불편함이 있었다는데 이곳 스와지는 지금 1월이 지나고 2월에 들어선 한여름이지만(한국으로치면 7월이 지나고

8월) 금년 여름은 특별히 더 시원하게 보내고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곳 스와지가 지난 해 내내 가뭄에 시달렸던 관계로 농산물

소출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금년에는 다행이도 비가 그런대로 내려서 이들에게도 희망의 기운이 전달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의과대학에 관한 부분으로 이곳 국립대와 협의하던 일은 지금 일단 더 진행하지 않고, 기독대학교의 진행상황을 지켜보기로 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반면에 또 하나의 목표인 부족한 의료서비스 지원계획은 이번 구정팀(김호동, 김병선, 강나연 내과선생님들, 한혜영소아과선생님, 유헌종산부인과선생님과, 김지효, 황슬아, 김주희간호사님들)의 방문을 시작으로 2017년도 일정이 60% 정도는 짜여졌습니다. 남은 부분들도 여러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참여로 잘 이루어지리라 믿고 기도합니다. 이번 구정팀은 특별히 한국교육부 산하 국제교류재단에서 파견된 수학 및 과학 선생님들이 근무하시는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체검사 하는 부분을 선생님들의 적극적 요청으로 처음으로 시도해 보았습니다. 좋은 반응이 있었기에 앞으로 이런 부분에 대한 활동도 확대해 나가는 계획도 세워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와지 보건부산하 학교보건팀과도 협력하여 초등학교 신입생들에 대한 신체검사 활동계획도 잡혀있어서 이런 부분이 아직 스와지에서는 시도된 적이 없는 일이라 기대와 걱정도 함께 있지만 주께서 선하게 인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구정팀은 단촐한 팀이었지만 열정적으로 6일 동안의 이동진료 일정을 잘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한국 도착할 즈음에 눈이 많이 온다고 하는데 안전한 길이 되도록 지켜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다음 주에는 나명훈교수님(충남대 흉부외과)이 오셔서 일주일 동안 AV Shunt 수술을 3군데 병원에서 해 주시기로 하였고, 21일에는 이곳 보건부와 한국비뇨기과학회간의 MOU에 의한 첫 팀으로 송기학교수님(충남대), 박홍석교수님(고대)이 오시기로 되어 있어서 바쁜 일정이 될 것 같습니다.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첫 2기사역자로서 주님께서 박승욱선생님(소화기내과)을 보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1월 7일에 들어오셔서 이곳 스와지에서 연약한 부분 중 하나인 소화기내과분야와 심장에코 등 여러 사역을 위해 현지적응 중이신데 잘 감당하셔서 아름다운 사역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남상윤교수님이 떠나신 이후의 산부인과 빈자리를 매년 10월에 방문하셔서 두달동안 열심히 섬겨주셨던 로명재박사님(재미 산부인과)께서 상주사역자로 섬기시기로 결정해 주셔서 이 또한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를 위해서 작년 말에 심박동기 삽입시술도 받으셨습니다. 5월 입국 예정이신데 그동안 집문제 등 해결되어야 할 부분들이 순적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더 의미있는 사역이 되기 위해서는 소아과, 외과사역자들도 필요합니다. 주께서 적합한 동역자들을 만날 수 있게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이를 위해서도 함께 기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스와지랜드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 중 하나인 비뇨기과 부분의 원활한 사역을 위해서 충남대병원에서 쇄석기와 내시경 장비 일부를 기증해 주셔서 12월 말에 이사짐과 함께 부쳤습니다. 아마도 1주일후면 항구에 도착할 것인데 통관 및 육로수송이 순적하도록, 그리고 적절한 곳에 설치해서 잘 섬길 수 있어야 하는데 이 부분에도 지혜를 주셔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아직 확정되지 아니한 방문일정에 함께 해 주실 선생님들께서는 언제든지 연락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김선영교수(sykim@cnu.ac.kr, 010-4408-7154, 070-4123-1652:스와지사용, 김경진부장(010-2743-8430)에게 연락주시면 되겠습니다.

새해에도 12분(유신영, 이민걸, 윤완규, 정진옥, 신경숙, 설지영, 박준범, 장창은, 하기원, 이상현, 지종남, 무명)이 정기후원 또는

특별후원으로 함께 해 주셨습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더욱 분발하여 잘 감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아프로젝트 후원계좌: 국민은행 506501-04-298447 국제의료협력단

우아프로젝트에의 참여나 궁금한 점은 김경진과장(010 2743 8430)이나 김선영교수(010 4408 7154; sykim @cnu.ac.kr),

기부금영수증이나 후원에 관한 부분은 언제든지 국제의료협력단(PMCI:063-230-8185 070-4186-6995) 으로 문의하시면 되겠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다음 소식도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하며 복된 새해이시기를 기도합니다.

스와지랜드에서

여러분들을 대신해서 그러나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김선영드림

기도제목

1. 새로운 상주 동역자들을 보내 주시기를

2. 단기 사역자(1 ~ 4주 내외)들을 보내 주시기를 

3. 의대문제에 대한 주님의 인도하심을 잘 바라보며 기다릴 수 있도록

4. 간호부분, 의료기사부분, 행정부분 등 여러 분야 동역자들도 함께 할 수 있기를

5. 새로운 진료사역 형태를 위한 적합한 건물이나 후원자를 만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