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필리핀에서 김춘수 선교사님 소식입니다. | 조회수 : 1120 |
작성자 : 정경은 | 작성일 : 2017-02-22 |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지니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딤후2:3-4)
샬롬! 또 한 번의 새해를 맞아 우리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선교를 위해 동역하시는 모든 분들과 교회 위에 늘 풍성하기를 기도합니다!
연말연시 예배당 건ㅊㅠㄱ을 마무리하고 헌당예배를 드린 후 고국을 방문하느라 조금 바쁜 시간들이었지만, 지금은 고국에서 모처럼 망중한을 즐기고 있습니다.
[1] 헌당 예배: 룸바얀 굳센 교회 (Lumbayan Good Saints Ch.)
건축은 12월에 끝났지만, 산지 사역자들의 연말연시 바쁜 일정으로 인하여 지난 1월 11일 수요일 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 반군 및 다투(족장)들이 그리 협조적이지 않은 지역이고 험한지역이라 다소 어려움도 있었지만, 후원기도에 힘입어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건축과 비교가 되는 것은 일반 일군들을 거의 동원하지 않고, 순전히 산지 사역자들의 수고와 헌신을 통해 지어진 예배당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일군들에게 지불할 임금을 산지목회자들에게 생활비로 후원해 줄 계획으로 그렇게 한 것인데---, 저들이 전문가들이 아니고 또한 일일이 사람이 건축 자재를 날라서 지어야 하는 어려운 작업이라, 자주 아프고 경미한 부상이 있어 오히려 인건비는 더 들었지만, 그 어느 예배당보다 열과 성을 다하여 지어져서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좋은 경험이 되어, 앞으로 산지에 지어질 예배당은 더욱 더 잘 지어 지리라고 기대가 됩니다.
[2] 사역에 대한 기쁨과 고뇌
지난 해 정말 기대하며 양육하고 교제하던 사역자 중 한 사람이
'자신이 주제 성경과 주석 성경을 정말 싸게 구할 수 있다'고 하기에, 그를 평소 신뢰했고 또한 이 성경이 강해 설교 세미나에 참여하고 있는 산지 사역자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서 계획에도 없었던 재정을 지출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 그 사역자가 성경은커녕 한 동안 교제하는 자리에도 나타나지 않아서 급 실망하며 기도만 하고 있던 중---, 12월 말 자신이 약속한 대로 모든 것을 다 이행하고 교제권에 다시 동참하게 된 것입니다.
그 동안 교제에 참여하지 못했던 이유는 ‘자신이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해서 그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만 생각해 보니 “상황이 어찌됐든 당신이 한 약속이니 꼭 해결하라”고 제가 너무 강하게 밀어 붙인 것이 큰 부담이 되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일을 통하여 자신이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려는 그의 신실함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게 되었고, 다른 동역자들에는 좋은 본보기가 되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주여! 제게 충성된 사람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3] 본국 사역
아내 건강검진과 1년치 약 수령, 그리고 정기휴가 나오는 성국이와의 만남 등등의 일로 인하여 한국에 다니러 왔습니다. 성국이가 31일 휴가를 나온다는데---, 예정대로 나오게 되면 큰 아들 성민이 까지 불러 모처럼 가족 상봉의 기회를 가지려 합니다.
제 전화번호는 010-3044-0690입니다.
(일일이 찾아뵙지 못하고, 선교편지로 인사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기도제목]
1. 룸바얀 굳센교회가 부흥 성장 하도록!
2. 이미 세워진 산지 교회들이 든든히 서가고, 앞으로 세워질 교회들의 후원이 계속 이뤄지도록!
3. 산지 사역자들이 디모데, 여호수아 같은 신실한 사역자들로 모두 세워지도록!
4. 아내와 저의 안전과 건강, 성민이 믿음의 배우자, 성국이의 안전한 군 생활을 위하여!
필리핀 민다나오. 김 춘수, 한 경숙 올림
재정후원 : 외환 181-04-01158-576 (예금주 : 김 춘수)
Tel : (001)-63-995-456-3201 / 070-4069-9182
E-mail: salbc@hanmail.net
"
이전글 : 조나단선교사님 서신입니다. | |
다음글 : 스와지랜드에서 드리는 1월소식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