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머니 은혜’ - 문성실 사모(24.01.21) | 조회수 : 163 |
작성자 : 윤성은 | 작성일 : 2024-01-26 |
저의 가정에 선물로 주신 사랑하는 딸 하음이를 낳고 육아를 하면서 저를 낳으시고 길러주신 엄마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사실 솔직히 말하면 제가 아기를 낳고 엄마가 되기 전까지는 어버이날에도 어머니 은혜를 생각하면 마음에 큰 감동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니다. 친정 엄마는 제가 어렸을 때 느끼기에 가사에 전념하는 여느 엄마와는 다르게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음이를 출산하며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은 친정엄마였고, 아기를 품에 안았을 때도 또 육아를 하면서도 늘 엄마가 먼저
생각났고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마음 깊이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엄마의 태중에서 저를 지켜준 사람은 엄마였고, 12시간의 긴 진통을 참아내며 제가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해준 고마운
엄마입니다.
이제 육아를 한지 10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아기가 태어나 생명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적인 엄마의 사랑과
헌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더 많이 깨닫게 됩니다.
때를 따라 먹을 것을 챙겨주고, 대소변을 처리해주고, 청결하게 씻겨주고, 편안히 잠들 수 있도록 재워줘야 하는 모든 과정을
생각해보면 ‘나는 내가 알아서 컸어’ 라는 말은 쑥 들어가고 ‘모두 엄마 덕분에 컸어’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좀 더 어엿한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속에 어머니의 은혜에 감사를 깨닫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직 주께서 나를 모태에서 나오게 하시고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을 때에 의지하게 하셨나이다 내가 날 때부터 주께 맡긴 바 되었고
모태에서 나올 때부터 주는 나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시 22: 9-10)
딸을 키우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좀 더 알아가게 하심에 감사드리며, 이제까지 조금 표현이 소홀했던 부모님 은혜,
엄마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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