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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사랑하는 다운교회 성도님께’ - 이다영 자매(23.10.01) 조회수 : 191
  작성자 : 윤성은 작성일 : 2023-10-02

사랑하는 성도님 안녕하세요? 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시는지요. 

오랜만에 멀리서 다운광장을 통해 인사드립니다.

이곳 뉴욕은 일주일 전부터 계속 비가 내리더니 그토록 무덥던 날씨가 급변하여,

지금은 제법 쌀쌀한 날씨에 점퍼를 챙겨 입어야 하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이제 미국의 학교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새 학년 새학기를 맞이했습니다.

곳곳에 신입생 환영회에, 학교 정문을 지날 때면, 미국 내 다른 주나 다른 국가에서

온 다양한 종족과 문화를 가진 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기숙사로 향하는 설레는 표정을

보게 됩니다. 저 역시 2년여 전 여름 엄마와 함께 처음 뉴욕에 와서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짐을 풀던 때가 생각납니다.

저는 이제 박사 과정 3년 차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2년은 새 환경에 적응하면서

전공 수업을 듣고, 수업조교로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또 연구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박사과정 자격 시험(Qualifier exam)과 프로포절(Ph.D. proposal) 등 중요한 과정을

거치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은 3년 차로서 더 많은 연구 프로젝트와 주어지는

일을 감당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마음은 한층 편하고 여유롭습니다.

모든 것이 부족한 저를 도우시며 이끄시는 주님의 손길과 성도님들의 기도가 있었기에

힘을 얻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음을 잊지 않으며 감사드립니다.

저도 새 학년과 새학기를 맞아 학업에도 최선을 다하며 무엇보다도 더욱 견고한

신앙생활을 위해 늘 말씀과 기도로 새로운 다짐을 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 2)

언제 어디에서나 그리고 무슨 일에도 매일매일 주님과 함께하며 오직 주님의 뜻에

순종하려고 힘쓰고 있습니다.

이곳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깊이 헤아리며 은혜를 잊지 않고, 모든 학업과

연구를 통해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을 쌓으며 무엇보다도 다양한 종교와 문화를 가진 사람들 속에서

결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를 잃지 않고 끝까지 주님의 뜻을 온전히 분별하며,

제게 주신 사명과 비전을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께서 잊지 않고 사랑으로 기도해주시길 바라며 저도 교회와 성도님들을 위해

늘 기도하겠습니다.

이번 성탄절은 다운교회에서 함께 보낼 수 있어 벌써부터 마음이 설렙니다.

늘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곧 교회에서 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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